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령 31세...20년간 5.8세 늘어

인크루트 조사 1998년 25.1세→2008년 27.3세→2016년 31.2세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20년간 신입사원 입사연령이 5.8세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 1998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입사연령을 분석한 결과1998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5.1세였다. 이후 2008년에는 27.3세 집계돼 10년간 2.2세 가량 높아졌다. 2016년에는 31.2세로 뛰며 30대 신입사원들도 등장했다.

 

입사 최고령 나이도 점점 높아졌다. 2017년 가장 나이가 많았던 신입사원은 30.3세, 2018년에는 30.9세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살펴보면 1998년 이후 20년간 신입사원 나이는 5.8세 늘었다.

 

신입사원의 입사 연령은 성별에 따라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신입사원은 1998년 26세였던 평균 연령이 2008년 28.7세로 2.7세 올라갔지만 여성 신입사원은 1998년 23.5세에서 2008년 25.6세로 2.1세 높아졌다.

 

2016년 인사담당자가 밝힌 남녀 입사 마지노선은 남자 평균 32.3세, 여자 평균 30.1세로 집계됐다.

 

올해 구직자가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은 평균 31.0세로 나타났다. 남녀 각각 32.5세, 30.6세로 남성의 경우 집계 이래 최고령이 등장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이 늘어나는 만큼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