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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LG·애플, 5월 ‘중저가 스마트폰’ 본격 경쟁 돌입

삼성 50·70만원, LG 80만원, 애플 50·60·70만원대… “코로나19 등으로 가성비 제품 수요 증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LG·애플이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 시기인 5월 나란히 중저가폰을 출시한다.

 

2월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4월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업계의 공식이 코로나19 여파로 깨지면서 이 세 업체는 5월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경쟁에 나서게 됐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와 다음달 중 ‘갤럭시 A51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에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중앙홀을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웠다.

 

메인카메라를 제외하고도 광각 카메라, 매크로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45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71 5G는 70만원대로, A51 5G 가격은 50만원대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색상을 공개했다. LG 벨벳의 출시일은 5월 15일, 사전예약은 다음달 8일부터로 전망된다.

 

5G용으로 출시 예정인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곡선처리와 후면 카메라 3개를 세로 방향으로 배열해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4000㎃h 배터리와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LG 벨벳의 예상 가격은 80만원대다.

 

 

세 업체 중 지난 16일 가장 먼저 저가형 보급 스마트폰 ‘아이폰SE 2세대’를 선보인 애플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국내 출시일은 다음달 6일이다.

 

외형은 지난 모델인 아이폰8과 같지만 아이폰11 Pro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폰SE의 국내 가격은 용량별로 각각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와 프리미엄 제품 등 고가 제품에 대한 반감으로 중상위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