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LF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 18년 추정 순이익 1.6% 조정을 반영해 목표 주가는 36000원으로 2.7% 하향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와 같이 밝히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이 개선되었고 3천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성 자산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힌 박 연구원은 “성장 부진으로 업종 내 상대 매력도는 낮지만 주가 하락 시 저점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박 연구원은 그러나 매출 흐름은 부진할 것이며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가 절실하다면서 설명했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유통업종 내 2분기 실적으로 홈쇼핑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입, 90억 원)을 제거해도 주요 3사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4.1% 초과 달성했다”면서 그 배경으로 “TV채널의 양호한 반등세와 더불어 판관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 주요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를 전망한 박 연구원은 “티커머스 채널 취급고액이 반영된 수치이나 최소한의 반등을 통한 고정비(송출 수수료)부담 축소가 가능하다”고 판단, 업체별로는 GS홈쇼핑 10.6% 증가, CJ오쇼핑 9.3% 증가 그리고 현대홈쇼핑이 8.5%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홈쇼핑 다음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대형마트 중 유일한 상장사인 이마트의 2분기 영업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예상치 대비 5% 가량 하회한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을 1.8%으로 전망한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6.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2분기 백화점 업태의 영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해졌다”며 “채용 분야는 바이오·R&D 부문 증원이 대부분이고, 국내 사업부(영업) 부문 충원도 포함돼 있다”고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 R&D 투자와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매년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상세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국내 사업부 등이다. 한편, 입사 지원자들에게 상세한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시즌 기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미약품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같은 기간에 전국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CJ CGV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3분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전국 관람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가운데 용산점이 리뉴얼로 영업을 하지 못하며 직영관람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해 시장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군함도의 흥행이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데다 올해는 추석이 9월이 아닌 10월”이라고 언급하면서 “9월까지 큰 흥행을 기대할만한 작품도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304억 원(전년동기대비 21.5% 감소)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31억 원,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베트남(42억 원,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 포디플렉스(21억 원, 전년동기대비 425.0% 증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 국내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권 연구원은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까지 반영해 2017~2018년 국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1.4%, 28.5%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8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이창배(70) 전 롯데건설 사장과 하석주(59)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원들이 1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는 이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 비자금이 불법로비에 사용됐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비자금이 불법용도로 사용됐음이 밝혀진 부분은 사용기간과 규모에 비해 극히 일부이며, 상당 부분 신생회사를 위해 지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이 전 사장의 15억 법인세 포탈 혐의는 유죄로 인정, 1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16억원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했다. “경제적 약자인 하수급 업체들에서 건설산업기본법령이 보장하는 정당한 이익을 가로챈 것은 물론 롯데건설이 납부해야 할 세금까지 사실상 전가시켜 고통을 가했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한편 이 전 사장과 하 대표 등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총 302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를 대형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이 전 사장은 법인세 15여억원을, 하 대표와 롯데건설 등은 25여억원을 포탈한 혐의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WiFi AP, 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와이파이 서비스 기본제공, 지하철 객실 와이파이 장비 교체 등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 6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와이파이 에이피(WiFi AP)개방을 선언하고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 앞서 언급한 바 있다.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의 와이파이 에이피 10만개를 11일 개방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KT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어린이 피해자와 기계로 익히기 때문에 덜 익힌 패티가 나올 수 없다는 맥도날드의 입장이 첨예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햄버거를 수거, 조사한 결과가 10일 발표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소비자원은 이날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햄버거병’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이 되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g 이하) 대비 3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 원재료, 물, 조리종사자(비강 손 옷 등) 등을 통해 식품에 오염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오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수거해 위생상태를 긴급 점검한 햄버거 제품은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케이에프씨, 파파이스)의 24개 및 주요 5개 편의점(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유, 위드미, 지에스25)의 14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이르는 통칭 햄버거병에 걸리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강원랜드 방문객 감소 등으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70억원, 영업이익 135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하반기 방문객 회복 여부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금 이슈가 해결돼야 본격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일반관리비가 6.2% 상승했다”고 언급하면서 “채용 인원 증가로 인건비의 상승(전년 동기 대비 9.2%)과 퇴직급여 12억원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금은 올해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한 유 연구원은 “(해당 지원금이) 최대 500억원은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본적 지출(CAPEX, Capital Expenditures) 예상규모는 1069억원(워터파크는 878억원)이며 2분기까지 70억원이 지출됐다”고 덧붙인 유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주가는 4만 4500원을 유지했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탈원전 의지를 밝힌 정부와 관련 업계 및 시민사회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건설허가를 의결하기도 전인 지난해 6월 신고리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이미 20%에 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공론화위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10일 윤종오 국회의원(무소속, 울산북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 전에 계약 발주 금액이 4조 6562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도출 결과는 윤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사업종합공정률 현황’에 따른 것으로 2016년 6월까지 설계 70.8%, 구매 33.8%, 시공 4.3% 종합공정률이 18.8%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국회에서 위법 의혹이 제기됐던 수중취배수구 공사를 포함한 수치다. 