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올해 1월 1일자로 은퇴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받은 차명주식 보유사실을 신고하지 않다가 검찰로부터 적발돼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및 금융실명제법, 독점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회장은 부친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계열사 주식 38만주를 차명 보유하면서 이를 금융당국 등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 의무가 있는 이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코오롱그룹 계열사 주식 38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거짓 보고 및 미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부터 2018년 보고 때 차명주식 38만주를 본인 보유분에 포함하지 않고 17차례 거짓 보고했고 차명주식 일부를 매도해 주식 소유상황이 수차례 변동된 경우에도 보고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차명주식 4만주를 차명 거래해 금융실명법을
서울시가 14일자로 승차거부한 택시업체 총 22곳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시는 승차거부를 한 서울 택시회사 22곳에 대해 국내 최초 운행정지 처분이 내렸다. 이들 택시업체는 60일간 총 730대의 택시를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지난 13일 서울시는 승차거부 다발 택시업체 22개사에 대해 14일자로 운행정지(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7일 서울시는 이들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 차량은 총 365대지만 관련 규정에 따라 차량의 2배인 730대가 운행 정지된다. 차고지 기준으로 운행 정지되는 택시는 동북권 192대, 동남권 218대, 서북권 132대, 서남권 188대다. 서울시는 택시 730대가 일시 운행 정지하게 되면 시민 불편이 우려돼 2개월 간격으로 분산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5개사 186대를 운행정지하고 오는 4월 6개사 190대, 6월에 5개사 180대, 8월에 6개사 174대의 운행을 정지한다. 이번 처분은 서울시가 자치구로부터 승차거부 위반 처분 권한 전체를 환수한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3
14일 법원은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형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권희 부장판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 대해 징역 1년형‧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당시 20세 사회 초년생이 피해자가 회사를 대표하는 최 전 회장이 마련한 저녁식사자리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당시 피해자가 러브샷 등 최 전 회장에게 상냥한 태도를 보였다고 해도 이는 곧 신체 접촉에 응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최 전 회장이 피해자를 저녁식사 자리에 오게 한 뒤 추행까지 이어진 점에 대해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전 회장이 피해자에게 적지 않은 보상을 통해 합의했지만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 사건 경과를 이유로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유선주 공정위 심판관리관(맨 왼쪽)이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을 비롯한 공정위 관계자 다수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직원들에게 갑질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직무정지된 유선주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고발했다. 유 심판관리관은 김 위원장이 담합에 연루된 유한킴벌리의 책임을 면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유 심판관리관이 김 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 관계자를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피고발인에는 김 위원장 외에도 지철호 부위원장, 채규하 사무처장 등 공정위 간부와 카르텔조사국 소속 간부 등 10여명도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작년 2월 유한킴벌리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대리점 총 23곳과 함께 135억원대 정부 입찰담합을 벌인 사실을 적발한 뒤 총 6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조치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유한킴벌리 본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
13일 대형 온라인 강의사이트 스카이에듀가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이미지=스카이에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형 온라인 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과 모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작년 10월 12일 이전 가입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를 유지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현현교육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이름·ID·이메일·주소·전화번호·비밀번호 등이며 개인별 침해된 정보는 차이가 있다. 다만 현현교육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이날 "지난 2016년 ISMS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현재까지 계속해 ISMS인증을 유지하고 보호해왔다"며 "이렇듯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고객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 진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나타나는 배너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카이에듀 회원들 중 일부는 본인의 개인정보 침해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12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정주 NXC 대표를 비롯한 11명과 NXC 법인을 포함한 3곳을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검찰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최근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를 1조5천억원대 조세포탈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12일 투기자본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김 대표를 비롯한 11명과 NXC 법인을 포함한 3곳 등을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시센터는 김 대표가 조세특례제한법을 이용해 넥슨재팬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최대한 감면받기 위해 NXC의 판교사옥 입주의무를 지키지 않고 제주로 이전해 법인세 1천584억원을 탈세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NXC가 본사를 제주로 이전해 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해외에 100% 종속회사인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이후 약 1억 주를 현물출자하는 위장거래를 통해 거액의 양도차익을 고의로 발생시켜 법인세 2천973억원을 탈세하고 소유지분에 전혀 영향 없이 자금을 국외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속회
12일 검찰은 2조원대 사기혐의로 수감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옥중에서 천억원대 사기를 저질렀다면서 또 다시 기소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2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JU) 그룹 회장이 천억원대 옥중사기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주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주 전 회장의 옥중사기 행각을 옆에서 도운 김모씨 등 변호사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주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1년간 다단계 회사 A업체를 옥중 경영하면서 약 1천3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총 1천13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이 회사 자금 1억3천여만원을 본인에 대한 재심사건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고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6억1천700만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외에 지난 2016년 10월 자신이 서울구치소로 이
