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선진국 중 가장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기 반등은 중국, 동남아, 선진국 순으로 전망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9%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대비 1.9%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2.1%로 4월 발표보다 0.9%포인트 줄었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감소 폭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8.0%, 일본 -5.8%, 독일 -7.8%, 프랑스 -12.5%, 중국 1.0%, 인도 -4.5% 등이다. IMF의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5.4%로,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경우 세계 성장률은 0.5%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2021년 경제 성장률은 중국이 가장 높은 8.2%로 예상됐고 프랑스 7.3%, 필리핀 6.8%, 말레이시아 6.3%, 영국 6.3%, 스페인 6.3%, 인도네시아 6.1%, 인도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24일 롯데그룹이 공개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대해 법적 효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 후계자로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지목한 내용 등이 담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법적 효력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4일 신 전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유언장은 법률로 정해진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법적인 의미에서 유언으로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유언장은 2000년 3월 4일자로 돼 있지만 2015년 신 명예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이 해직돼 이사회 결의의 유효성을 다투는 소송이 제기되는 등 상황이 크게 변했다”면서 “신 명예회장이 생전 발언한 내용에도 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0월 고 신 명예회장은 롯데그룹 형제의 난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남이 후계자인 것은 당연”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유언장이 발견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유언장이 발견된 도쿄 집무실 금고는
[사진제공=대한민국 동행세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적인 소비 증진을 위해 동행세일 기간에 자동차와 타이어 등을 특별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7월 한 달 동안 모든 차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대형가전 업체들도 동행세일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기 제품으로 구성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3년부터 대주주 및 소액주주 구분없이 주식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2023년부터 대주주·소액주주 구분 없이 주식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증권거래세는 2년 간에 걸쳐 현재보다 총 0.1%p 인하하기로 했다.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종합소득·양도소득과 별도로 분류과세되는 금융투자소득을 신설해 2022년부터 적용하고자 한다”며 “모든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하나로 묶어 동일 세율로 과세하고 금융투자소득 내에서는 손익통산 및 3년 범위 내 손실의 이월공제를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양도소득은 금융투자소득에 포함해 과세하되 2023년부터 소액주주와 대주주 구분 없이 과세한다”며 “다만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상장주식 양도소득은 연간 2000만원까지 비과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가 오는 27일 홍석준 보광창투 회장 장남 홍정환씨와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장남 홍정환씨가 근시일내 약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재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4월 초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1991년생인 서씨는 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 평사원으로 입사한 그녀는 같은 해 6월 퇴사한 뒤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서씨가 유학한 중국 장강상학원(CKGSB)은 리카싱 재단이 지난 2002년 11월 세운 중국 최초 비영리 사립 MBA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스위주 쥐런그룹,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중국 경제계 거물들이 거쳐간 곳이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 징동닷컴에서도
24일 KT는 강원도와 함께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강원도가 KT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통해 도민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4일 KT는 강원도와 함께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강원도에 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를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강원도 및 산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상권·생활인구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를 제공할 예정이며 연간 1회 심층 컨설팅과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KT와 강원도는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관광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
24일 롯데지주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유언장을 통해 그룹 후계자로 신동빈 회장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식 후계자로 삼는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유언장이 공개됐다. 24일 롯데지주는 “최근 신격호 창업주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창업주가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이 발견됐다”며 “유언장에는 창업주 사후 한국·일본 및 그 외 지역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신동빈 회장을 지목하면서 그룹 발전을 위해 다같이 협력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측에 따르면 신격호 창업주의 유언장은 지난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해 일본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돼 있었다.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들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고 신 회장은 한일 양국 롯데그룹 임원들에게 유언장 내용을 전했다. 유언장 공개 후 신 회장 측은 “그룹 발전과 전임직원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webeconomy@naver.com
24일 국회 정무위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주식 등의 양도시 양도소득세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지난 23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여당이 현행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오는 2025년 전면 폐지하고 주식거래시 양도소득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주식 등 양도에 대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세 폐지법안·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법률안·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의 금융투자에 대한 과세체계는 과거 고도 성장기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도로 오늘날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흐르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과세체계가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기본적인 조세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보다 세수확보·징수의 편의성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증권거래세 폐지, 복잡한 과세체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4일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DS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당한 DS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 선행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매매는 증권사에서 특정 종목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발간하기 전에 해당 정보로 주식을 먼저 매매해 부당 수익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모 리서치센터 소속 직원이 리포트를 내기 전 차명 계좌로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 역시 종전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선행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4일 롯데지주는 이날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안이 부결됐다. 24일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 주주가 제안한 신 회장의 해임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경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 회장의 해임안 등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작년 10월 신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음에 따라 롯데그룹의 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때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인물이 이사 취임을 할 수 없도록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신 전 부회장은 이사 해임 안건이 정기 주총에서 부결된다면 일본회사법 제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과거 5차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주 금액만 1조7000억원을 웃돈다. 계약 금액은 3809억7600만원으로 전년 매출(7015억원)의 54.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계약 대상과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31일 이후 공개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개의 위탁생산 수주 성과를 올렸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두건과 2895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GSK(2840억), 미국 소재 제약사(1841억7000만원) 등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764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50%에 달하며, 수주액은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3739억)의 5배에 육박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 기업으로는 전 세계 최대 수준인 36만2
24일 공정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간 기업결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미국계 보석업체 티파니를 인수하는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4일 공정위는 지난 12일 LVMH-Moët Hennessy Louis Vuitton SE(이하 ‘루이비통’)의 Tiffany & Co.(이하 ‘티파니’) 주식취득 건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 고급 브랜드 운영기업 루이비통은 총 7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운영하고 있는 계열회사들을 통해 패션·가죽제품·화장품·주류·보석 등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1월 24일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주식 전부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공정위는 “양사의 사업이 중첩되는 전 세계 고급 보석 시장에서 경쟁제한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양사간 결합으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지난 12일 심사 결과를 회신했다”며 “전 세계 고급 보석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SK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첫날 6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전일에 이어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전체 유통 물량의 20%인 391만5662주(약 9593억원)가 배정됐으며 공모가액은 4만9000원이다. 청약 첫날인 전날에는 모집에 2억4250만297주가 몰려 6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만 6조원에 달했다. 공모 청약은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곳에서 진행 된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NH투자증권 65.63대1, 한국투자증권 64.19대1, SK증권 47.02대1 , 하나금융투자 58.63대1 등이다. 배정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청약 2일차에 투자자가 집중적으로 몰리곤 한다”며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
[사진제공=SK]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사 CEO들의 기업 가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 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 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같은 사회적 가치와 지적재산권 등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 밸류(Total Value)”라고 덧붙였다. ESG,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CEO 고유의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라는 것이다. 이에 SK CEO들은 각 사별 성장을 방해했던 장애물을 극복할 방안과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어 투자자와 고객 등에게 설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 내내 CEO 역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최 회장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하나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확정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플루토·새턴) 투자자에게 최저 회수 예상액과 손실보상액을 기준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의결했다. 이는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토대로 마련된 것이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 5일 라임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지급 보상안을 안내하고 충분한 숙려기간을 보장한 후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보상 비율이 결정되면 펀드 청산 후 선지급액을 포함한 최종 손해배상액을 지급한다. 펀드 청산까지는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라임펀드 자산 회수와 보상 등을 맡을 가교운용사 출자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이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