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社(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울산을 포함한 중국, 인도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건설기계부문 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 역시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과 ‘친환경 제품 비즈니스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21년 대비 42% 감축해 나갈 계획이며, 2040년 71%, 최종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기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생산공장은 물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 군산 등 국내 사업장의 경우 자가발전 및 PPA(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를 통해 2025년까지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할 계획으로,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경우 2MWp(메가와트피크: 태양광 발전에서 최적의 날씨 조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발전능력)의 지붕태양광을 설치해 최소 전력량을 직접 충당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제품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또한 추진한다.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 연비 절감 기술 등이 접목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함으로써 2030년에는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83%, 2040년에는 97%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전기 전용 플랫폼 기반의 2세대 장비를 선보인 후, 2026년까지 미니 및 소형 전기굴착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휠 굴착기는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음 세대와의 약속”이라며,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공장 선진화 사업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도 올해부터 기후환경 대응 전략을 수립, 사업장 에너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내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 해 11월 국내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UBG Nations Cup 2022)’의 개막을 16일 알렸다.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총4일간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몰(ICON SIAM Mall) 내 트루 아이콘 홀(TRUE ICON Hall)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되는 PNC 2022에는 4개 권역 16개 국가가 참가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각 국의 팀은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로 이뤄져 있으며 총 80명의 선수가 PNC 2022에 참여하게 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가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의 ‘LashK(래쉬케이)’ 김동준, Danawa e-sports(다나와 이스포츠)의 ‘Seoul(서울)’ 조기열, Gen.G(젠지)의 ‘Inonix (이노닉스)’ 나희주, DWG KIA(담원 기아)의 ‘Loki (로키)’ 박정영이 국가대표 스쿼드로 선발됐다. Danawa e-sports의 신명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매일 5매치씩 나흘 동안 총 20 매치가 진행되며,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합산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포인트 룰이 적용된다. 우승은 20개 매치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차지하게 된다. 한편, 전날 진행된 PNC 2022 선수단 미디어 데이에서는 각 국의 대표 선수 16명이 참가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PNC 2019에도 참가한 한국의 이노닉스는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대로만 하면 기세를 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 복병으로 핀란드팀을 꼽았다. 지난 PNC 2019를 포함해 정상의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타고 났다”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국팀을 대표해 나온 Aixleft는 “PNC 2022를 위해 꾸려진 대표팀 팀원들과 연습을 많이 했고, 다른 국가 선수들의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며 “중국 리그 팀들이 최근 대회에서 강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PNC 2022도 우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팀은 PGC 2021 세계 챔피언과 PCS6: 아시아 우승 등의 이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집중 견제 대상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인도네시아의 RDK는 “PNC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인도네시아가 절대 약하지 않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NC 2022의 모든 매치는 경기일 오후 8시(한국 시간)부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PNC 2022를 기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3년 만에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를 방문하는 관중들을 위해 PNC 2022 기념 티셔츠 및 굿즈를 판매하고 미니게임, 게임기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우승팀을 예측하는 ‘Pick’em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Pick’em 챌린지의 승자 예측 투표는 2일차 매치 시작 전인 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할 경우 총 100,000 EP를 획득할 수 있다. Pick’em 챌린지 외에도 응원하는 팀의 국기를 클릭해 응원을 전하는 ‘당신의 응원을 보여주세요!’ 이벤트와 Pick & Go 이벤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PNC 2022 관련 소식은 ‘펍지 네이션스 컵 2022 이벤트 웹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출발점이 된 충주 인등산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넷제로(Net Zero) 경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SK그룹은 16일 “2030년까지 SK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을 충주 인등산에 개관했다”면서 “그룹 ESG경영의 상징적인 공간에 개관한 만큼 탄소중립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등산에 설치된 전시관에는 SK그룹이 넷제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법론 등이 제시돼 있다. SK그룹은 지난 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경영을 조기에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2억톤)를 줄여 넷제로 경영에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넷제로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SK그룹은 9개 분야에 걸쳐 친환경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이번에 개관한 전시관에 담았다. SK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에 3730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저전력반도체 등으로 AI와 반도체 생태계 구축해 1650만 톤 ▲차세대배터리 등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구축해 750만 톤 ▲도시유전 사업 등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해 670만 톤을 감축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SK가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구축해야 할 네트워크와 친환경 기술 생태계도 함께 공개했다. SK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전시관을 이달 초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전시관은 인등산과 자작나무 숲을 모티프로 내부를 꾸몄다. 