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는 지난 6월 26일 폴란드 공군 사령관 일행이 자사 본사를 방문해 생산중인 FA-50PL 제작 현장을 시찰하고,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에 직접 시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폴란드 공군간 전략적 협력의 일정 속에서 진행됐다.
폴란드 공군 대표단은 전자식 레이더, 최신 공대공 미사일, 타기팅 포드(Targeting Pod) 등이 장착된 FA-50PL의 제작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또한 폴란드 공군 사령관은 내년 하반기 한국 공군에 실전 배치될 KF –21을 시승했다. KF-21은 스텔스 형상 설계가 적용된 최신 4.5 세대 전투기로 향후 유·무인복합의 6세대 전투기로 진화될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다. KF-21은 F-35와 더블어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KAI는 "KF-21에 대한 고객 시승 및 양산기 생산 현장 시찰을 통해 KF-21이 개발 중인 전투기에서 실제 작전 운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고객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