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제안한 한남3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건설이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2차 결선에서 참석 조합원 2801명(서면 결의 및 사전 투표 포함) 가운데 1409명의 지지를 받아 경쟁사인 대림산업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투표 결과는 현대건설 1167표, 대림산업 1060표, GS건설 497표로 집계돼 총회 참석 조합원 과반(1401명)에 미달했다. 이에 2차 결선에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재투표를 실시했으며, 현대건설(1409표)이 1258표를 획득한 대림산업을 꺾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일정 지연이 이어진 바 있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지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고 서울시와 국토부는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 감소할 것... 지금부터 논의해야" # "핵무기보다 인공지능이 더 위험할 수 있어" # "우리나라, 인공지능 강국 위해 가장 시급한건 '규제악법' 폐지" 지석규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스마트센터장 전기의 등장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에 전기와 같은 혁명적인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AI)'일 것이다. 전기가 보편화되기 전 사람들은 전기 이후의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기 전인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미래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인공지능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지석규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스마트센터장과 만났다. 그는 지난 3월 e북 '인공지능의 역습: AI와 미래산업'을 출간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지석규 센터장과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성행하고 있는데, 인공지능도 그 영향을 받고 있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더 빨리 오고 있다. 온라인 생활이 폭증하면서 산업과 소비형태도 급격히 변하는 중
[사진제공=국토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7월부터 빛 반사율이 높은 신소재를적용한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도입한다. 국가상징문양인태극과 영문 국가코드인 'KOR', 위변조방지홀로그램 디자인도 가미됐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번호판은 좌측에 청색 계열 색상을 바탕으로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좌측 상단에는 태극 문양, 중단에는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인 국가상징 엠블럼, 하단에는 한국의 영문 표기 'KOREA'를줄인 'KOR'이 담겼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번호체계를 7자리에서 8자리로개편한 자동차 번호판을 보급한 바 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증가해기존의 번호체계로는 등록 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새 번호판에는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쳐도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재귀반사식 필름이 부착된다. 현재 국내 업체 3곳이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해 이 가운데 2곳은 각종 품질·성능 검사를 마친 상태다.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는 차량등록사업소를방문해 8자리 번호판으로 교체가 가능하며 필름식 또는 페인트식 중 선택할
[사진제공=금감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0년도 재무제표 심사에서재고자산, 무형자산, 국외매출, 이연법인세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4가지 사항에 대해 각 사항별대상 업종을 선정해 내년 중 심사할 2020년 재무제표에서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했는지를 살펴보겠다는계획이다. 재고자산은 제조업 중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재고자산은 물리적 손상이나판매가격 하락 등이 발생할 경우 실제가치와 장부가격을 비교해 낮은 가격으로 회계처리해야 한다. 무형자산은 방송 및 영상콘텐츠 등 제작‧유통업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들 무형자산의 인식‧평가 시 회계처리를 적절히 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무형자산은 과다 계상할 개연성이 높아 지적재산권, 저작권, 판권 등 기타 무형자산에 대해 중점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국외 매출은 의약품,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관련 업종에 대해 살펴본다. 또 이연법인세에대해서는 전 업종을 대상으로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이연법인세는 자산과 부채의
부건에프엔씨가 조작한 후기 게시판 화면. 최신 순, 추천 순, 평점 순을 선택해도 상단에 표시되는 후기는 같다. [사진제공=공정위]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 후기는 게시판 하단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등 상품평을 조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위반한 혐의로 과태료 총 3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밝혔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곳은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등이다.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후기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도록화면을 구성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한 후 불만이 담긴 후기는하단에만 보이게 배치했다. 아울러 임블리는 쇼핑몰 초기 화면에서 '이번주 베스트 랭킹',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를 통해 선별된 특정 상품을 게시하면서판매 금액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을 고려해 마음대로 게시 순위를 선정한
[사진제공=티빙][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CJ ENM과 JTBC의 합작법인 '티빙'의 대표로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내정됐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새 출발을 하는 티빙 대표에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지난달부터 CJ ENM으로 출근해 출범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국내 대표 케이블 방송사인 CJ ENM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4월 통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새 법인을 오는 8월 1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1대 주주는 CJ ENM, 2대 주주는 JTBC다. CJ ENM이 보유한 OTT 티빙의 담당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JTBC가 2대 주주에 오르는 방식이다. 티빙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힘을 합쳐 출범시킨 '웨이브'에 이은 두 번 째 토종 OTT다. 양 내정자는 고려대,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획 업무를 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리버, 보스턴 컨설팅 그룹, 리얼네트웍스, 액틸리티, 로제타스톤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관계자는 "물적 분할이 완료되는 8월 1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유통업계가 무급·유급 휴직 제도를 잇따라 시행하며 긴축에 나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 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들은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휴직을 하게 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급휴직 제도를 도입하는 롯데마트 측은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신청 인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마트는 하반기에 13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유통업계 중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들이 가장 먼저 단축 근무·단기휴직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나 주 3일제,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중 주4일제 근무 신청 비율이 90%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5월부터 주 4일제를 실시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서울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유급휴직 기간은 한 달이며 기존 월급의 70%가 지급된다. 신세계면세점도 5월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월급의 70∼80%를
