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는 지하 깊은 암반에 처분해 방사성 물질이 인간 생활권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 심층처분이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국내 연구기관이 처분 안전성을 연구한 결과를 대중에게 직접 공개하는 열린 소통 공간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과 유사한 환경에서 채취한 각종 시료와 자연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심층처분의 안전성을 대중들이 직접 관람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연유사연구관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저장처분기술개발부 류지훈 박사팀은 심층처분과 관련된 국내외 자연유사 연구 시료를 전시, 분석 및 보관하는 복합 공간으로, 지상 2층 연면적 300m2 규모의 자연유사연구관 건립을 추진했다. 1층은 전시관으로 심층처분 환경과 유사한 지하에서 발견된 처분용기 재료, 벤토나이트 완충재, 우라늄 관련 연구 재료 등 다양한 시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영상을 통해 심층처분의 안전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일반 대중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2층은 사용후핵연료 심층처분과 관련된 각종 시료를 시공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가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나노기술로 영상화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했던 한국 연구진이 이번에는 동일한 음료로부터 치아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의 메커니즘을 규명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팀이 화학과 변혜령 교수팀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및 구강미생물학교실과 협업하여 은다이아민플루오라이드(SDF)가 치아 표면에 불소 함유 방어막을 형성시켜서 콜라의 부식 작용을 효과적으로 막는 메커니즘을 나노기술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아 에나멜의 표면 형상과 기계적 특성을 원자간력 현미경(AFM)을 활용해서 나노 단위에서 분석하고, SDF 처리로 형성된 나노피막의 화학적 특성을 엑스선 광전자 분광법(XPS)과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법(FTIR)을 활용해서 분석했다. 그 결과, 콜라에 노출된 치아가 SDF 처리 여부에 따라 표면 조도 및 탄성계수 변화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SDF를 도포한 치아는 부식으로 인한 표면 거칠기 변화가 최소화되고(64 nm에서 70 nm), 탄성계수도 높은 수준(215 GPa에서 205 GPa)을 유지한 것을 발견했다. 이는 SDF가 플루오로아파타이트(fl
국내 연구진이 공간컴퓨팅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핵심기술을 개발, 일반에 공개했다. 본 기술 개발로 향후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1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실증행사에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현실감 있는 3D 입체영상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실사 혼합 몰입형 입체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 다섯 개를 성공적으로 시연 및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총 다섯 가지 주요 기술은 ▲실사 입체영상 국제표준(MIV) 데이터 실시간 송수신 및 재현 ▲실사 라이트필드 생성 및 무안경 다시점 3D 재현 ▲TV 기반 실시간 MIV 재현 ▲언리얼(Unreal, 3D엔진) 기반 실사혼합 입체공간 재현 ▲인공지능을 이용한 완전 입체 영상 재현 서비스 등이다. 먼저, ETRI는 국제표준(MIV)규격 기반의 실사 입체영상을 실시간으로 압축・전송했고, 수신 측에서는 언리얼(Unreal) 엔진과 연동해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로 실시간 수신 및 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HMD를 착용했을 때, 초당 프레임수(fps)가 30f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직무대행 황태석, 이하 KINS)은 12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2일간 경북 구미 소재 호텔 금오산에서‘2024 원자력시설 구조부지 안전성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 심포지엄은 원자력시설 구조부지 전문분야의 주요 안전현안 해결 및 안전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조부지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첫날 「공통분야」, 「구조내진분야」, 「부지분야」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총 15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둘째 날엔 구조·내진분야 심·검사관련 현안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 규제지침 제정 및 규제 현황을 비롯하여 콘크리트 앵커, SMR 내진해석, 원전 내진성능 평가, 기후변화, 확률론적 지진재해도 평가기술 등 구조부지 분야의 현안 등을 공유 및 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KINS 김윤일 원자력안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12월 5일(목),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내일을 여는 청년의 날」행사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특구재단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의 사회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결과로, 청년 인재 양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여를 인정받은 것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청년에게 필요한 직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원활한 노동시장의 진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2024년 285개 기관, 약 47,500명의 청년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구재단은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행정과 기술사업화 분야 전문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참여 청년과 특구재단 모두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직자 직무, 진로 멘토링, 기술사업화, 공공행정 교육, 기업·기관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 청년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하고 취업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보다 