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건에 대해 심사 6주 만에 승인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 입장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작업이 완료돼야 유동성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23일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이스타항공이 자체적으로 회생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기업결합 제한 규정의 적용 예외를 인정해 제주항공의 인수를 승인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기업결합 금지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 보다 기업 결합으로 이스타항공의 자산이 시장에서 계속 활용되는 편이 경쟁 촉진 관점에서도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정위의 기업 결합 심사는 120일까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서 심사속도를 내 6주 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기업 결합 심사 약 9주 만에 승인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해외 시장 중 경쟁 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기업 결합 심사를 신청해 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승인까지 마무리 되면 제주항공은 산업은행 등 금융 당국이 지원하는 1500억~2000억원을
[사진제공=뉴시스]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적발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하도급 작업 시작 후에 계약서를 발급하고 제조원가 이하 대금을 강요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중공업이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중공업이 하도급업체들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6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계약서 3만8451건 중 전자서명 완료에 앞서 이미 공사 실적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80%(3만646건)에 이르렀고 공사완료 후 계약이 체결된 경우도 684건이나 확인됐다. 지연발급 건을 파기하고 재계약을 맺은 경우도 1121건 있었다. 하도급법은 하도급 계약의 내용과 당사자 간 서명이 담긴 서면 계약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계약일은 전자서명이 완료된 날짜여야 한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계약일자를 하도급 업체와의 전자서명 완료 시점이 아닌 자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날짜로 설정해 표면상으로는 계약서 지
[사진제공=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이른 시일 내 지급되도록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심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전국민 지원금 추가경정예산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를 두고 정부와 여당 간 이견을 해소한 데 이어 여야 합의가 지연될 경우 정부는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4·15 총선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민주당이 압승함에 따라 당정 간 이견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22일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사회지도층·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재원 확충’이라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문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과 상표 사용 계약을 연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산업 소유의 상표인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사용 계약을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 통합 기업 이미지(CI) 소유권을 가진 금호산업과 ‘윙(날개)’ 마크 사용에 대한 상표권 계약을 맺고 매년 계약을 갱신해왔다. 올해도 작년에 맺은 계약이 이달 30일에 종료됨에 따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권 사용료는 월별 연결 매출액의 0.2%로 책정된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금액은 119억4600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월 단위로 금호 산업에 지급하게 된다. 상표권 사용 계약은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기간 내 해지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경우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I 사용료로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무급 휴직을 시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의 내부 사정과 상반된다. 현재 아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스타항공이 매각을 앞두고 코로나19 타격에 따라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조종사들이 22일 회사 측에 국내선 운항을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가입한 뒤 서울 영등포구 공공운수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운항 중단은 구조조정 추진이 목적이어서 부당하다”며 “당장 운항을 재개해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는 국내선은 즉각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제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로 급감했지만 국내선 여객 수는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가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은 “항공사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선을 증편하고 있지만 유독 이스타항공만 한 달 간의 운항 중단도 모자라 연장하려고 한다”며 “정리해고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 말고는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많은 시간을 인내하며 사용자 측과 대화하고 양보도 했지만 회사는 결국 목숨줄까지 내놓으라며 정리해고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의 합병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속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김 대표를 재소환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둘러싼 의사결정 과정 등을 물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자회사 삼성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며 단독지배 형태인 종속회사에서 공동지배 형태인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4조5000억원대 회계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인한 부채 1조8000억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경우 자본 잠식에 빠질 것을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 해 5월 성사된 모회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부풀려진 회사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해임 권고를 받았으나 법원이 “대체 전문경영인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시험이 다음달 5급 공채를 시작으로 순차적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조정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과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을 5월 16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따른 조치로 국가공무원 시험은 지난 2월 29일 실시 예정에서 잠정 연기됐다가 약 두 달 반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됐다. 9급 공채의 경우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6월 13일)을 고려해 7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7급 공채는 9월 26일 필기시험을 보도록 각각 일정을 조정했다. 9급 공채와 7급 공채 필기시험은 당초 각각 3월 28일, 8월 22일로 예정돼 있었다. 9급 공채의 경우 세 달 반 정도 시험 일정이 밀린 셈이다. 인사처는 내달 16일 시행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 지역인재 9급 필기시험과 관련해 강력한 방역조치로 응시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과 출입국 이력을 확인하고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 강화,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시험실별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LG·애플이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 시기인 5월 나란히 중저가폰을 출시한다. 2월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4월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업계의 공식이 코로나19 여파로 깨지면서 이 세 업체는 5월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경쟁에 나서게 됐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와 다음달 중 ‘갤럭시 A51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에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중앙홀을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웠다. 