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대형마트들이 일부 제품에 가격 할인 행사 등을 내세우지만 실제 가격은 행사 전과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할인·행사 전후 가격 변동이 없거나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맹은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 중인 21개 품목의 판매가격과 할인·행사 표기 여부를 총 8차례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는 할인·행사 품목으로 표시한 9개 품목 중 2개 품목이 행사 전후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행사·할인 품목 11개 중 2개 제품의 가격이 행사 표기 전과 동일했다. 홈플러스는 15개 가운데 4개 품목의 가격이 같았다. 이마트는 '풀무원 얇은 피 꽉 찬 속만두' 제품을 총 5차례 행사상품으로 분류해 판매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인하한 경우는 한 번 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도 같은 제품을 총 6차례 특별상품으로 기획해 판매했지만 가격 인하는 한 번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4차례 행사상품 판매를 진행했지만 실제 가격 인하는 없었다.
사진제공=무디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며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국 0.2%포인트, 일본 0.1%포인트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전망했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1.9%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0.4%에서 0.3%로 낮아졌다. 무디스는 당초 5.8% 전망했던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이번 보고서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7%로 종전과 동일하다. 무디스는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쳐 운송, 리테일,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임의 소비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조정했다"며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2.4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자 마스크 재고가 있음에도 품절을 이유로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올려 다시 판매한 유통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17일 공정위는 온라인 유통 분야 점검을 통해 마스크 가격을 올려 재판매한 3개 업체의 법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판매사 중 1곳은 G마켓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1만9450개(추정)의 마스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인상해 다른 소비자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부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담합과 매점매석 등의 불공정행위를 점검하고 온라인 판매업체에 대한 직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만이 집중 제기되고 있는 4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했으며, 주문 취소율이 높고 소비자 민원이 빈번한 14개 입점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현재까지 약 60명 규모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15개 마스크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이 중단된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장들이 이번주 대부분 생산 재개에 들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삼성전자의 중국 톈진 TV 공장이 오는 19일 재가동한다. 당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30일에서 2일로 연장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자 베이징, 광둥, 시안 등 19개 성과 시는 지난 9일까지로 춘제 기간을 추가 연장했고 이후에도 중국 텐진 등 일부 공장만 지방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동이 연기됐다. 삼성전자의 쑤저우 가전공장은 지난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고 텐진 공장 역시 곧 재가동에 들어가며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중국 2개의 가전공장 모두 생산 재개에 나섰다. 최소 인력을 동원해 가동을 진행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의 경우 인력들이 추가로 복귀하면서 가동률을 올리고 있다. 중단됐던 2공장 증설 및 설비 작업도 정상화됐다. LG전자도 액정표시장치(LCD) 소재를 생산하는 항저우 공장이 지난 11일 재가동에 나섰다. 텐진공장을 제외한 9개 공장이 정상 조업 중이다. 톈진공장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한국이 자동차 생산국 7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395만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점유율은 0.1%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약 9323만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10대 생산국 중 브라질과 스페인 2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생산국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0.1%에서 12.7%까지 감소했다. 중국은 전년보다 7.5% 감소한 2571만대를 생산했다. 점유율은 27.6%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량은 3.7% 줄어든 1088만대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11.7%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경우 전년(403만대)보다 생산량이 1.9% 감소한 395만대를 기록했다. 생산 감소율은 1.9%다. 한국의 생산 점유율은 2018년 4.1%에서 지난해 4.2%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7위)과 멕시코(6위) 간 자동차
사진제공=농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영화 속 소재인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면 관심도 순위에서 너구리가 1월 5위에서 2월 3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컵라면을 제외한 국내 9개 주요 라면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1월 1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다. 조사 결과, 1월 관심도 순위는 짜파게티, 신라면, 불닭볶음면, 진라면, 너구리 순이었다. 그러나, 2월에는 짜파게티, 신라면, 너구리, 불닭볶음면, 진라면 순으로 나타났다. 너구리가 5위에서 3위로 오르면서 불닭볶음면과 진라면이 한 단계씩 떨어졌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구체적인 정보량을 살펴보면, 짜파게티가 1~2월 합계 5만 7,56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라면 4만 7,131건, 너구리 2
사진제공=셀트리온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램시마S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분류돼 1·2상 임상을 면제받고 지난해 7월부터 3상 임상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EMA에 셀트리온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하고 '바이오베터(Biobetter)' 형태로 약 1년간 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는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확대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오리지널 의약품 사용을 허용하는 '의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해당 정책을 시행 중이며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 역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의료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호 정책을 펴는 국가"라며 "최초의 인플릭시맙 S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 범위내에서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긴급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한 LCC의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를 최대 3개월 유예할 방침이다.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에 대한 회수조치도 유예하며 인천공항 슬롯을 기존 시간당 65회에서 시간당 70회로 확대한다. 