전시관 중앙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를 설치했고 나무 주변에는 ‘9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넷제로 달성 방법론이 담긴 키오스크를 배치했다. 모바일 도슨트로 키오스크의 특정 아이콘을 촬영하면 SK가 구축한 9개 친환경 기술 생태계와 탄소절감 효과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과 황폐화된 자연을 보여준 뒤 지구 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SK 매니페스토’ 영상도 상영된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개관으로 주목받게 된 SK그룹의 ESG 경영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현 SK임업)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60~70년대 무분별한 벌목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 총 4500ha의 황무지를 사들이면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에 착수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자로 바라보는 시각을 우려, 수도권에서 거리가 한참 떨어진 황무지를 매입했고,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수를 촘촘히 심으면서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 같은 노력으로 50년 전 민둥산은 현재 400만 그루, 서울 남산의 약 40배 크기의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선대회장은 또 조림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장학금으로 사용했다. 선대회장은 1974년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선대회장은 조림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SK ESG 경영의 효시로 간주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훈을 이어받아 한 차원 더 높은 ESG 경영으로 조림사업을 진화•발전시켰다. 최 회장은 2012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 산하에 있던 SK임업을 지주회사인 SK㈜에 편입시킨 뒤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조림사업을 시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시켰다. SK는 2012년 강원 고성군의 축구장 70배 크기 황폐지에 자작나무 등 25만 그루를 심어 조림(A/R)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시작했다. CDM은 조림사업으로 복구된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최종 인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기업이 됐다. 또한 SK는 인등산 등 국내 조림지 4곳(4500ha)과 전국의 공•사유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산림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조림으로 감축한 탄소량을 측정해 탄소배출권으로 인증한 뒤 이를 거래해 기업과 공공에게는 탄소중립을 돕고, 산주(山主)에게는 수익원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K는 현재 운영중인 탄소중립 산림협력 사업 프로젝트로 향후 30년간 매년 4만3000톤의 탄소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 환경보전과 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SK는 또 해외에서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의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레드플러스’(REDD+: 개발도상국의 황폐화된 산림을 조림사업으로 개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 사업과 스리랑카에서 나무를 심는 ARR(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원)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밖에도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지역 조림사업, 튀니지 코르크 참나무 숲 복원사업, 베트남 꽝찌성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하면서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K-Forest’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SK 관계자는 “기업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시각으로 나무와 인재를 키우는 일에 매진했던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늘날 SK의 ESG 경영을 비옥하게 만드는 토양이 됐다”면서 “숲을 소재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CT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이며, 이번 미팅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배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ASML과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EUV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산 기술을 고도화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날인 15일(현지 시간)에는 벨기에 루벤(Leuven)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을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루크 반 덴 호브(Luc Van den hove) 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이 부회장은 imec에서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 이외에 ▲인공지능▲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와 함께 국내 유력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IP 기업인 알비더블유(대표 김진우, 김도훈)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알비더블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50억 원과 8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알비더블유의 지분 14.96%를 확보하고 2대 주주에 오르며,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알비더블유는 실력파 걸그룹 '오마이걸' ,‘마마무’를 비롯해 ‘B1A4’, ‘원어스’ 등 다양한 뮤지션이 소속된 기업으로 매니지먼트 및 음원·음반·영상 제작, 광고·공연 대행 등의 종합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속 및 프로젝트 뮤지션들과 자회사 등을 포함해 약 4,000여 곡 이상의 음원 IP 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와 ‘미래소년’ 과 '카드(kard)'의 소속사이자 ‘젝스키스’,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한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인수하며 메이저 콘텐츠 IP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컴투스 그룹과 알비더블유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음악 예능 제작, 온·오프라인 글로벌 공연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공동 진행을 비롯해 NFT, 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및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콘텐츠 미디어 분야 계열사의 제작 역량 및 글로벌 플랫폼 파워와 알비더블유의 여러 인기 뮤지션과 음원 IP를 결합해 글로벌 K-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웹3(Web3)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알비더블유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뮤지션의 음원이나 공연 IP를 활용한 NFT의 제작 및 거래는 물론, 컴투스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K-POP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의 신규 사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력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No.1 K-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6기 수료식을 열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6기까지 3,678명 수료해 2,770명이 730개 기업에 취업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5%를 차지하는 96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신세계 I&C,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730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개에 달한다. 특히, 수료생들은 카카오, 네이버에 100명 이상 취업하며 국내 IT 서비스 기업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컬리, 토스, 의식주컴퍼니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도 취업을 확대하고 있다. SSAFY '동문회' 결성… 교육생 멘토로 활동하며 '나눔의 선순환' 실천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SSAFY'는 소규모로 운영되던 수료생 커뮤니티를 확대해 '동문회'를 결성하고, 지난 9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국내 우수 IT 기업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SSAFY 수료생들은 폭넓은 교류를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계속 키워나가고,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SSAFY 동문회는 SSAFY 교육생 대상으로 선배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 활동도 펼친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개발자로서 진로를 찾은 SSAFY 출신들은 향후 동문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 응원" SSAFY 6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 수료생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 수료생 4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 방식으로 청년들이 충분한 직무훈련, 일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달라"며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와 같은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늘고, 6기 여러분과 같은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6기 수료생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인재를 위한 제도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멋진 개발자로서 뜻을 펼치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주요 IT기업 대표들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해왔다. 모바일 게임 개발 기업 '컴투스' 송재준 대표는 "1년 간의 교육과정을 완주한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수료생들은 컴투스에 많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 유석문 CTO(최고기술경영자)는 "1,600시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경험이 개발자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쏘카는 언제나 재능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기수별 1,150명 연간 2,300명 SW교육 실시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7기 약 1,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부터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8기를 포함 연간 2,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SSAFY 교육생 대상 삼성 임직원 재능기부에는 90여명의 임직원이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12명은 SSAFY 출신 임직원이다. SSAFY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 위한 인재 육성 노력 지속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 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 (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회사의 역량과 전문적인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초·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2018년)를 시작했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서울세관에서 AEO AA등급 인증서를 받았다. AEO 제도가 도입된 2008년 이래 공공기관이 AA 등급을 받은 것은 한수원이 최초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국내외에서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는 협회 창립 1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와 함께 오는 7월 5일(화)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6개월 ··· 법 적용 실제 사례 및 보완 방안’을 주제로 '2022년 중대재해·재난안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며, 인터내셔날SOS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 1월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6개월을 맞아 ▲기업 및 공공기관이 중대재해 리스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법 적용 과정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법 적용상에서 관련 문제점 및 보완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변호사가 나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현장사례 및 처리과정(법적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현장 변화 및 미비점(안전 관점)에 관해 논의하고, 마지막으로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사망 등 안전사고 감축 방안(행동경제적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패널로는 발제자들과 함께 김명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정책제도연구부장이 참석해 중대재해 감축과 노사 상생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본 포럼은 신청을 통해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사무국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협회 창립 1주년을 맞아, 산업계 및 재난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인 중대재해 안전사고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할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 관심과 지원을 주신 협회회원 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협회가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재무적 투자자와 벌이고 있는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권리) 분쟁에서 또 다시 승기를 잡았다. 