특히 신고리 5,6호기의 건설허가를 신청(2012년 9월 21일)하기도 전인 2011년 10월과 2012년 8월에는 해외원전견학을 명목으로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 등 200여명을 프랑스와 중국에 보냈으며 이에 든 3억 5000만원 가량의 비용도 모두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10일인 오늘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은 GS칼텍스 2공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를 보고되지 않았다. 여수산단은 전남 여수시 중흥동·평여동·월하동·적량동·월래동·낙포동에 걸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여수산업 내 GS칼텍스 1공장 내부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수십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불이 난 변전소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을 제조하는 공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28일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60대 화물차 기사가 적재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는 화물차에서 제품 포대를 내리던 중 포대가 운전기사 A(64)씨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포대 밑에 깔렸던 A씨는 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숨을 거뒀다.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공장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체들의 안전의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작은 사고와 징조가 따른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곱씹어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조배숙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북익산을)이 태양광 발전용 기업인 ㈜넥솔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배숙 의원실에 따르면, 오늘 9일 조 의원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헌재 익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위와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주)넥솔론은 익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기업”이라며 “이 기업이 파산하게 될 경우 450여명이 일자리를 상실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 및 기업·인수 합병 등을 통한 정상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 의원은 주장했다. 또 “㈜넥솔론의 생산원가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사용료와 관련하여 납부 방식의 변경 등 산업부와 한전(한국전력)이 전향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가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있는 만큼 태양광 발전용 잉곳/웨이퍼 생산분야에서 국내1위, 세계 8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넥솔론의 정상화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위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지난 5일 놀이기구 고장 사고 이후의 미숙한 대응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롯데월드 어드벤쳐(대표이사 박동기)가 문제의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 운영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9일 밝혔다. 보도화면 캡처.롯데월드는 사과문을 내면서 “(사고 당시) 고객분들을 구조하는 데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던 점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뼈아픈 잘못”이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전문가들과 함께 철저히 파악 중이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중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장사고 당시 롯데월드는 플라이벤처에 탄 승객들을 그대로 둔 채 약 1시간 동안 후속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결국 기다리다 못한 승객이 119에 신고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날 해당 놀이기구 탑승객들은 결국 약 3시간 만에 119소방당국에 전원 구조됐는데 이들 중에는 어린이들도 있어 논란이 커졌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번 플라이벤처 멈춤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분들 그리고 롯데월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철저히 파악 중입니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현재 공석)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중국법인)와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온렌딩’이란 수출입은행이 중개금융기관에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에 필요자금을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 국내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수은의 해외온렌딩이 국내 중소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한다면 국외에 진출한 한국계 현지은행에 제공하는 해외온렌딩은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며 국내 중소기업 대상 지원 관련해서도 해외온렌딩이라고 이름 붙인 까닭은 국내 기업이라도 해외 진출 관련 금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초보기업 상태에선 수출촉진자금대출을 통해 제반 수출자금 지원을, 해외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해외투자자금대출을, 현지법인 설립을 마친 후엔 현지법인 사업자금대출로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해당 제도에 대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은(한국수출입은행)은 대상기업의 적격성 검토만 담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남해화학비정규직의 문제해결과 여수산단 비정규직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 김종훈 의원실.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 한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남해화학비정규직지회, 전국민주화학섬유연맹 광주전남본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등은 “여수국가산단의 화려한 야경 불빛과 100조 원대의 생산은 지난 50년 여수산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눈물”이라고 주장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석유화학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국가정책에 따라 천혜의 자연화경과 어업환경에서 생활하던 지역민과 어민들을 반강제적으로 몰아내고 대기업 재벌에 온갖 특혜를 선사하며 건설된 여수국가산단의 지난 50년을 설명하며 “1995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씨프린스호 대형 기름유출, 2013년 대림공장 대형 폭발사고 등 끊임없는 환경오염사고와 산업재해 속에서도 지역민과 여수산단의 노동자들은 피해와 희생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헌신으로 생산액 100조 원대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대의 국가산단을 이루어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가 감소된 8,465억 원으로 컨센서스 1조 673억 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런 결과에 대한 배경으로 “원전 및 석탄발전 가동률 하락(원전 2016년 2분기 89% → 2017년 2분기 79%, 석탄 83% → 73%)으로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보다 컸다”면서 “요금은 주택용 누진제 완화로 1% 하락, 전기 판매액은 1.7% 감소”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34%가 감소된 2.92조 원,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12% 증가된 1.42조 원”을 예상했다. 그러나 “원전 가동률 상승(2016년 4분기 71% → 2017년 3분기 89%)에도 신고리 4호기 1.4GW 가동이 17년 11월에서 18년 9월로 지연된 것과 석탄가격의 상승, 원전 사후처리비용 증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한 허 연구원은 “정부의 원전 균등화 발전비용 산정 등으로 원전의 사회적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신고리 4호기 가동 지연, 석탄소비세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