용량이 더 크고 충방전 속도가 빠른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음극 소재인 흑연은 이론적 용량 한계에 거의 도달한 상태로,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용량이 훨씬 큰 새로운 음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음극 소재를 리튬 금속으로 대체한 리튬금속전지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높은 음극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이차전지 완전셀(Full Cell)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리튬금속전지의 충·방전 중 리튬의 수지상 결정 성장이 일어나면서 배터리가 부풀고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등 안전성 및 내구성 문제가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팀이 전기화학 증착법을 통해 나노와이어 형태의 복합체를 8분 만에 음극에 형성하여 다중 무기 고체 전해질 계면(SEI) 층을 구현함으로써 고에너지 리튬금속전지의 고질적인 수지상 결정 문제를 해결하고 충·방전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공장,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비교적 인공지능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에게 손쉬운 SW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개발도구(MLOps)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개발한 프레임워크인 탱고(TANGO)를 5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제3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탱고 프레임워크란 인공지능이 적용된 응용SW를 자동으로 개발하고,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온프레미스 환경, 온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HW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배포해주는 기술이다. 예컨대 철강공장에서 품질검사시 철강 데이터의 불량여부 판단은 쉽게 하나, AI의 적용이 쉽지 않았다. 병원의 의사 또한 폐결핵 X-레이 사진만 봐도 손쉽게 병명 판정은 쉬우나 AI로 자동예측하는 모델의 활용은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ETRI가 만든 탱고 프레임워크는 이처럼 관련분야 전문지식은 있지만 데이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실행해주는 신경망 처리분야에 적합하다. 이용도 쉬워 깃허브
수소 연료전지는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귀금속인 백금이 다량 사용되고 연료전지 구동 과정에서 탄소 지지체가 부식돼 백금 입자끼리 뭉치면서 연료전지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촉매로 고강도 내구성 평가 이후에도 기존 상용 촉매 대비 약 62% 이상의 전류 밀도를 유지시켜 수소 연료전지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 조은애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장치에 활용될 수 있는 고내구성 촉매 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실제 구동 환경에서 수천 시간에 맞먹는 강도의 2만 사이클 내구성 평가를 거친 후에도 초기 성능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할 만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연료전지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3차원 자이로이드 나노구조체 기반 촉매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자이로이드 나노구조체는 3차원적으로 길게 연결된 구조로 인해 전기적 연결성이 우수하고 이온이나 기체의 이동이 이동할 수 있는 빈 통로가 많은 장점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2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3일간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본 과학기술계의 좌장격인 ▴자연과학종합기구 마키 카와이(Maki KAWAI) 원장을 비롯해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의 중진 연구자 타헤이 타하라(Tahei TAHARA) ▴도쿄대 응용화학과 타케시 야나기다(Takeshi YANAGIDA) 학과장 ▴물성연구소 준 요시노부(Jun YOSHINOBU) 전 부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첫날인 5일(목)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GIST 오룡관 로비에서 RIKEN·도쿄대학교·중국과학원 소속 연구자와 20명의 도쿄대 학생들, 그리고 GIST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 시상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6일(금)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반까지 GIST 오룡관 101호에서 마키 카와이(Maki KAWAI) 자연과학종합기구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유수 단장이 이번 행사와 양자변환연구단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한중일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을 예
‘암’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중 1위이며, 대장암은 국내 암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과 재발의 위험이 높다. 국내 연구진이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 수용체와 대장암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와 화학과 안진희 교수((주)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공동 연구팀이 세로토닌 수용체 중 하나인 HTR2B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대장암 세포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나아가 악성 종양의 생장 억제를 위한 약물 처방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기분, 행동, 불안 등 신경계 활동을 조절하는 물질로 잘 알려진 세로토닌은 약 95%가 장 내 크롬친화세포(chromaffin cell)에서 생산된다. 따라서 세로토닌과 위장관 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는 학계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했다. 특히 세로토닌의 여러 수용체 중에서 HTR2B가 생장 인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장암이 아닌 환자와 대장암 환자에서 HTR2B 발현 비율에 따른 사망률을 확인하였고, 대장암 환자의 조직을 채취한 후, 정상 조직과 대장암 조직에서
