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달 말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위해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 통관·물류 신속 지원, 국내 전시회 정상 추진 등을 포함한 수출마케팅 보완 및 수출애로 해소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장기 수출구조혁신방안을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를 위해 “현재까지 367억원을 집행했으며 향후 약 1000억원을 추가 집행할 예정"이라며 “진단시약이나 마스크 등 주요 물품 구매 때 입찰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자 수의 계약을 적극 활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기준 수의계약 220건(73억원), 계약심사 면제 57건(62억원)을 적용한 바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60%인 137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 주관 행
18일 두산중공업은 발전산업 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내달 4일까지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발전산업 침체로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8일 두산중공업은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기술직·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들로 이달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 간 신청을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며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최근 수년 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발전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두산중공업 역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회사는 이러한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추세에 맞춘 사업 다각화(가스터
사진제공=KB증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전액 손실이 발생한 ‘AI스타 1~3호’가 KB증권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은 지난 14일부터 모(母)펀드 ‘플루토 FI D-1’, ‘테티스 2호’의 기준가격을 조정하고 자(子)펀드들의 기준가를 1차로 조정해 전산 처리를 마쳤다. 앞서 라임은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120개 자펀드 회수율이 0.4% 손실부터 전액 손실까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전액손실이 발생이 예상되는 자펀드는 모펀드 플루토 FI D-1의 기준가격 조정으로 영향을 받은 ‘라임 AI스타 1.5Y 1~3호’다. 펀드 순자산가치는 472억원이며 가입 규모는 492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증권사 대출로 자산을 추가로 사는 총수익스와프(TRS)를 사용해 레버리지를 100%로 일으켜 기준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곳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지난해 초부터 연 5~7%대의 인컴펀드(Income Fund)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웠고, 자사 맞춤형 상품으로 '라임 AI스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을 판매했다.
아파트 브랜드 '미소지움'으로 유명한 SG신성건설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G신성건설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공능력평가 101위(지난해 7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 건설기업 SG신성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G신성건설은 ‘미소지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하다. 18일 세정당국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SG신성건설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G신성건설은 지난 1952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건축·주택·전기·해외종합건설·정보통신공사·부동산 임대업 및 매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SG신성건설은 대림디앤아이, 우진정밀화학 컨소시엄, 장헌산업 컨소시엄 등 세차례 동안 M&A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5년만인 지난 2013년 7월 유암코(연합자산관리공사)에 인수됐다. 이후 지난 2014년 6월말 면직물·의료제조 기업인 SG그룹은 SG신성건설을 인수한 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SG신성건설의
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에서 공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식사 모습. 사진제공=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 측이 동거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식사를 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유튜버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는 ‘김용호 연예부장’의 유튜브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일 최 회장이 식사를 함께 한 사람은 티앤씨재단 김희영 이사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 기자는 방송에서 최 회장이 한 여성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최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김희영 티앤티 이사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은 “타인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법적 대응을 다해 사실을 바로 잡고 그 책임을 끝까
사진제공=LG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찾아 출시 예정 제품들을 살펴보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회장은 "디자인은 고객이 우리 제품에 대해 첫 인상을 받고 사고 싶다는 가치를 느끼는 처음 순간이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섬세한 배려와 편리함에 감탄하고 고객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디자인이야말로 고객 경험과 감동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이 취임(2018년 6월) 이후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내부 관점 또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고객가치 기반의 디자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디자인 조직은 일하는 방식에서 개방성과 창의성, 그리고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불평) 등 핵심가치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해 제품에 반영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디자인이 최종 양산까지 이어지도
18일 국세청은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저지른 외약외품 도매업자 등 총 13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제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저지른 사업자와 고액 입시학원 스타강사, 사무장 병원 등 ‘반칙·특권’ 탈세혐의자 총 13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18일 국세청은 고위공직자로 퇴직한 뒤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 세부담을 회피한 변호사 등 전관 특혜 전문직 28명, 입시컨설팅·스타강사 등 35명,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저지른 의약외품 유통·판매업자 11명, 불법대부업자 41명, 의사명의를 빌려 건강보험급여를 불법수급한 사무장병원 등 34명을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는 대상자 본인은 물론 가족 등 관련인의 재산형성 과정, 편법증여 혐의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함께 이뤄지며 탈루 자금흐름을 역추적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된다. 또 국세청은 조사과정에서 차명계좌 이용, 이중장부 작성 등 고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될 시 검찰 고발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난해 11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 '2019 대구 국제 기계산업대전' 전경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올해 국내 기계산업은 소폭 성장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2020년 국내 기계산업 생산액을 전년(104.1조 원) 대비 1% 안팎의 소폭 성장 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105조 원대로 예측했다. 2019년 국내 기계산업 생산·수출·수입 모두 하락폭이 커 기저효과를 고려한 결과다. 