항공기 운용리스에 대한 공적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해 항공사 비용을 경감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방한 관광객이 줄고 국민들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외식 업체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담보능력 없는 중소 관광업체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1% 저금리로 지원하겠다"며 "일반융자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관광기금 융자상환도 신청 시 오늘부터 1년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숙박업체는 지방의회 의결하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LA소재의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기업 오버에어 개소식에 참석해 에어택시 공동개발에 참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해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 CEO, 에이브 카렘(Abe Karem) Chief Designer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미래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미국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올해 1월 미국산업보안국(BIS)의 특수유출허가(Deemed Export License) 승인을 받았다. 오버에어는 승차 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수직이착륙기(VTOL) 전문업체로 ‘고효율’, ‘저소음’의 에어택시를 구현할 수 있는 다수의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버
16일 금감원은 대부업체 이용시 주의점이 담긴 ‘대부업체 이용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10계명’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연 24% 초과 금리 적용시 불법’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16일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대부업체 이용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10계명’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먼저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하지 알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해당 서민금융상품은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와 기초수급생활자 등을 대상으로 대부업체 보다 낮은 최소 연 4.5%에서 최대 연 17.9%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금감원은 부득이하게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등록된 대부업체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출을 받을 때에는 수수료·사례금 등 명칭에 상관없이 대출중개와 관련한 대출중개수수료는 대부업자가 부담한다. 따라서 대부업자들은 대부이용자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면 안된다. 또 연 24% 보다 높은 대출금리를 불법이며 이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부분은 소비자들이 반환 청구할 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를 우려했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기업 61.8%가 이번 사태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83.9%는 이번 사태로 경영에 악영향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002~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8~9개월 간 지속될 시 연간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8.0%, 9.1%씩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가 6개월 내 진정된다 치더라도 국내 대기업의 올해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평균 3.3%, 5.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율은 자동차(-13.9%), 자동차부품(-12.8%), 석유제품(-12.4%), 일반기계(-11.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감소율은 석유제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한 소송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5일 ITC에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패소판결을 요청한 바 있다. 작년 4월8일 LG화학으로부터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내용증명 경고 공문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이 3만4000개의 파일 및 메일에 대해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작년 4월29일 LG화학이 소송을 제기한 직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삭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전후의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제재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LG화학의 주장을 인정해 ‘예비 판정’을 내렸기에 더 이상의 추가적인 사실 심리나 증거 조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소송의
최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및 격리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국민들은 오는 17일부터 정부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를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신청'을 접수한다고 안내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대책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생활지원비는 현행 '감염병예방법'상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통지서를 받아 입원·격리된 자 중 방역당국의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자가 신청한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신종감염병증후군 및 중증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에 따른 유급휴가비용 및 생활지원비 지원금액’ 고시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지급되며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123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원 또는 격
16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내 자동차 등 대부분 제조업과 여행 및 숙박업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기업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IT, 자동차 등 대부분 제조업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민간연구원 분석결과가 나왔다. 16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소는 먼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중국과의 높은 경제적·지리적 연계성으로 한국 산업 전반에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약화되면 중국의 생산 비중이 높은 섬유, 가죽·신발, 전자 광학기기, 기계,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의 높은 경제적·지리적 연결성으로 산업 전반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 축소와 외출자제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여행·숙박·면세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4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노조를 설립함에 따라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모두가 노조를 설립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최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노조를 설립함에 따라 현대차그룹 모든 금융계열사의 노조 설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14일 현대카드 지부와 현대커머셜 지부가 대전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을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증권 지부가 지난 2014년 4월 17일 노조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9월 27일에는 현대캐피탈 지부가 노조를 설립했다. 이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사무금융노조 지부로 노조를 설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금융계열사 노조의 상급단체는 사무금융노조로 통일됐다. 사무금융노조는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에 연달아 노조가 설립된 이유에 대해 “현대차 금융그룹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전출 등 관리자의 인사 갑질, 구조조정 및 폐쇄적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말부터 조직 통폐합,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