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오는 24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직접 발표한다. 앞서 작년 8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 장관은 "집값 급등 지역은 공시가격이 집값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2018년)10월부터 실시하는 공시가격 조사에서 올해 상승분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김 장관이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업계 및 정부당국 등에 따르면 장관이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관련해 직접 공식브리핑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를 발표하자 일부에서는 공시가격 인상으로 재산세,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도 올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오는 24일 김 장관의 브리핑은 이같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국·지역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상승률·배경과 종합
22일 고용노동부는 양주 '엠페리얼'을 제조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됐다며 해당 사안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위 간부가 직원에게 본인이 씹던 껌을 씹으라고 지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로 논란이 된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된다며 해당 사안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부에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고 이후 고용노동부는 2개월간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6월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 및 직원들은 이 회사 K전무가 수 년 동안 상습적으로 부하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자택 청소를 시키는 등 갑질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녹취한 자료 및 증언에 따르면 K전무는 지난 2017년 7월 야근 도중 한 직원에게 "야 지금 나 기분이 나쁘니까, 이껌 네가 씹어! 네가 씹어야 기
21일 네이버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IT업계 최초로 노조를 결성한 네이버 노조가 2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 16일 네이버 노사는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단체교섭‧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당시 중노위는 노사 양측에 안식휴가 15일, 남성 출산휴가 유급 10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대한 설명 등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안에 대해 찬성했으나 사측은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가 지정되지 않았다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노조는 이날 열리는 설명회에서 중노위 조정 절차가 결렬된 배경과 향후 파업 여부와 이를 위한 투표일정 등 쟁위 행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네이버 노조가 대화를 통한 협상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파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노조원 대다수가 파업에 찬성하거나 사측이 협상에 비협조적인 반응을 보일 시 파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도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1천295억원을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업체의 납품대금 1조1천295억원을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 업체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개 협력사다. 이들 협력업체는 예정된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 먼저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전 2‧3차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 효과가 널리 퍼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작년 설‧추석에는 각각 1조3천964억원, 1조2천36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이번 설에
1월 셋째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천348원을 기록해 34개월만에 최저가를 경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1주 연속 하락한 휘발유가격이 1월 셋째주 리터당 1천348원을 기록해 34개월만에 최저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원 떨어진 리터당 1천348원을 경유 평균 가격은 6.9원 내린 리터당 1천246.2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다섯째주까지 18주 연속 상승해 리터당 1천690원까지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정책과 40% 가량 하락한 국제유가와 맞물려 대폭 하락했다. 상표별 판매가격도 모두 떨어졌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6원 내린 리터당 1천366.1원, 경유는 6.1원 하락한 리터당 1천263원으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는 가격 인하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9.4원 내린 리터당 1천318원, 경유는 9.9원 하락한 1천216.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천465.3원으
19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JTBC 밤샘토론에 참여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비용이 커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JTBC방송 캡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 여부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새벽 12시 20분에 진행된 JTBC '밤샘토론'에 참여한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정책은 이미 속도 조절 중”이라며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비용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최저임금이 지금처럼 오르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됐을 때 북한이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어 "다른 국가에서는 최저임금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북한이 그런 요구를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요구한다면 한국 중소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경제는 상호 간 이익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우리가 최저임금을 높인다고 해서 북한이 같은 수준을 적용해 달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부산지법은 2번 연속 항공기가 결항해 37시간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이스타항공이 승객 1인당 90만원을 보상토록한 1심판결을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원이 지난 2017년 기체결함으로 2번 연속 항공기가 결항해 37시간 동안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 이스타항공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승객 1인당 9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8일 부산지법 민사1부(김정도 부장판사)는 승객 118명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작년 4월 법원은 1심에서 이스타항공이 승객 119명 가운데 성인 98명에게는 90만원을, 미성년자 18명에는 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고 이미 위자료 20만원을 받은 3명에 대해선 추가 70만원을 보상하도록 했다. 지난 2017년 8월 22일 오전 0시 30분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승객 100여명이 탑승한 이스타항공 항공기 바퀴다리 울림감지기가 고장나 출발이 하루 연착됐다. 이후 해당 승객들은 이스타항공이 마련한 대체 항공기에 탑승했으나 이마저도 엔진 출력 제어장비 고장이 발생해
18일 경찰은 지난해 8월말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인근 땅꺼짐 현상과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지난해 8월 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 원인을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 및 현장 소장 등에 의한 인재(人災)로 판단했다. 1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반 침하 사고 당시 오피스텔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 및 현장 소장 등 공사현장 관계자를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오는 2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9월 12일 서울 금천구청은 대우건설과 시행사, 건축주를 건축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 관계자 10명을 입건해 조사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관련 법규 위반 여부, 설계의 적절성, 설계에 따른 공사 진행 여부, 적절한 감리조치 등을 집중 수사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해당 공사현장에서 감리‧안전‧설계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을 발견했고 결국 이날 공사 관련자 대부분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8월 31일 오전 4시 38분
