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근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지인들에게 전한 편지를 통해 소회와 퇴임 관련 배경을 밝혔다. 황각규 부회장은 “최근 후계구도 분쟁, 2017년 사드문제, 2019년 한일 갈등,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롯데그룹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요구 등으로 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작년 말 신동빈 회장께 2020년 말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작금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퇴임을 하게 됐다”며 퇴진 배경을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197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1995년 본부 국제부 초대 국제부장으로 부임해 24년 9개월간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성장의 역사를 같이 했다. 황 부회장은 “1995년 6조원 남짓이던 롯데그룹 매출이 현재 7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성장의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그룹에 몸담았던 선후배님들과 그룹 회부에서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근 건강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알려진 ‘타트체리’ 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을 광고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트체리 제품 관련 온라인 사이트 38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장 광고, 의약품 오인 광고 등 138건을 적발했다면서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일반식품인 타트체리 관련 제품을 소개하면서 ‘항산화 효과’, ‘면역기능 강화’, ‘피로회복’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광고 등이 44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또 ‘불면증’, ‘통풍예방’, ‘관절염증 예방’ 등 질병 명을 언급하며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도 20건이나 됐다.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 광고 검증단은 타트체리 제품을 소개하면서 수면유도, 항산화, 통증 완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허위·과대광고라고 봤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타트체리 관련 제품 위반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요청하고 고의·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와 무상 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혐의를 받던 애플코리아가 2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끝에 자진시정안을 마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등 단말기 판매 조건으로 보증수리비와 광고비를 SKT·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부담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이폰을 통신사 돈으로 광고하고 보증기간 내 사용자가 애플이 지정한 센터에서 수리를 받으면 관련 수리비도 통신사가 부담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거래상 지위 남용으로 판단하고 지난 2018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애플에 발송했다. 공정위는 24일 애플과 협의해 마련한 거래상 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공개하고 25일부터 40일간 해당 안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안에 따르면 애플은 광고비 분담 원칙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집행되지 않은 광고 기금에 대한 처리 방식도 합리적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애플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간섭하던 것에서 애플과 이통사가 광고비를 상호 협의하는 형태로 개선한다는 내용으로 이통사의 광고비 부담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21~23일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일제히 떨어졌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15%, 12% 줄어들었다. 이는 황금연휴(15~17일)가 끝난 평일이었던 18~20일의 매출 감소 폭(3~15%) 보다 더 컸다.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은 매출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롯데 교외형 아웃렛 6곳의 매출은 같은 기간 43% 급감했고 현대 아웃렛 7곳의 매출도 17% 줄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3개점(하남·코엑스몰·고양)과 스타필드시티 3개점(위례·부천·명지)의 방문객 수는 전주 주말(14~16일) 대비 35% 감소했다. 다만 외식 대신 집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대형마트 내 먹거리 관련 매출은 증가했다. 이마트는 21~22일 채소류와 육류,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냉동·냉장 매출이 2주 전과 비교해 각각 7.6%, 4.3%
[사진제공=신세계상품권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마트가 최근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 의심에 대한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일반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마트는 피해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이 상품권 구매 시 유의할 수 있도록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SSGPAY앱,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마트는 사건 수사 의뢰와 함께 상품권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주요 사업장과 외부가맹점에 상품권 수취 시 주의사항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전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백화점, 이마트 등 공식 상품권 판매처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수요가 증가하는 기간, 온라인 등을 통한 상품권 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이스타항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말 구조조정 명단을 확정하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선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하고 9월 말 정리해고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리해고 대상은 현재 남은 직원 1300여명의 절반 이상인 700명 정도다. 이스타항공은 정리해고와 동시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희망 퇴직자에게는 추후 재고용과 체불임금 지급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희망 퇴직자에게 보상액 등의 인센티브 지급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방안이다. 다만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안에 대해 직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어서 실제로 희망퇴직을 진행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서버비를 내지 못해 회사 인사 시스템이 다운된 상황에서 정리해고 명단을 어떻게 정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공정한 시스템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명단 등은 논의 중”이라며 “구조조정 대상자 선정 기준은 과거 진행했던 자료로 진행할 예정이라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송파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마켓컬리가 ‘물류센터 작업복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SBS의 보도에 반박하고 나섰다. 