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교섭 연장 진행을 위해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에 돌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제15차 교섭을 열고 핵심 쟁점에 대해 대부분 조율을 마쳤지만 최대 쟁점인 30분 잔업 도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에 15차 교섭 연장 협상을 재개하고 30분 잔업보장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기존 공장 내 전기차·수소차 모듈 부품 생산라인 설치’에 대해선 사측이 향후 검토를 전제로 합의문에 포함하자고 제안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또 다른 쟁점인 ‘30분 잔업 보장’에 대해 노사가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30분 잔업 보장이 필요하다는 노사에 반해 사측은 잔업 도입 시 연장 근무에 따른 수당이 늘어나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기아차는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인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19 극복 특별 격려금 120만원, 무분규 임단협 타결 시 우리사주 지급 등을 제안했다. 노조는 잔업 30분 복원을 비롯해 기본급 12만원 인상, 작년 영업이익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보호무역의 바람도 거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국을 배제하고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핵심 동맹국과 우방을 주축으로 TPP를 만들었다. 그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TPP를 탈퇴하자 나머지 국가들이 이를 수정해 CPTPP를 만들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다양한 FT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연내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협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대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태평양 동맹과도 협상을 가속화해 거대 중남미를 더욱 가까운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의 체질을 환경친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BMW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총 47개 차종 8만2657대를 대상으로 시정(리콜)조치를 실시한다. 특히 이중에는 최근 배터리 화재 발생으로 논란이 된 현대·기아차의 코나EV(전기차)도 또 다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EV) 등 4개 차종 5만2759대에서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인해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제조 불량으로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켜지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코나 전기차(EV) 등 4개 차종은 오는 9일부터 G90은 10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된 부품으로의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24개 차종 1만5024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 NBA 출신이다.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에서 생산·영업·개발 총괄과 CFO 등을 역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2018년 9월 합류해 현재 3공장 운영 총괄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사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및 코로나19 위기 속에 신임 사장을 필두로 안정을 도모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삼성물산이 8일 건설 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한승환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을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하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과감히 보임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오 사장은 건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오 사장이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사장은 삼성물산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 등을 경험하고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 역할을 수행 중인 인물이다. 풍부한 인력 육성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인 리조트 부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 외에도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홍국 하림 회장[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8일 하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전날 김 회장이 최근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5.12%(135원) 오른 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하림그룹은 지난 2011년 미국 델라웨어주 닭고기 가공업체인 ‘엘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뒀다”며 “그때 맺은 델라웨어 정가와의 인연이 이어져 쿤스 의원을 통해 취임식에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변수 등으로 취임식 형태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 회장도 이에 따라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
8일 금감원은 이날 새벽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건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금감원은 이날 새벽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본원 건물 6층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지난주 금요일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금감원은 전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금감원은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보건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방역작업이 완료되는 데로 이르면 오는 10일 건물 폐쇄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8년 300만불, 2019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수출액 820만불(약 100억원) 달성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올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90개사, 수출 건수는 280건으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4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 상품 중 98%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롯데홈쇼핑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출국가 다변화, 품목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에는 이완신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수출액을 2배 이상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유공으로는 업계최초로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근 랜섬웨어 해커 조직이 이랜드그룹을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얻었다고 주장하는 10만개의 카드정보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금융위는 이날 대국민 안내문을 통해 “금융보안원·여신협회·신용카드사 등과 함께 공개된 카드 정보에 대한 진위를 검증하는 한편 부정 결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이상거래가 탐지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해커 조직이 공개한 카드 정보에는 비밀정보나 온라인 결제를 위한 CVV(CVC) 정보 등은 제외됐으며 오프라인 카드결제 시 IC카드 단말기 이용이 의무화 돼 있으므로 카드 부정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카드 정보가 추가 공개될 때도 매뉴얼에 따라 카드정보를 검증하고 FDS를 가동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FDS는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카드 소유자의 전화나 문자로 해당 사실을 통지하고 카드결제 승인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회사가 전액 보상한다. 앞서 지난달
사진제공=씨젠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씨젠은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씨젠의 'Allplex SARS-CoV-2 Assay'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4가지 유전자(N gene, RdRp gene, S gene, E gene)를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다. 대량 검사가 가능하며,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Allplex 2019-nCoV Assay' 제품에 한 종의 유전자 타깃(S gene)이 추가돼 검사 정확도가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기침, 발열 등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 이에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제품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투입해 17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하는 'RV Essential Assay'와 코로나19 제품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번에 정식 승인을 받은 두 제품을 연계해서 사용하면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의 원인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정식 승인으로 유럽에
7일 SK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미국 로이반트사와 공동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동현 SK 사장 [사진제공=SK][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2000억여원을 투자해 항암제와 면역·신경질환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7일 SK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각광받는 미국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사(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억달러(한화 약 2200억원)을 투자해 양사 공동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의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SK가 최초 사례다. SK에 따르면 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을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 신약 개발 기술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기존약과 비교해 월등한 효능을 자랑하고 내성 문제도 없어 상업화 성공시 기존 난치병의 치료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와 파트너 관계를 체결한 로이반트는 A
7일 KT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기존 보다 2배 가량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했다. 7일 KT는 ‘와이파이 6E’ 규격을 따르고 노트북·스마트폰에 2.88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WiFi Access Point)’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와이파이 6E’가 도입된 무선 공유기를 완성시킨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802.11ax)’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이다. 무선 주파수의 포화 상태로 인해 발생되는 통신 간섭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6GHz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와이파이 6E가 서비스 할 수 있는 최대 속도는 2.4Gbps로, 와이파이 6보다 약 2배 빠르다. 6GHz주파수는 지난 10월 과기정통부가 공급한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기존의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가 이용하던 2.4GHz나 5GHz 비면허 대역 보다 더 넒은 160MHz 대역폭(전체 1200 MHz 대역폭)의 채널 7개를 가지고 있다. KT측은
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코로나19 거센 확산세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향후 3주간 1시간 줄어든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오는 28일까지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평소 개·폐점 시각(오전 9시~오후 4시)와 비교해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 셈이다. 다만, 시행 첫 날인 8일은 평소처럼 오전 9시에 열고 폐점 시각만 오후 3시 30분으로 30분 일찍 문을 닫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에 맞춰 28일까지 단축 영업할 예정이나,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되면 단축 영업도 연장될 수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으로 2.5단계 거리두기가 확대되면 단축 영업 지역도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최한 ‘기업부문 취약성 :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 축사에서 “향후 코로나19가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원이 종료될 때 잠재 부실이 일시에 현재화하는 절벽효과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국내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의 비중이 작년 14.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저금리 기조에 기대 장기간 연명하면서 국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사업구조 전반이 크게 변화하면서 기업들의 사업구조 전환 및 재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현 시점이야말로 효과적 기업구조조정 전략을 수립할 적기”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특히 “채권은행 중심의 그간 재무 구조조정은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재무위험보다 사업위험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권은행은 더 이상 단기 성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기업 선별 기능을 강화해 선제적 구조조정의 기반을 조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가 내년 2월 쯤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조6000억여원대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이하 ‘라임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가 내년 2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임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내년 2월 쯤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임펀드를 판매하 은행과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 여부는 해를 넘겨 내년에 최종 결론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1월 10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전 신한금투 대표에게는 각각 ‘문책경고’ 및 ‘주의적 경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신한금투와 KB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