교보생명은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에게 제기된 KLI Investors LCC(KLI)의 풋옵션 국제 중재 소송에서 '매수 의무가 없다'고 종국 판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과의 국제 중재 소송에 이어 KLI와의 분쟁에서도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 교보생명 지분 5.33%를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 KLI는 2018년 11월 신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피니티가 풋옵션을 행사한 지 한 달여 만이다. KLI는 풋옵션 행사 뒤 어피니티와 함께 안진회계법인을 감정평가기관으로 선임한 바 있다. 당시 교보생명 주식 1주당 가치를 39만7893원으로 평가한 안진의 감정평가 보고서는 향후 삼덕회계법인 보고서로 둔갑했다. 삼덕 소속 회계사는 교보생명 가치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안진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와 베끼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러 최근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국제 중재 소송에서 중재판정부는 신 회장이 KLI가 제시한 주당 39만7893원의 풋옵션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판단 근거로는 적법하지 않은 공정시장가치(FMV) 산출을 제시했다. 풋옵션 행사일인 2018년 11월 기준으로 FMV가 산출돼야 하나 2018년 9월 기준으로 산정이 이뤄진 만큼, 신 회장이 주식을 매수할 의무가 없다고 판정한 것이다. 이는 풋옵션 가격이 행사일 당일 기준 FMV임을 재차 확인시켜 준 것이다. 앞선 어피니티와의 중재 판정에서도 풋옵션 행사일인 2018년 10월이 아닌 2018년 6월 기준으로 반영된 FMV(40만9912원)가 기각된 바 있다. 중재판정부는 이와 함께 신 회장이 주주간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에 임할 책임도 없다고 밝혔다. 이 또한 어피니티가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제중재재판과 동일한 결과다. 지난해 9월 중재판정부는 신 회장과 어피니티 간 분쟁에서 "신 회장은 풋옵션 의무 이행과 이자지급 등에 책임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중재판정부의 결정은 신 회장에게 매수 의무가 없음을 명확히 확인해 준 것이다. KLI가 제시한 풋옵션 가격이 부풀려 졌음이 확인됐고, 결국 신 회장을 상대로 한 지급 청구가 전부 기각됐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중재 판정부가 연이어 신 회장이 부당한 풋옵션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분쟁 과정에서 일어난 주주 및 기업 가치 훼손이 정상화되고, 공정한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프릳츠커피 컴퍼니’와 손잡고 한정판으로 제작한 4만 8천원 상당의 ‘무너x프릳츠 커피·머그컵 세트’를 장기 고객 1만 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 가입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Thank U+’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레고랜드’ 통신사 단독 초청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감사 이벤트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들이 트렌디한 카페, 홈 카페 등 커피를 즐기는 문화에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고려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커피 브랜드 ‘일리’의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정기 배송 서비스를 더한 ‘일리커피 구독팩’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프릳츠가 함께 제작한 커피·머그컵 세트는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프릳츠의 물개가 그려진 머그컵 2종과 프릳츠의 대표 원두 2종을 사용한 티백 커피와 드립백 커피 2종으로 구성됐다. 독창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커피·머그컵 세트는 한정된 수량으로 제공된다. 무너x프릳츠 커피·머그컵 세트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 중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한 고객 3,000명, 가장 많은 가족 구성원과 결합한 고객 3,000명을 포함해 랜덤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 4,000명 총 1만 명에게 증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U+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달 26일까지 간단한 퀴즈를 풀고 응모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9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적으로 전달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8월에는 추석 연휴를 위해 명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고객 등급을 세분화하고 데이터 쿠폰, V컬러링 쿠폰 등 장기 고객을 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원기 고객유지전략담당은 “우리 회사 서비스를 오랜 기간 사용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Thank U+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추후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세분화해 장기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머그컵 세트 제작에 참여한 프릳츠는 커피 농장의 농부들과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통해 고품질의 생두를 공급받고 있으며, 프릳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물개를 이용한 머그컵, 스티커 등 자체 디자인한 굿즈들은 레트로 감성을 잘 살려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자사의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올레 tv 키즈랜드’(이하 키즈랜드)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 캠핑인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이하 그라운드 캠핑)을 11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즈랜드는 영유아 육아 가족 고객을 위해 올 3월부터 전국 8개 캠핑장과 제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을 진행하고 있다. 키즈랜드는 6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선발해 선수들과 아이들의 다정한 모습으로 감동을 준데 이어, 이번엔 야구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아우르는 추억을 제공하고자 야구장에서 그라운드 캠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캠핑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KT 고객 60가족이 초청됐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KT위즈의 롯데 자이언츠 원정 경기를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해 단체 응원을 이끌었다. 