컬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물류센터 내 안전 조끼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방송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위생 상태를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물류센터 내 조끼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는 자발적으로 매일 1회 소독 작업 및 주 1회 세탁 작업을 진행했다”며 “지난 15일부터 세탁 작업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안전 조끼를 착용하는 이유는 마켓컬리의 센터 출입 시 구별을 위해 필요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조끼 대신 명찰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8월 중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SBS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서울 송파 물류센터를 점검한 결과 근로자들이 세탁하지 않은 조끼를 돌려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근로자가 입던 조끼를 바구니에 넣어두면 다음 근로자가 골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대한항공 인천 기내식 센터[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던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 매각 등 자구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매각을 위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알짜 사업부로 평가받는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기내식 생산시설 실사 등을 마쳤다. 기내식기판 사업본부의 매각 금액은 대략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측은 최종 가격을 놓고 협상 중이며 대한항공에 대한 우선매수권 부여 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추진한 유상증자에서 1조1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만 3조7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리며 12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4월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며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미국
[사진제공=연합뉴스] 양승동 KBS 사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양승동 KBS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양 사장은 2018년 KBS 정상화를 위해 만든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운영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 및 과태료를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앞서 2018년 7월 KBS공영노조는 “진미위가 방송법을 어기면서 직원들에 대한 무차별 보복성 징계를 추진하고 과거 보도 활동 조사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의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고 주장하며 양승동 사장과 진미위관계자들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공영노조는 같은 해 11월 양 사장을 단체 협약 위반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장을 냈다. 이에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은 지난해 5월 양 사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1년 3개월 만에 양 사장을 약식기소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만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은 각하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 할인권 발급과 여행 할인상품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에 일괄 적용된다. 당초 숙박 할인권은 실제 사용 시기가 9월 1일~10월 31일이어서 지난 14일부터 예약은 그대로 진행했지만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용 연기를 검토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및 사업 참여 온라인 여행사와 긴급회의를 열고 20일 오전 7시부터 숙박 할인권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지금까지 배포된 숙박 할인권은 사용 지역과 시기가 분산된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도 예약자가 개별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투숙 10일 전에 예약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온라인 여행사가 예약자에게 사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GV가 22일 프리미어 시사회가 예정돼있던 ‘테넷’을 비롯한 영화 예매를 일시 중단했다. CGV는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테넷 좌석 재조정 및 환불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일정은 8월 22일부터 23일, 2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회차로 현재 70% 수준인 가용 좌석을 5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부분의 상영관은 예매가 중단됐다. 매진된 용산 아이맥스관은 예매 좌석을 취소·환불한 뒤 재예매를 안내할 방침이다. 용산 아이맥스관을 제외한 나머지 상영관은 예매율 50% 미만으로 별도의 취소 없이 좌석 재조정을 마치는 대로 다시 예매를 시작한다. CGV 관계자는 “전 지점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방역 절차, 위생관리 절차의 엄격한 시행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영화관을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하고 방역수칙을 의무화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은 영화 상영이 집합금지(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대상에 해당
[사진제공=에버랜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에버랜드는 19일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임시휴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현재 캐리비안 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이미 입장한 900여명에 대해선 안내 후 퇴장, 환불조치를 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확진자는 안양의 A 중학교 학생으로 신원이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생은 이날 오전 에버랜드에 확진 사실을 전화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캐리비안 베이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감염수칙을 지켜왔다”며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캐리비안 베이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
[사진제공=롯데면세점][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유통업계도 다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2주간 본사 팀별 전체 인력의 절반이 일주일 간격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10명 이상 모이는 교육과 회의를 금지하고 외부 교육도 참석을 자제하도록 하며 직원 간 회식과 국내외 출장도 전면 금지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 CJ ENM 오쇼핑 부문 등 홈쇼핑 업계도 이날부터 생방송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들은 재택근무 기한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1번가가 21일까지 전 사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31일까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며 “확산세가 줄어들고 장마가 끝나 매출이 상승할 것을 기대했지만 상황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재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회계 실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재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M&A 계약 해제 통보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사모펀드 2곳과 법정관리를 전제로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매각주관사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사모펀드 2곳을 포함해 잠재적인 투자자군을 검토하고 신규 투자자를 확보한 후 인수 조건을 협의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선 일부 운항 재개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현대백화점][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9.7%(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업체로 1995년 설립 후 2015년 SK계열사로 편입됐다.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표·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3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에 이어 뷰티·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가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향후 사업 확장에서도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원료 부문 자체 경쟁력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