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 /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의 스펙은 당초 예상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갤럭시 Z 플립'의 가격은 165만 원으로, '갤럭시 S20', '아이폰 11' 최상급 모델과 가격대가 비슷하다. 이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가격 접근성을 높여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로 풀이된다. ◇ '갤럭시 Z 플립' 상세 스펙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
12일 현대차그룹은 내달 열리는 9개 상장 계열사의 주주총회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열리는 9개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를 통해 오는 3월 열리는 각 계열사별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글로비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차증권 등 3곳은 전자투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자투표제도가 도입되는 곳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위아·현대로템·이노션·현대오토에버 등 총 9곳이다. 이들 9개 상장 계열사들은 이사회 결의 후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을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을 주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주·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도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 중 하나로 기업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56만8000명 증가했다.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정부 일자리 정책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56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 11월 33만1000명, 12월 51만6000명에 이어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두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취업자 수 증가가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전년보다 50만7000명 늘었고 20대 6만3000명, 30대 1만8000명, 50대 6만2000명 늘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32만7000명을 차지한 것으로
11일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11일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 대표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1963년생인 권 후보는 지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측은 "권 후보가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 등을 임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권 후보는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또 임추위 위원들도 권 후보의 이같은 경영 전략·철학
1999년 전남대학교 학내 벤처로 시작한 소부장 기업 피피아이가 일반 공모 청약경쟁률 1147.1 대 1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26일 코스닥 신규 상장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통신·방송장비 제조업체 피피아이는 1147.7 대 1이라는 일반 공모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지난 1999년 9월 21일 전남대학교 학내 벤처에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테마주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11일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신종코로나 테마주 및 악성루머와 관련해 집중 감시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의도적인 시세조종을 반복하는 행위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관련 테마주 30여종목을 선정,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테마주 종목에 대한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 반복, 과도한 허수주문, 초단기 시세 관여, 상한가 굳히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조사 및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위가 분류한 신종코로나 관련 테마주는 진단·백신주, 마스크주, 세정·방역주 등으로 나뉜다. 이 종목들은 신종코로나 루머로 평균 57.22%의 주가등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 주가 등락률(코스피 7.00%, 코스닥 7.12%)의 8배가 넘는 변동폭이다. 금융위는 “증권게시판, 카페 및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와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등을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좋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2004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92조원으로 직전달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줄었지만 1월만 놓고 볼 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대폭이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확대됐다.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은 증가규모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비은행에서 은행으로 넘어온 주택담보대출 대환분은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환분을 제외할 시 지난 1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3000억원으로 2018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매매거래량은 각각 1만2000호, 1만1000호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서울의 전세거래량도 1만1000호, 1만호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12·16대책 이전에 이미 주택거래가 상당히 많았다"면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2개 펀드의 회수율이 50%~77%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라임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 회계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모(母) 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회수율은 각각 50∼65%, 58∼77%로 집계됐다. 라임은 이번 실사 보고서의 예상 회수율을 참고해 기준가를 산정할 방침이다. 이달 17일까지 2개 모펀드의 기준가격을 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자(子)펀드의 기준가격을 27일까지 조정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전달받을 자펀드들에 대한 회계 실사 결과도 기준가격에 반영된다. TRS 계약 관련 증권사들이 대출금을 먼저 회수해 개인투자자들의 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번 실사 결과 모펀드에서는 레버리지 목적의 TRS가 활용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자펀드에서 TRS가 레버리지로 활용된 경우는 상품별 판매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추후 예정돼있는 자펀드별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임은 판매사와 금융당국의 직원 파견 일정도 공개했다. 오는 11∼12일 펀드
11일 르노삼성차는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도 14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11일 르노삼성차는 보유 중이던 중국산 부품 재고가 지난 10일 모두 소진돼 오는 14일까지 부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큰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현지 부품 공장 대부분이 춘제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다만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준비 기간과 수입 기간 등을 고려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나흘 동안 공장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중국산 부품이 재공급되는 시점인 17일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 휴업 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며 국내 부품업체로부터의 납품도 차질없이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는 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 사진제공=LG CNS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는 출입게이트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해 신분 인증과 출입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만에 모두 파악한다. 마스크, 안경, 화장, 얼굴각도 등 현실 속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하고, 정확도는 무려 99%를 넘어선다. 심지어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신분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는 사용자, 관리자 모두 편의성을 높여준다. 카드 태깅이나 지문, 홍채 등 생체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과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굴인증 방식은 불필요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예상보다 낮은 증가폭을 기록하며 의외로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호감도는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각종 부대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들을 시급히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전기차 키워드 포함)의 정보량과 감성어 추이를 1년 전과 비교해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19년 8월부터 '20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자동차 포스팅은 44만 155건으로 전년 동기 42만 2,021건에 비해 1만 8,134건(4.30%)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달 30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매출 2조 8천억 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17년 이후 매년 55~80% 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수치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휴업했던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11일 현대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자동차 핵심부품으로 알려진 '와이어링 하니스'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이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춘 탓이다. 업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부품 수급이 점차 이뤄지며 지난 7일 휴업에 들어갔던 울산 2공장이 5일 만에 재가동됐다. 이날 오전조 근로자 2000명가량은 출근 시간(6시45분)에 맞춰 공장 정문을 통과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협력업체 부품 이송 차량도 출입이 이어졌다. 현대차 보안요원들은 신종코로나 유입에 대비해 공장으로 들어오는 근로자와 부품업체 차량 운전자들 체온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오후조 근로자 2000명가량도 출근 예정이다. 현대차는 2공장 가동률이 휴업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공장 재개에 들어가 17일에는 대부분 생산라인이 돌아갈 예정”이라면서 “다만 버스와 트럭을
11일 근로복지공단은 근무 도중 직장 동료 등에 의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직장 내 업무 도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장 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면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11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전국 소속기관과의 점검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산재보상 업무처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건의료·집단수용시설 종사자로서 진료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발병하거나 비보건의료 종사자로서 공항·항만 검역관 등과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해당하는 경우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이 확인돼 업무와 질병간 상당인과관계가 있을 때에도 산재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병원 근무 간호사가 내원한 감염자와 접촉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되거나 회사에서 근무하다 동료근로자로부터 감염되면 업무상질병으로 인정 가능하다. 다만 업무 관련성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개별 사건에 대한 업무상
10일 정세균 국무총리(우측)가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업체 유라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중국 현지 공장 조기 재가동을 위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채널을 가동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정 총리는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유라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중국 현지 공장을 조기 재가동시키기 위해 모든 협력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중국 현지 부품공장 40여개 중 37개가 제한적으로 가동을 개시해 조만간 국내 완성차 일부 공장에서 생산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끼치는 산업 현장 영향을 기민하게 살핀 뒤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이 국내로 빠르게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 절차를 신속히 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부는 경영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를 위해 공항 사용료 납부 유예 등 단계별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10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한국공항공사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 10곳과 인천·한국공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노선 축소, 보잉737 기체 결함 등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까지 연달아 악재가 겹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신종코로나 여파로 1월초 주 546회 운항됐던 한중 노선(59개)이 2월 첫째 주부터 주 380회로 감소하기 시작, 2월 둘째 주에는 주 162회로 운항 횟수가 70%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 지역이 봉쇄에 들어가며 중국 노선을 대폭 감축한 탓이다. 이에 정부는 항공업계를 위해 한중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 미사용분 회수를 유예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유예·감면 등 단계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후 대체 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