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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고공행진 중인 금 대신 ‘은’에 쏠리는 시선

은 1돈 당 2550원 선… “코로나19 우려 완화 시 은 투자 부상 전망”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최근 금값 대비 은값의 상대적 약세가 심화되며 은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FED)의 무제한 양적 완화 선언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1g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 오른 6만70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 1g 가격은 6만6500원에 마감했다.

 

국내 은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한 달 평균 수익률은 33.97%에 달한다. 은 선물 가격은 온스 당 15.5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1돈(3.75g) 당 은 가격은 2550원, 금 가격은 26만4000원으로 금·은 교환 비율이 100배 이상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한 상황에서는 금·은 가격 상대성과가 상승하는 반면에 인플레이션헤지(실질금리 하락) 하에서는 은 가격 상대성과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에서 금·은 등 귀금속섹터의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코로나19 우려 완화 땐 은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