11일 대법원은 퀄컴의 휴대폰 제조사를 상대로한 조건부 리베이트 영업방식이 불공정행위라고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글로벌 휴대폰 부품 기업 퀄컴이 그동안 휴대폰 제조사를 상대로 해온 '조건부 리베이트'가 대법원으로부터 제동을 받았다. '조건부 리베이트'는 자사 제품을 일정수량 이상 구입하는 조건으로 거래업체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영업방식이다. 지난 11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퀄컴·한국퀄컴·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QCTK)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납부명령 등 취소처분'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최근 환송조치 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법원은 퀄컴이 LG전자에 RF칩을 거래하면서 제공한 리베이트는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동안 LG전자의 국내 CDMA2000 방식 점유율은 21%에서 25% 정도에 불과해 당시 퀄컴의 리베이트 제공으로 국내 RF칩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가 생겼다고 보지 않았다. 앞서 원심에서는 퀄컴이 LG전자와 RF칩을 거래하면서 제공한 리베이트로 인해 최소 40% 이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자사 간편결제 11페이와 T페이 통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그룹이 계열사 11번가에서 사용 중인 간편결제 '11페이'와 SK텔레콤에서 쓰이고 있는 'T페이'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 및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11페이'와 'T페이' 통합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4년 출시돼 시럽페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11페이는 지난 2017년 명칭을 11페이로 변경했으며 11번가 주문 페이지상에서 카드선택·포인트·마일리지·쿠폰 등이 자동 적용된다. 다만 11번가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SK텔레콤 T페이는 지난 2016년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형태로 출시된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활용도가 적은 편이다. 업계는 SK그룹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두 개의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간편결제 관련 규정 완화 방침과 경쟁사인 네이버페이의 서
지난 7일 국민연금 수탁자전문위원회는 남양유업에 대해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한 국민연금이 이번에는 남양유업에 대해 정관변경 주주제안에 나서기로 했다. 8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국민연금 수탁자전문위원회가 이날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시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에게 기존 이사회와 별개로 '배당정책 수립 및 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라는 내용의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15년 6월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배당관련 추진방안'에 따라 2016년 6월부터 남양유업에 배당 확대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을 '기업과의 대화 대상기업',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한 뒤 수 년간 배당을 확대하라고 요구해왔다. 남양유업은 최근 3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1천원으로 유지해왔다. 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으로 지급한 비율을 뜻하는 배당성향은 지난 2015년 3.2%, 201
7일 기재부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특수관계 법인과의 거래를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상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특허기술을 보유한 특수관계 법인과의 거래를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상에서 면제해주는 방안을 철회했다. 7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수정사항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중 공포될 예정이다. 당초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됐던 특허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면제 방안은 삭제됐다. 기존 개정안에는 특허를 보유한 수혜법인이 규격·품질 등 기술적 특성상 전·후방 연관 관계에 있는 특수관계법인과 불가피하게 부품·소재 등을 거래한 매출액은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안에 담긴 내용이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회피하거나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일각에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기재부는 해당 규정을 삭제하고 특허보유에 따른 거래 실태조사 등 현황 분석을
지난 5일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3N(엔씨·넷마블·넥슨)으로 대표되는 국내 대형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는다. 지난 5일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시정명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사 게임인 '마비노기', '메이플 스토리' 등과 관련된 캐릭터상품 제작이나 디자인을 하도급 업체에 맡기면서 계약서를 주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넥슨코리아는 자사 게임 '마비노기' 노트·마우스패드·쿠션·안대 등 캐릭터상품 제조와 '메이플스토리2' 디자인 외주, '도타2' 사운드 재편집, '열혈강호M' 동영상 제작 용역 등 총 20여건을 하도급 업체에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현행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위탁 목적물의 내용·제공 시기·장소·하도급 대금 등이 기재된 계약서를 작업 시작 전 하도급 업체에 반드시 교부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넥슨코리아는 3건의 위탁에 대해선 계약 기간 중 계약 내용을 변경할 때 반드시 줘
4일 '플라이트스탯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태지역 항공사 정시도착률 10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정시도착률 순위 10위권 내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0위권 내에 끼지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미국 항공 통계 제공 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항공사 도착 정시도착률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평균 정시도착률 73.2%를 기록해 아태 지역 10위를 차지했다. 플라이트스탯츠는 매년 도착 예정시각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 뒤 시상하고 있다. 정시도착률은 항공기가 목적지까지 약속 시각에 도착한 비율이다. 정시도착률 1위와 2위는 각각 일본항공(84.7%)과 전일본공수(84.2%)로 일본 항공사들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3위에는 싱가포르항공(85.9%)이 4위는 인도 인디고(81.1%), 5위 타이에어아시아(5위·81.0%) 등이 상위권에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8위인 인도 제트에어웨이스(76.%)와 9위 스파이스제트(73.5%)보다도 순위가 낮은 10위로 기록
최근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화승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화승은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제3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해 신청 하루 만인 2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지난 1953년 고무신을 제조하던 한국 1호 신발 기업 동양고무산업에서 시작한 화승은 운동화·조깅화·스포츠웨어 등을 만드는 스포츠패션 전문 업체로 르까프(LECAF)와 케이스위스(K-SWISS),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다. 현재 KDB산업은행과 KTB PE가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설립한 ‘KDB KTB HS 사모투자합자회사’가 화승 지분 100%를 갖고 있다. PEF(사모투자펀드) 인수 이전인 지난 2014년 매출액 2천63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한 화승은 PEF 인수 후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지난 2017년 매출액 2천635억원, 영업손실 151억원을 기록
2일 경찰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인 A씨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이달 말 실시되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고발이 접수된 상태다. 2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 관계자 2명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 A씨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A씨가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에게 손목시계 등 귀금속과 현금 등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고발인들은 A씨가 유권자들에게 금품 등을 건네는 자리에서 오고간 대화 내용이 녹음된 녹취록도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고발인들과 녹취록에 등장하는 1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 측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상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