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확정됐다. 소송이 제기된 지 5년 3개월 만이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리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제도다. 대법원에서도 2심 판단이 유지됨에 따라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은 이 사장이 갖게 된다.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해야 한고 임 전 고문은 월 2회의 자녀 면접 교섭권을 인정받게 된다. 앞서 임 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2조5000억원대 규모라고 주장하며 1조2000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었다. 당시 재판부는 "1심 선고 이후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하고 임 전 고문의 채무가 추가된 부분 등을 고려해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면접 교섭권이 1회에서 2회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면접 교섭은 자녀가 모성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해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금액이 2800여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지난해 2800억여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HUG에 따르면 HUG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금액은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으로 최근 4년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9년은 전년과 비교해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금액이 4.86배나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실적과 전세보증금 관련 사고 건수(금액)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실적은 총 15만6095건(금액 30조6444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사고건수는 1630건(금액은 3442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금액 7221억원을 기록했던 HUG는 2016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상위 10%가 벌어들이는 종합소득이 하위 10%가 버는 종합소득의 194배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 지역 상위 10%가 거둬들이는 종합소득(사업·부동산·이자·근로소득 등 합산 소득)이 하위 10%가 버는 종합소득의 19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전달 받은 ‘2018년 신고분(2017년 귀속분) 종합소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상위 10% 평균 종합소득 2억2600만9000원으로 하위 10% 평균 종합소득 116만5000원 대비 194배에 달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서울에 이어 상·하위 격차가 큰 지역은 제주도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의 경우 상위 10% 평균 종합소득은 1억6413만6000원, 하위 10% 종합소득 평균은 103만7000원으로 이들 간 격차는 158배 수준이다. 대구 지역은 상·하위 격차가 142배로 3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부산(141배), 경기(132배), 광주(131배), 인천(120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 무역적자국 1위 자리를 5년 연속 지켰지만 지난해 시작된 수출규제 역풍 등으로 적자액은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한국이 일본과 무역에서 191억6300만달러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무역대상국 중 가장 큰 적자 규모로, 일본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리나라 무역적자국 1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무역적자국은 대부분 자원부국이거나 소재강국으로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 호주(127억1600만달러), 카타르(126억8300만달러), 독일(112억5100만달러)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일본 적자액은 2003년(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대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실시해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대일 수입액은 전년(546억400만달러)
24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월 평균 부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여명 증가한 47만304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해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 역대 최대치인 4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전달받은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월평균 부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81명(9.3%↑) 증가한 47만3045명으로 나타났다. 부업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전년 대비 23.8%까지 급증했고 지난 2010년에는 전년 보다 10.0% 증가했다. 이후 2012년 4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까지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지난 2017년 41만9066명, 2018년 43만2964명, 2019년 47만3045명으로 3년 동안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9년 취업자 중 부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74%로 2012년 1.81%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부업에 진출하는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가구주 부업자 수는 지난해 월평균 31만23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4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남 서산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 수급 비상 대응 태세 확립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관계악화 등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석유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충남 서산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성 장관은 “한국이 중동에서 70% 이상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석유 수급 비상 대응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고양저유소 풍등화재나 드론 출몰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 석유 수급 악화시 비축유를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산 석유비축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탱크 석유비축기지로 지난 2005년 8월 18일 완공됐다. 정부는 제3차 석유비축 계획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동해·여수·거제·서산 석유비축기지 건설을 추진했다. 동해·여수기지는 각각 지난 2000년 2002년 완공됐으며 거제기지와 서산기지는 2005년 함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가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주주만이 아니라 고객, 종업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며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측정해왔다. 2018년부터는 SK관계사로 범위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공감하고 동참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동 리스크에 이어 중국발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며 금값이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온스당 1557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연초와 놓고 비교 시 2.5% 상승했다. 앞서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온스당 1588.13달러를 찍으면서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진정세를 보이던 금값은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며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사 마인라이프의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인 금은 불확실성 덕택에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은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2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3일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 어린이집 11개원을 선정해 지난 10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가운데 '안심 어린이집'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 어린이집 11개원에 대해 지난 10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부영태평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영그룹은 '안심 어린이집'을 실천한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현재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을 목표로 전국 부영 아파트 관리동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개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가 없는 점이 기존 어린이집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면제된 임대료는 영유아의 복지로 쓰이고 있다. 부영그룹은 매년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대상 영예를 안은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 사랑
23일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Long-list)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Long-list)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손 회장이 겸직했던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임추위를 열어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부출신 7명을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임추위는 위원장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일 임추위는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으며 임추위는 지난 22일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후보군을 선정했다. 임추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임될 은행장 후보군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스키의 계절 겨울, 최근 스키어들은 자신의 집과 가까운 스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빅데이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번 겨울 온화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전국 스키장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 스키장의 온라인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 외 지역 스키장은 두자릿 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서울 광화문에서 주행거리 200km 이상 떨어진 스키장들이 정보량 감소폭 1~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스키장의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스키장은 '2020 시즌 정보량' 순으로 대명소노그룹의 비발디 파크, 곤지암리조트, 휘닉스 평창(휘닉스 파크), 용평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베어스타운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알펜시아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파인리조트(양지파인), 오크밸리리조트, 오투리조트, 스타힐리조트, 에덴밸리리조트 등 16곳이다. 자료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 2018년 지출한 공익목적사업비가 1년 전에 비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수익사업으로 잡혔던 의료수익이 공익사업으로 지출 분류가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홈페이지 제공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삼성그룹이 운영 중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5월 31일 설립돼 도시 저소득층 보육, 노인복지증진,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최대 4조원 규모 환매 중단 가능성'에 대해 실제 금액보다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종필 전 부사장이 도주 직전 회사자금 100억원 가량을 인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라임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언론들의 추측성 기사와 루머 등으로 인해 고객분들의 불안감, 금융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라임자산운용 임직원들의 단 하나의 목표는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라고 밝혔다. 라임 측은 "이 전 부사장이 잠적해버리며 내용 파악이 어려운 자산들은 자산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에 위임해 추가 담보나 권리 설정 등 적극적인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언론에서 언급되는 펀드 환매 중단 규모 증가에 대해서는 ‘고객→자펀드→모펀드’ 형태의 간접 투자 구조로 인한 오해라고 설명했다. 라임 측은 "고객은 자펀드에 투자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에서 해당 금액만큼 펀드 수탁고가 중복 계산된다"며 "현재 수탁고 4조3000억원 중 재간접형태로 투자된 금액이 약 1조8000억원으로 지난주 발
23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독립법인 설립 추진설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재공시했다. 사진=LG그룹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독립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3일 LG화학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재공시'를 통해 "당사는 전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12월 24일 '중앙일보'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전지사업본부를 올해 7월까지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LG화학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LG화학이 별도 법인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LG화학은 같은 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
2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대주주적격성 심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결제·송금·멤버쉽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 제공업체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경쟁당국에 계열사 공시를 누락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심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현황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며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지난 2018년 벌금 1억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김 의장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