20일 환경부가 최근 여러 매체가 보도한 묶음할인 금지 조치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환경부]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묶음 할인’을 세계 최초로 금지했다는 보도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환경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포장 제품 재포장 금지 조치에 대해 “날로 늘어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1+1 등 판촉시 불필요하게 다시 포장(재포장)해 발생되는 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한 조치라”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하는 새로운 제도의 내용은 기업의 할인 판촉 과정에서 과도하고 불필요하게 다시 포장하는 행위만 금지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소비자를 위한 할인 판촉행위 그 자체나 가격 할인 행위 자체를 규제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1+1, 2+1 등을 판촉하기 위한 재포장, 사은품 증정을 위한 재포장, 공장에서 출시된 이후 낱개로 판매되다가 판촉을 위해 여러 개를 묶어 전체를 감싸 다시 포장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는 ‘맥주 5개 만원, 2+1 할인표시’ 등 안내문구를 통해서 판촉하는 행위, 음료 입구를 고리로 연결하거나 띠지나 십자 형태의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 등
20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차가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그룹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을 수 없게 된 쌍용자동차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자동차 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다르면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지리’와 베트남 완성차 기업 '빈페스트' 등이 쌍용차 지분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3일 마힌드라는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대한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철회하고 KDB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조건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자금을 쌍용차에 지원하겠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13일(현지시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생기면 우리 지분을 인수하거나 매입할 수 있다”며 쌍용차 매각 검토 의사를 밝혔다. 지난 17일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사진제공=한국거래소][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당초 지난달 29일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이유로 조사기간을 이날까지 연장한 바 있다. 신라젠은 지난달 4일부터 현재까지 주식 시장에서 거래중지 상태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신라젠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한 후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신라젠이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는 항암물질 '펙사벡'의 임상 시험 실패 사실을 미리 알고 신라젠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도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사장단에게 “가혹한 위기 상황”, “시간이 없다”는 등 현재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과 사장단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부회장은 반도체 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의지도 함께 다졌다. 이 부회장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호텔롯데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기존 임금피크제도를 개선해 선택의 폭을 넓힌 ‘시니어 임금제도’가 전날 내부 공지로 올라왔다”며 “이 제도에 명예퇴직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만 58세 이상의 호텔롯데 직원은 통상임금 100% 지급, 주 20시간 근무·통상임금 50% 지급, 명예퇴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명예퇴직을 선택할 경우 퇴직금과 함께 위로금이 지급된다. 호텔롯데 측은 “명예퇴직은 우선 올해만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며 “내년에도 운영 여부는 향후 추이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이 주 원인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39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 환매연기 사태와 관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에 19일 돌입했다. 금감원은 환매 중단 사유 및 운용사의 자산 편입 내역 위변조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와 제26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펀드의 만기일 18일이었다. 환매 연기 펀드 규모는 NH투자증권 판매분 217억원, 한국투자증권 판매분 167억원 등 총 384억원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기업과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의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사모펀드의 만기가 됐는데도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판매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당초 펀드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나 전산용역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했지만, 명세서상 자산과 다른 자산이 편입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판매사와 수탁은행 등에 공공기관
김채희 KT 상무(좌)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우)가 지난 18일 AI(인공지능) 노인 및 어린이 돌봄 사업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돌봄 로봇 공동 개발, 독거노인·아이를 위한 신규 AI 돌봄 서비스 출시한다. 18일 KT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손잡고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돌봄 로봇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독거노인 및 아이를 위한 신규 AI 돌봄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 ‘다솜이’와 AI 비서 ‘아바딘’ 등을 출시한 AI 전문기업이다. AI 관련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80% 이상이 개발자다. 해외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오는 7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인근 주민들이 송현동 부지 공원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서울시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삼청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은 지난 17일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서울시의 방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의견서에서 “사유지를 공원으로 수용해 공시지가에 보상 배율을 적용해 보상하는 절차는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의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송현동 부지 반경 1~2km 내 삼청공원, 사직공원, 낙산공원 등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고 서울시가 공원 지정을 한 이후 개발하지 않고 방치된 토지가 넘쳐난다는 점도 반대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송현동 부지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부지로 지켜져야 한다”며 “지하 주차장 시설과 16m 고도를 이용한 국가 정상회의장, 국제전시장을 건설하고 여타 공간에는 송현 숲을 조성하는 것이 후손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 4일 송현동 부지를 문화 공원으로 변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