또한 KT위즈 응원단의 특별공연, 그라운드 운동회, K-POP 댄스 아카데미를 통한 KT위즈 응원 동작 배우기와 같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아이들을 위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신규작 ‘베베핀’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등 키즈랜드 콘텐츠도 상영해 그라운드 캠핑의 밤을 장식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올레 tv 키즈랜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기획해 KT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KT 가족을 위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즈랜드는 현재 국내 IPTV 중 가장 많은 7만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랜드는 2018년 5월 출시 이후 3년 6개월만에 누적 이용 600만 가구를 기록했고, 4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키즈 콘텐츠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 상반기에는 오은영 박사 등 전문 자문진이 엄선한 ‘감정표현동화’ 론칭 및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시리즈를 IPTV 중 단독 제공해 콘텐츠 역량을 강화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계는 1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화물연대는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이날 공동입장문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상황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히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폭력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제계 공동입장문 전문이다.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경제계 공동입장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및 물류비 인상의 3중고로 복합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송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통한 물류대란 최소화, 대화를 통한 원만한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가경제 피해와 함께 국민생활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자신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 정부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화물연대가 장기간 운송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인 투쟁에 불과하다. 화물연대는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상황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특히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폭력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 2022년 6월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코스닥협회 한국ICT융합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합판보드협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석유협회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외국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화학섬유협회 한국해운협회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에너지 믹스(Mix) 변화에 따른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1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차별적 기술 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전기가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전동화(Electrification), 폐기물/소재의 재활용(Recycle) 등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세계 에너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무탄소/저탄소 에너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폐기물을 줄여 오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순환경제 또한 변화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시작해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차세대 배터리 등 자사 사업 분야와 관련한 포럼을 11~12일 열고 현지 산학 전문가들과 토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배터리), SKIET(배터리 분리막) 그리고 SK어스온(자원개발/CCS) 등 미래 유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사업 전문 자회사로 경쟁력을 확보해왔으며, 에너지 믹스 변화에 맞춰 추가적인 성장 방향성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전동화, 폐기물/소재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 자체 보유 기술에 더해 각 분야 글로벌 선도 및 유망 기업 지분투자 또는 기술/사업 협력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의 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로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SK㈜와 함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맺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사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서는 원자력(SMR),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폐자원 활용 등 순환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동력 발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환경사업위원장 또한 맡고 있다. 환경 사업 관련,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그룹 내 관계사간 시너지와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탄소감축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성장의 속도는 그만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친환경 비즈니스의 핵심은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회사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통찰력과 인적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SK이노베이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강력한 실행을 위해 글로벌 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사적 디지털 혁신 및 제조지능화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자문단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진우 KAIST AI대학원 석좌교수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5명을 AI 자문단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AI 자문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문단은 ▲빅데이터/AI ▲AI시스템 ▲AI알고리즘 ▲공장용 로봇/Vision ▲공정제어/최적화 등 총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자문위원들은 각 분과를 전담해 구체적 과제 선정 및 실행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전사적 혁신과제 발굴,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AI 과제 수행을 비롯해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AI 자문단 초대 단장은 윤성로 교수가 맡는다. 