작품에 점을 찍는 행위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로부터 그저 순수한 행위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나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동안 내가 했던 작업에 비교하면 최근의 ‘점 찍기 작업’은 가장 단조롭고 차분하다. 그런 차분함이 나에게 위안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을 제어하거나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서 벗어나고 순수한 창작의 경험에 몰입할 수 있다. - 서미라 작가 노트 중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서미라 작가 초청 ‘기도, PRAY’展을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오룡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오룡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열리는 초대전으로, 오래된 한지, 색색의 실, 삼베와 같은 재료를 섬세하게 결합하여 독특하고 풍부한 형태와 감성을 만들어 낸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미라 작가는 약 100여 회의 단체전과 20여 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오래된 기억들>, <흔적>, <기도> 등이 있다. 다양한 재료를 콜라주 형식으로 배열하여 작품에 의미와 깊이를 더하는 작업을 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 안전 처분, 부피 감용 등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데, 분석은 크게 전처리, 분리, 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한 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핵종을 분리하는데, 중력으로 분리 용기에 시약을 투입하는 수동 방식과 펌프를 활용한 자동 방식이 있다. 수동 방식은 시약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고, 자동 방식은 펌프와 밸브, 밸브와 연결된 다수의 튜브 등 구성요소가 복잡하고 사전에 정한 시간에 따라 밸브를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자동 방식은 특히 시약 투입을 조절하는 밸브와 시약이 이동하는 튜브에 방사성 시료가 남아있지 않도록 매번 세척해야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리 장치는 자동 방식을 사용하되 방사성 시료와 접촉하지 않는 액체 취급 로봇으로 시약을 투입한다. 시약 반응으로 분리된 시료는 각각 구분되어 다음 계측 과정을 위해 모여진다. 로봇 덕분에 시료가 잔류하거나
“창의적인 문화와 환경 속에서 꿈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KAIST 는 우리 학생들의 호기심을 격려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KAIST 이광형 총장) KAIST(총장 이광형)가 4일 오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에서 ‘2024 KAIST 큐데이(Q-Day)’를 개최한다. 2022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은 ‘큐데이’는 KAIST의 신문화전략 ‘QAIST’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구성원을 격려하고, 창의 정신 및 질문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Q(창의교육), A(연구), I(국제화), S(기술사업화), T(신뢰와 소통)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43개 팀 총 84명이 특별 포상을 받고 그중 9개 팀이 특별강연한다. 특별강연에서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양재석‧김승겸 교수팀은 창의인재 교육 분야 포상자로 선정돼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미래 예측형 프로젝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이 팀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의 ‘미존(未存)’ 수업방식을 응용해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미래 예측형 프로젝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공유한
“KAIST는 아람코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기술을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스펜테크(AspenTech)에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하였습니다. 현재는 아람코와 함께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KAIST 이광형 총장)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Aramco)와 설립한 ‘Aramco-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에서 지난 11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 연구센터(Aramco R&DC)와 함께 이산화탄소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에 대한 공동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기후 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아람코-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산화탄소를 포집/전환 하는 기술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워크숍에는 정희태 센터장(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을 포함해 12명의 KAIST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직무대행 황태석, 이하 KINS)이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식약처, 환경부, 해수부 등 정부부처와 원자력사업자, 정부산하 방사능분석기관이 참여하는 ‘2024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하고 KINS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관계부처 및 원자력사업자, 연구기관 등 국내 방사능분석기관 간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구축의 일환으로 열린다.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은 국내 방사능분석기관 전문가 13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방사능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및 방사능분석 현안 논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에는 ‘국내․외 방사능분석 현황 및 동향(KINS 환경방사능평가실 김대지 실장)’발표를 시작으로, 환경 중 삼중수소 분석기술 등 방사능분석 실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국내 방사능분석 품질관리’라는 주제로, KINS 주관으로 국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방사능분석능력평가 결과 및 차기년도 계획을 안내하고,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종합 토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