우리나라 기계산업 생산 및 수출입 추이와 2020년 전망 / 자료제공=한국기계연구원 2020년 한국 기계산업은 소폭 성장을 기록하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제조업의 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신흥국의 기반 투자가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본의 수출규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커질 우려가 있어 긍정적인 효과는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기계산업 분야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정책과 맞물려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산업용 로봇, 스마트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은행권 손실이 최대 2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하나금융투자는 무역금융펀드를 포함한 라임 환매 연기 펀드 잔액(1조7000억여원)에 대해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 30%,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선순위 미회수를 가정할 시 은행 전체 손실액이 2741억원이라고 추산했다. 가장 큰 손실액이 예상되는 은행은 신한(2282억원)이며 우리(286억원), 하나(65억원), BNK(63억원), KB(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을 10%, TRS 선순위 회수로 가정해 산출 시 은행 전체 손실액은 948억원이다. 은행별 예상 손실액은 신한 765억원, 우리 113억원, 하나 34억원, BNK 21억원, KB 15억원 등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라임 펀드 판매 잔액 자체가 많아 TRS 선순위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예상 손실 폭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며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하면 신한지주의 예상 손실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7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달러(약 229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5.9%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감소했지만 일본산은 훨씬 큰 폭으로 줄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98.2% 급감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45.0% 줄었다. 당초 한국은 일본 맥주 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하지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으로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가 지목되며 지난해 7월부터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산 승용차도 판매가 급감했다.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 1월 기준 2192만8000달러로 전년 대비 69.8%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월 렉서스·도요타 등 일본계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 등록은 64.8% 줄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점유율은 전년보다 1
18일 현대차는 울산1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국상 부품 수급 차질로 휴업 후 최근 가동을 재개한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이 다시 가동 중단된다. 18일 현대차는 울산 1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휴업한다고 밝혔다. 벨로스터·코나 등을 생산하던 울산 1공장은 차량의 모든 전장 부품에 전원·신호를 전달하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겨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휴업하다가 13일 공장 가동을 재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량이 여의치 않아 울산1공장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대차는 GV80·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도 오는 21일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측은 “울산1공장과 20일까지 휴업 예정이던 전주공장을 뺀 모든 생산라인이 현재 가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까지 휴업 예정이던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도 오는 19일까지 휴업기간이 연장됐다. 지난 10일 소하리·화성·광주 등 전공장이 휴업 상태였던 기아차는 11일 광주1공장 셀토스·쏘울라인을 시작으로 14일 광주 2
18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17일 3자 연합이 이사 후보로 제안한 김치훈 전 한국항공 상무가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사내이사 후보로 내세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김 전 상무가 지난 17일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한진칼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KALMAN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화합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3자 연합은 한진칼에 김 전 상무를 비롯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배경태 전 삼성전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35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대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 8곳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84∼2018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대 기업의 성장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제조·서비스 업종의 연도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금융업 및 중간에 주인이 바뀐 기업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국내 매출 상위 50위권에 든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1984년 34조원에서 2018년 872조원으로 25.4배 늘었다. 1984년에는 매출 2000억원 수준이 50위 기업에 들었으나 2018년에는 매출 4조원 이상으로 기준이 높아졌다. 1984년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 중 35곳(70%)은 2018년 순위에서 벗어나거나 주인이 변경됐다. 가령 대우는 1984년 매출 1위 기업이었으나 외환위기를 거치며 그룹이 해체됐고 동아건설사업(19위)과 삼환기업(22위) 등은 SM그룹에 편입됐다. 두산그룹이 소유했던 동양맥주(24위, 현 오비맥주)도 현재는 네덜란드 소유 외국계 기업이다. 현재까지 50위권 내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관광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을 활용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도입과 기존 융자금의 1년 상환 유예 등 긴급 금융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 중소 관광업체 대상 총 500억 규모 무담보 특별융자 도입 이번 특별융자는 총 500억 원 규모로 신설된다.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규모의 피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담보 없이 공적기관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특별융자 우대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융자금리 인하 : 1.5% → 1% ▲ 지원한도 상향 : 1억 원 → 2억 원 ▲ 상환기간 연장 : 5년(2년 거치 3년 상환) → 6년(3년 거치 3년 상환) 이번에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광기금 융자금 상환 유예... 수도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진그룹 소속 노동조합(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이 연대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진그룹 소속 노동조합은 17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조현아 전 왕산레저개발 대표와 반도건설, KCGI의 한진칼 장악 시도를 지켜보며 깊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투기 펀드에 몰려든 돈을 불려 가진 자들의 배를 불리고자 혈안이 돼 있는 KCGI의 한진그룹 공중 분할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안하무인의 위세로 노동자들을 핍박했고 그 결과로 한진그룹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한진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건설이 협잡으로 소탐대실의 길을 간다면 악덕 기업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한진그룹 전체의 저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