17일 대법원은 롯데물산에 도로 점용료 64억여원을 부과한 송파구청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 송파구청이 제2롯데월드 공사 과정에서 도로를 점용한 롯데물산에게 사용료 64억여원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롯데물산이 송파구청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도로점용료 64억원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8억여원 부과를 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 과거 롯데물산은 제2롯데월드 공사를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석촌호수 방면 남측 도로 점용을 허가해 달라고 송파구청에 신청했다. 이를 허가한 송파구청은 2014년도 점용일 79일과 2015년 점용일 12개월(365일)에 대한 점용료 총 64억여원을 롯데물산에 부과했다. 이에 롯데물산은 "도로가 석촌호수공원에도 인접해있어 각 토지 개별공시지가 산술평균가격 기준으로 점용료를 산정해야 하는데 송파구청이 제2롯데월드 부지 개별공시지가만 기준으로 적용해 과도한 점용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중 송파구청은 공원과 인접한 부분은 점용 대상
금호타이어 노사가 지난 16일 단체협약 과정에서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이른바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는 노조원 자녀 우선 채용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17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6일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고용세습 조항을 삭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적용되지 않고 존치해온 사문화된 조항이지만 청년들의 공정한 취업기회를 막는 등 사회적 적폐로 인식돼 폐기하기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만들어진 금호타이어 '단체협약 제23조'에는 '정년조합원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입사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그 직계 가족에 대해 우선적으로 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19년간 노조는 해당 조항이 채용 과정상 차별 금지 및 균등한 기회 보장을 규정한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했음에도 이를 변경하거나 삭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최악의 고용 불안 상황을 맞게 되자 올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이 조항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외에 현대자동차 노조도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폐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현대자동차
16일 공정위는 허위 과장 광고를 내보낸 한국닛산과 닛산 본사에 대해 과징금 총 9억원과 검찰 고발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차량 연비를 과장하고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내보낸 한국닛산주식회사(이하 '한국닛산')와 모회사 닛산 모터스 리미티드컴퍼니(이하 '닛산 본사')에 대해 과징금 총 9억원을 부과했다. 16일 공정위는 한국닛산과 닛산 본사를 검찰 고발하고 과징금 총 9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인피니티 Q50 2.2d' 승용차를 판매하면서 차량 부착 스티커·카탈로그·자사 홍보물(인피니티 매거진)을 통해 판매 차량의 연비가 실제 1시간당 14.6km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당 15.1km인 것처럼 허위 표시·광고했다. '인피니티 Q50 2.2d' 승용차는 이 기간 동안 총 2천40대가 팔려나갔고 한국닛산은 총 686억8천52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정위는 해당 광고와 관련해 한국닛산의 거짓·과장성이 인정되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왜곡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16일 검찰은 '황제보석'으로 논란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7년형, 벌금 70억원을 부과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병과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받은 보석기간 중 음식점에서 음주와 흡연을 해 '황제보석' 논란에 휩싸였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7년형을 구형받았다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 재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징역 7년형과 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는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혐의가 있는데도 법원에서 보석허가를 받은 후 건강회복에 집중하지 않고 음주와 흡연을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은 대기업 총수인 피고와 모친이 장기간 회계조작을 통해 조직적인 방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차명계좌 채권으로 관리하며 오너일가가 이용하고 조세포탈한 재벌비리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돈이면 다된다는 인식을 통해 재벌이 법을 경시하는 태도가 드러난 것"이라며 "죄에 상응한 엄중한 처벌을 내려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대한항공 및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영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오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운용위')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안건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수탁자 책임자 원칙을 이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원칙을 준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금운용위는 회의를 통해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범위 및 이행 여부 등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대한항공·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일가의 경영권과 관련해 반대표를 던질지 여부를 이달 30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3대
15일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직장에서의 지위·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직원을 괴롭히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이 15일 공포됐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근로기준법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관련한 개정법 시행을 준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 및 표준 취업규칙 개정안을 이르면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포된 개정 근로기준법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나 노동자가 직장에서 지위·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시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해 취업규칙에 필수적으로 기재하고 사업장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작성·변경한 취업규칙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누구든지 직장 내 괴롭힘 발생사실을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
15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부서장금 보임자 중 35%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부서장급 보임자 총 169명 가운데 35%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169명 부서장급 보임자 중 35% 수준인 59명을 신규선임 및 순환하는 부서장급 보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조치가 이뤄진 59명 중 43명은 신임 부서장으로 선임됐으며 16명은 새로운 보직을 맡았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장기간 보임에 따라 조직의 활력과 직원들 사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부서장에 대한 360도 다면평가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보임자도 교체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위해 회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별도의 전사혁신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해 직원 공청회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기존 하향식 보임자 선정 관행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특히 '한번 보임을 맡았던 사람은 실무 복귀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보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