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찰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전날 오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건물에 함께 있는 H법무법인과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 등이 포함됐다. 옵티머스운용은 당초 펀드자금을 공기업이나 관공서 발주 공사에 대한 채권에 투자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비상장 부동산 업체들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등은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해당 사건을 조사1부에 배당하고 24일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선진국 중 가장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기 반등은 중국, 동남아, 선진국 순으로 전망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9%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대비 1.9%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2.1%로 4월 발표보다 0.9%포인트 줄었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감소 폭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8.0%, 일본 -5.8%, 독일 -7.8%, 프랑스 -12.5%, 중국 1.0%, 인도 -4.5% 등이다. IMF의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5.4%로,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경우 세계 성장률은 0.5%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2021년 경제 성장률은 중국이 가장 높은 8.2%로 예상됐고 프랑스 7.3%, 필리핀 6.8%, 말레이시아 6.3%, 영국 6.3%, 스페인 6.3%, 인도네시아 6.1%, 인도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주 금액만 1조7000억원을 웃돈다. 계약 금액은 3809억7600만원으로 전년 매출(7015억원)의 54.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계약 대상과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31일 이후 공개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개의 위탁생산 수주 성과를 올렸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두건과 2895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GSK(2840억), 미국 소재 제약사(1841억7000만원) 등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764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50%에 달하며, 수주액은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3739억)의 5배에 육박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 기업으로는 전 세계 최대 수준인 36만2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3일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부 통폐합 등을 통해 조직 규모를 20% 축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워지자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이뤄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경제환경 및 시황 변화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던 조선사업와 해양사업을 7월1일부로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선, 해양 및 엔진, 경영지원 등 전사적으로 조직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사부서 간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도 실시한다. 전체 부서의 약 20%가 축소되고 임원 수도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생존을 위한 위기극복이 가장 우선인 만큼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전 계열사에서 동시에 고강도 위기극복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도어제빙 시스템 [사진제공=LG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LG전자는 유럽 가전업체 베코(Beko)와 그룬디히(Grundig)를 상대로 제기한 냉장고 관련 기술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뮌헨지방법원에 베코, 그룬디히 등 가전 업체들이 자사의 양문형 냉장고 '도어(Door) 제빙' 독자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도어 제빙 기술은 냉동실 내부에 있던 제빙 관련 부품을 냉동실 문에 배치해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이게 쓸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냉장도 도어제빙 기술과 관련해 등록 특허를 400여건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독일 뮌헨지방법원은 지난 19일 베코와 그룬디히가 LG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양문형 냉장고 도어 제빙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번 LG전자 승소 판결로 베코와 그룬디히가 침해한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는 독일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 등 차량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1만3000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총 18개 차종 1만39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우디의 A6 40 TDI 콰트로프리미엄 등 4개 차종 6509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 및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티구안 2.0 TDI 등 5개 차종 4083대는 연료공급호스에 균열이 발생해 누유로 화재가 일어날 위험이 발견됐다. 벤틀리 벤테이가 V8 137대도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해당 부품이 연화돼 연료 누출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의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2개 차종 261대는 앞바퀴 로어 암(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발생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스프린터(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57대는 앞바퀴 흙받이와 브레이크
부건에프엔씨가 조작한 후기 게시판 화면. 최신 순, 추천 순, 평점 순을 선택해도 상단에 표시되는 후기는 같다. [사진제공=공정위]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 후기는 게시판 하단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등 상품평을 조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총 3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밝혔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곳은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등이다.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후기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도록화면을 구성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한 후 불만이 담긴 후기는하단에만 보이게 배치했다. 아울러 임블리는 쇼핑몰 초기 화면에서 '이번주 베스트 랭킹',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를 통해 선별된 특정 상품을 게시하면서판매 금액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을 고려해 마음대로 게시 순위를 선정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오는 7월 결혼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다음 달 초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부는 서울 사립대를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군에 입대해 육군 중위로 복무를 마쳤다. 이후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쳤다.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부장, 상무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업을 위해 회동을 갖는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배터리 기술 현황을 논의한지 한 달여만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구 대표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구 대표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기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창공장은 LG화학의 배터리 핵심 생산기지로 꼽힌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둘러보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현황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선보일 친환경차 총 44종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신용도가 낮은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위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마련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금융접근에 제약이 크다”며 이 같은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 출자로 설립된 특수목적기구(SPV)가 시중 은행의 협력업체 대출채권을 매입·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는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대출이고 특히 대출한도 외 추가 대출한도 부여 방식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중·저신용도의 취약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해 2조원+α 규모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차 경제중대본에서 발표된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에 이어 중·
[사진제공=동양건설산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충북 청주에 강남 명품으로 잘 알려진 ‘파라곤’ 아파트 2개 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12일부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청주 동남파라곤’ 562가구에 대한 분양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연이어 오송역 바로 인근에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 2,415가구도 곧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청주 동남파라곤’ 아파트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을 할 수 있다.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청주 지역에서 ‘청주 동남파라곤’은 첫 신규 공급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을 받으며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1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가격은 0.39% 상승하며 5월 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메디톡신’이 식약처로부터 허가취소를 통보받았다. 2006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 14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3개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취소 일자는 오는 25일로 이번에 품목허가가 취소된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 메디톡신주150이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17일 메디톡신의 3개 품목의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했다. 또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해당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역시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 취득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요건과 전세자금대출보증 이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법인을 활용한 투기 수요 근절을 위해 주택 매매·임대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다. 서울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의 주택 분양 자격도 실거주 2년 이상 조건이 붙는 등 강화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을 위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 신규 구입자를 전세대출 보증 제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만약 전세대출 후 해당 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시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기존에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해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됐고 대출 후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됐다. 다만 직장 이동·자녀 교육·부모 봉양
SK머리티리얼즈 영주 본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품목 중 하나인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에 대해 양산에 돌입했다. SK그룹은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 가스로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 앞서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부터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경북 영주 공장 내 15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는 최근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에도 나섰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기 위해서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가 필수적인데, SOC는 포토레지스트 보조재로 패턴을 보호해 주는 소재다.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도 해외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품 양산이 본격화될 시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이 안정적으로 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16일 '이마트 체불임금 소송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가 3년간 근로자들의 휴일근무수당 600억원가량을 지급하지 않아 체불임금 청구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56조 2항에 따르면 휴일근로시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하게 돼 있지만 이마트가 적법하지 않은 근로자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대체휴일 1일을 사용하도록 하고 임금을 100%만 지급해 인건비를 줄여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이 같은 수법을 통해 휴일근로수당을 대체휴일로 대체했고 체불임금 청구가 가능한 최근 3년 기준으로만 최소 600억원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달 중 소송인단을 모집한 후 7월 중 체불임금을 청구하는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근로자대표 선출 과정에 대해서는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다.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 위원장은 "근로기준법상 사용자는 근로자대표 한 명과의 합의만으로 전체 사원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합법적으로 후퇴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마트는 현재 근로자대표가 적법하게 선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