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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차, 울산 공장 가동 재개...GV80·팰리세이드 생산

오전조 근로자 2000여명 출근...가동률, 휴업 전 수준 회복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휴업했던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11일 현대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자동차 핵심부품으로 알려진 '와이어링 하니스'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이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춘 탓이다.

 

업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부품 수급이 점차 이뤄지며 지난 7일 휴업에 들어갔던 울산 2공장이 5일 만에 재가동됐다.

 

이날 오전조 근로자 2000명가량은 출근 시간(6시45분)에 맞춰 공장 정문을 통과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협력업체 부품 이송 차량도 출입이 이어졌다.

 

현대차 보안요원들은 신종코로나 유입에 대비해 공장으로 들어오는 근로자와 부품업체 차량 운전자들 체온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오후조 근로자 2000명가량도 출근 예정이다. 현대차는 2공장 가동률이 휴업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공장 재개에 들어가 17일에는 대부분 생산라인이 돌아갈 예정”이라면서 “다만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2127일 순차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