메인카메라를 제외하고도 광각 카메라, 매크로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45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71 5G는 70만원대로, A51 5G 가격은 50만원대로 추정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색상을 공개했다. LG 벨벳의 출시일은 5월 15일, 사전예약은 다음달 8일부터로 전망된다. 5G용으로 출시 예정인 LG 벨벳은 전면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난에 41년간 직원 숙소로 쓰이던 제주도 주택 일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9450.9㎡(약 2858평) 규모의 제주시 연동 사원 부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300~400억원대로 예상된다. 사원 주택에는 대한항공과 일부 계열사 직원 등 1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대한항공은 매각 이후 제주 근무자에 대해 체류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1979년 호텔 사업 확장으로 직원이 늘자 2층 빌라 형태의 사원 주택 22동을 지었다. 한편 한진그룹은 코로나19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자산 및 비핵심자산 처분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 일대(3만7247㎡),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 (5만3670㎡)등이 그 대상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 은행들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어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 문제를 논의한다. 채권 은행들은 한진중공업의 인수·합병(M&A)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협의회에서 매각 추진 안건을 논의하는 데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진중공업 지분 분포를 보면 산업은행 16.14%, 우리은행 10.84%, 농협은행 10.14%, 하나은행 8.9%, 국민은행 7.09%, 수출입은행 6.86% 순으로 높았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후 국내 채권단과 필리핀 채권단이 687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출자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10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최대 주주는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다.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이 조선과 건설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770억원을 기록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대우(DAEWOO)’ 브랜드 해외 상표권을 놓고 위니아대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다툼이 심화되며 외국업체에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다른 기업과 ‘대우’ 브랜드의 해외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위니아대우는 신청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6월에 만기인 상표권 사용계약을 일방적으로 갱신하지 않고 종료할 것을 선언함에 따라 위니아대우가 지금까지 대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한 3700억원을 모두 상실하게 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대우 상표권은 위니아대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공유하고 있지만 해외 상표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위니아 대우에 기존 계약보다 사용료를 상당한 수준으로 올리는 것 등을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했다. 위니아대우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자 작년 12월 31일 ‘계약 갱신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위니아대우의 경쟁업체인 영국 업체에 상표권 계약 체결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최근 금값 대비 은값의 상대적 약세가 심화되며 은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FED)의 무제한 양적 완화 선언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1g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 오른 6만70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 1g 가격은 6만6500원에 마감했다. 국내 은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한 달 평균 수익률은 33.97%에 달한다. 은 선물 가격은 온스 당 15.5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1돈(3.75g) 당 은 가격은 2550원, 금 가격은 26만4000원으로 금·은 교환 비율이 100배 이상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한 상황에서는 금·은 가격 상대성과가 상승하는 반면에 인플레이션헤지(실질금리 하락) 하에서는 은 가격 상대성과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에서 금·은 등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앞으로 팔에 압력 없이 스마트워치와 앱만으로 혈압 측정이 가능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앱’ 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의료기기는 모바일앱 활용 혈압 측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 SaMD)로 혈압측정 모바일앱이 SaMD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혈압측정 앱은 커프(Cuff;팔에 착용해 팽창·수축하면서 혈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측정)를 팔에 착용하지 않고도 손목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과 맥박수를 알려준다. 혈압앱을 작동하면 우선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워치가 광혈류측정 방식으로 심장 박동에 따른 혈액량 변화를 체크해 이를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측정된 값은 이력 정보에 저장돼 사용자는 그동안 측정된 혈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혈압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성능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자동전자혈압계 성능 기준은 혈압 정확도 차이의 평균이 ±5mmHg 이하, 차이의 표준편차가 ±8mmHg 이하며 맥박수 정확도는 ±5
[자료제공=동행복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연금복권이 출시 9년 만에 1등 당첨금을 월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린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연금복권 720+’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금복권 720+는 전국 9383개 복권판매점과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연금복권 720+는 기존 연금복권 520에 비해 장당 구매가격(1000원)은 같으면서도 당첨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등(7개 숫자 일치) 2명에게 20년간 매달 지급하는 당첨금(세전)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였다. 총 당첨금 규모는 16억 8000만원이다. 기존 상품 출시 후 가구소득 증가, 물가 상승과 함께 해외 연금형 복권 사례를 고려해 금액을 설정했다고 복권위원회는 설명했다. 3억원 미만 당첨금의 세율은 22%, 그 이상은 33%이지만 연금식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나눠 받기 때문에 로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 22%가 적용되며 매월 지급 시점에 원천징수된다. 새 상품은 연금당첨자도 확대한다. 4명에게 일시금으로 각 1억원을 줬던 2등(6개 숫자 일치)은 8명에게 10년간 매월 100만원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 최대 1조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6228억원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지만 매월 4000~5000억원 수준의 인건비와 이달 만기인 2400억원의 회사채가 합쳐져 현금 고갈 위기에 처했다. 현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와 유상증자 주관사 및 인수간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역대 최대 수준인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비롯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휴업을 실시한다. 휴업 기간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