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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일본 교육현장 방문 “교육 국제화 방안 모색”

치바과학대학 한국 유학생 격려, 초시시 다문화정책 벤치마킹

 

(웹이코노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과학대학과 초시시 국제교류협회를 방문해 한국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일본의 다문화 교육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과 소속 의원인 김응규, 방한일, 유성재 의원 4명의 비공식 방문으로 전액 사비로 진행됐다.

 

일본의 선진 교육 정책 탐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단은 먼저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치바과학대학을 찾았다. 현재 치바과학대학은 한국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으며, 약학과에 80여 명의 한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약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환, 이다정 학생을 만나 학업 성과를 격려했다. 두 학생은 6년 장학생으로 입학해 전체 1,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우리 세대에는 반일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의 세대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유학생들은 “K-POP과 한국요리를 좋아하는 일본 친구들이 많다며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답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한국 유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성취는 한일 양국의 교육 교류를 상징하는 좋은 본보기”라며 “충남도 학생들에게 이러한 국제적 경험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야 한다”면서 “우수 교육기관과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들은 초시시 국제교류협회를 방문해 후나쿠라 회장으로부터 일본의 다문화 정책 현황을 청취했다. 이 협회는 일본어 교실과 국제교류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이해를 돕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초시시의 다문화 통합 정책이 인상적”이라며 “충남도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시시의 사례는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충남 학생들의 치바과학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통신제 고등학교’와 같은 일본의 교육시스템을 충남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겠다”며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충남 교육의 국제화와 다문화 정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