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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마켓컬리, ‘조끼 돌려입기’ 물류센터 위생 무책임 논란에 반박

“주 1회 아닌 주 3회로 세탁빈도 늘려… 매일 1회 소독 작업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마켓컬리가 ‘물류센터 작업복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SBS의 보도에 반박하고 나섰다.

 

컬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물류센터 내 안전 조끼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방송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위생 상태를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물류센터 내 조끼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는 자발적으로 매일 1회 소독 작업 및 주 1회 세탁 작업을 진행했다”며 “지난 15일부터 세탁 작업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안전 조끼를 착용하는 이유는 마켓컬리의 센터 출입 시 구별을 위해 필요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조끼 대신 명찰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8월 중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SBS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서울 송파 물류센터를 점검한 결과 근로자들이 세탁하지 않은 조끼를 돌려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근로자가 입던 조끼를 바구니에 넣어두면 다음 근로자가 골라 입고 있다는 것이다.

 

SBS는 조끼 세탁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소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근로자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방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