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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또 화재 사고...안전의식에 문제없나

아직까지 인명피해 보고는 없어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10일인 오늘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은 GS칼텍스 2공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를 보고되지 않았다.

 

여수산단은 전남 여수시 중흥동·평여동·월하동·적량동·월래동·낙포동에 걸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여수산업 내 GS칼텍스 1공장 내부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수십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불이 난 변전소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을 제조하는 공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28일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60대 화물차 기사가 적재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는 화물차에서 제품 포대를 내리던 중 포대가 운전기사 A(64)씨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포대 밑에 깔렸던 A씨는 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숨을 거뒀다.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공장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체들의 안전의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작은 사고와 징조가 따른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곱씹어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위험한 징조를 짚어내 한 번이라도 작업을 멈추고 안전수칙을 이행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