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주(州)에서 아세안 교육부처 연합체인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및 태국진출 한국기업과 제2회 과학창의인재 육성캠프(KOSEA(KOTRA+SEAMEO) CREATIVE STEAM CAMP)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교육산업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K-에듀를 활용한 과학창의인재 육성캠프 △진출 기업이 함께하는 ‘팀코리아 기부금 조성’을 통한 우리기업의 태국 진출 지원 △ESG 수혜산업 쇼케이스 전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동남아교육부장관기구와의 업무협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캠프에서는 현지 교육 소외지역의 5~6학년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과학·수학·코딩 분야 경진대회가 열렸다. 특히, 소셜벤처와 중소기업의 교육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K-에듀테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문승현)의 ‘팀코리아(Team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진출기업은 아세안 지역 과학 창의인재 육성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기부금은 한국 교육제품 구입과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더 나아가, OKTA(한인무역협회)와 한태상공회의소도 우리 진출기업과 함께 물품 후원에 동참했다.
교육캠프와 연계해 ESG 수혜산업인 친환경/에너지 분야 제품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 진출 대기업은 대·중소 해외 동반진출의 일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이번 쇼케이스 참가와 상담 거래선 발굴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김현태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상생-번영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KOTRA는 아세안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