윤 교수는 딥러닝 등 기계학습 기반 AI,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지능시스템 등 AI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앞으로 AI 자문단 내 빅데이터/AI 분과를 담당하며 데이터 거버넌스 및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수립 전략 등을 이끌 계획이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보안, 개인정보 보호, 가용성, 사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작업을 일컫는 말로 조직 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정책을 뜻한다. 윤 교수는 “2차전지사업은 국가적으로 반도체의 뒤를 이을 만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중요한 분야이며, 기술적 도약을 위해 AI 및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차 전지사업의 글로벌 리더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AI 자문단을 구성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며 DX/AI/빅데이터를 리드하는 CDO 변경석 전무 및 자문위원들과 함께 AI 자문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스템 분과는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전 교수는 대규모 AI 인프라 설계 및 시스템 개발의 전문가로, MLOps의 전사적 도입 작업을 주도한다. 전 교수는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컴퓨터학회(ACM) SIGOPS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LOps(Machine Learning Model Operationalization Management)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과 운영에서 반복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머신러닝 모델 운영 관리 기술이다. 신진우 카이스트 AI대학원 석좌교수는 AI 알고리즘 분과를 이끌며 제조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불량 사전 검출 및 유출방지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2015년 미국 컴퓨터학회(ACM)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고, AI 분야 저명학회 뉴립스(NeurlPS)에 최근 2년간 17건(한국인 최다, 전세계 6등)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검사•물류 자동화 등 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공장용 로봇/Vison 분과는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IEEE Fellow)이며, 현재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원장 및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정제어/최적화 분과는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이끈다. 이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엔지니어링 산업 고급 전문인력 양성 기관인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 소장을 역임하고 있고 2021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을 수상하였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AI기반 공정제어기술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CEO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AI 자문단 구성을 통해 글로벌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월 디지털 혁신 실행 조직을 신설하고 CDO(최고데이터책임자) 및 제조지능화센터장에 엔비디아 출신의 빅데이터 전문가 변경석 전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변 전무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M사와 9일(미국 포트워스 현지 시간) 협력 합의서에 최종 합의, 미국 시장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이날 협력합의서(TA; Teaming Agreement)에 서명하며 협력 수준을 전략적 관계로 끌어올리며 T-50 계열 1,000대 이상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 공군과 해군에 FA-50 경공격전투기의 개량형을 제시할 KAI와 LM은 제작과 마케팅은 물론, 설계와 기체 개량, 공장 신증설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할 전략협의체 실무위원회(Steering Commite)를 상설 가동, 미국뿐 아니라 500여 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도 공동 공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AI와 LM은 T-50 개발단계부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TA를 체결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KAI와 LM의 전략적 협의가 이뤄진 것은 △FA-50의 성능이 탁월하고 △한미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높아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경공격기 세계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 방문에서 밝힌 ‘한미 양국 간 기술 동맹’이 최첨단 항공 분야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I와 LM의 전략적 제휴 공식 발표에 따라 미 공군과 해군의 전술 입문기/훈련기 수주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약 280대 규모인 미 공군 전술훈련기 사업과 220대 도입 예정인 미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사업은 2024~2025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업 수주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KAI는 세계 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의 최대 공급사로 떠오르며 최소 20년간 일감을 확보하고 최소 56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KAI-LM 연합은 속도와 무장 능력, 안정성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FA-50의 최종 선정을 위해 성능 개선 및 원가 절감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LM 그레그 얼마(Greg Ulmer) 사장과 협력합의서에 서명한 직후 “록히드 마틴과 단일팀 구성으로 T-50 계열의 수출이 획기적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로 2021년 11월 정부-업체 간 합동 국산 항공기 1,000대 이상의 수출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KAI는 미국 시장 진출은 물론 최근 급물살을 타는 중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협상을 위해 T-50 계열의 항속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하는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T-50 계열은 우리나라는 물론 5개 국가에 200여 대 이상 판매된 기종으로 미국 사업 성공 시 서방 진영을 대표하는 훈련기 겸 경공격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