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유정열)는 하나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유망 전시회 탐방보고서’를 시리즈로 발간해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과 투자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전시회는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마케팅 수단 중 하나이다. KOTRA에서는 이러한 국내 기업의 해외 유망전시회에 관한 관심에 발맞추어 국가첨단전략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글로벌 유망전시회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리서치 전문기관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와 협업하여 산업별 유망전시회별로 매칭된 산업별 애널리스트와 직접 전시회 현장을 탐방하고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마케팅에 도움이 될 전문 산업분석 정보와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동향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9월에 개최된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탐방보고서를 시작으로 10월의 유럽종양학회(ESMO),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와 11월 북미영상의학회(RSNA) 탐방보고서를 차례로 발간해 스타트업, 바이오 및 의료 AI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달 처음으로 발간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탐방기’에서는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핀테크(Fintech) ▲사이버 보안 ▲하드웨어 ▲지속가능경영 ▲우주산업 등 전시회 주요 카테고리별 산업 동향을 분석했다. 또한 테크크런치의 백미이자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 Field)’ 결승전 진출기업 6개사와 한국관 참가기업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KOTRA의 글로벌 전시 플랫폼인 전시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해외 전시회는 우리 기업이 산업별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은 기업도 탐방보고서를 통해 생생한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정보생산과 전파 기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원전은 월성 2,3,4호기와 동일한 CANDU-6(700MW) 노형으로, 운영허가 기간이 30년이다.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6년 말 1차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추가 30년 운전을 위해 2027년부터 압력관 및 터빈·발전기 구성품 교체 등 대규모 설비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캔두와 안살도는 각각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그리고 한수원은 전체 시공뿐만 아니라 방사성폐기물 보관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시 직접 사업 및 시공관리를 담당하며 세계 최단기간에 사업을 완료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캔두와 안살도는 각각 체르나보다 1호기 원자로 계통, 터빈발전기 계통의 원설계 회사이다. 이에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3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 구성을 계기로 3사는 본격적으로 사업 제안서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이후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의 계약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계약은 2024년 상반기 내에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과 함께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은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 중견 기업들도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6월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사 및 컨소시엄 구성원 간 긴밀히 협력해 최종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 후원으로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의 추모비가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 내 12일 건립됐다.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한 두 영웅은 지난해 타계해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업적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라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Mission Complete)’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라며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SK의 한미우호 활동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 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인재양성’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깨닫고,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으로 보폭을 넓혔다.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이 평생을 두고 추진한 美 ‘추모의 벽’ 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후원하고, 지난해 7월 ‘추모의 벽’ 건립식에 참석해 웨버 대령의 부인인 애널리 웨버 여사(지난해 10월 별세)를 조우해 감사와 위로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인 데인 웨버(Dayne Weber) 양도 참석해 최 회장과 웨버家의 세대를 넘어선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행사장에서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커티스 스캐퍼로티(Curtis Scaparrotti) 주한미군전우회 회장과 환담했다. SK관계자는 “주한미군 출신 재향군인이 3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웨버 대령 .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건립’ 사업은 한미 양국 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이 추진해왔다. SK는 올해 초 사업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제작비 지원을 결정했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수)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 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Enn Õunpuu)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600~1000℃)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할 수 있어, 선박 엔진 및 열병합 발전에 적합하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2001년 북유럽 에스토니아에 설립됐다. 엘코젠 사의 연료전지 기술은 운전온도 및 전력 밀도 측면에서 현재 개발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계약이 HD현대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 운푸 ‘엘코젠’ 창업자는 “엘코젠이 보유한 독보적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기술이 HD현대가 목표하고 있는 그린 오션 트랜스포메이션(Green Ocean Transformation)과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작년 11월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 SMR연구팀을 신설해 미래 원자력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11월 중 경기도 평택시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 59‧84㎡ 총 1,98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465세대 △전용 59㎡B 103세대 △전용 84㎡A 1,051세대 △전용 84㎡B 204세대 △전용 84㎡C 157세대로 구성된다. ◆ 경기도 최대 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다양한 첨단 일자리 중심 직주근접 효과 ‘기대’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규모의 경기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다양한 기업들이 입점하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과 대규모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들이 함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만들어 브레인시티 2단계(약 336만㎡)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오는 2025년 건립될 계획이며, 로봇 및 AI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도 2030년 조성될 예정이다. 가까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함께 LG전자 디지털파크,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완공 혹은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약 20곳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으로 직주근접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변에 다양한 일자리가 형성되고,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유리하다.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주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가깝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GTX-A, C노선 연장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어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예정돼 있다. ◆ 유·초·중·고교, 학원가 등 안심 교육환경 대단지 특화 커뮤니티 시설 갖춰 주거편의 극대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주변에 학원가도 형성될 예정으로 자녀들을 위한 안심 교육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 은행∙병원∙약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예정)가 가깝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유통·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 ‘중흥S-클래스’만의 특화설계도 주목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4Bay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구조를 선보였다. 또 넓은 거실과 함께 넉넉한 수납공간의 확보를 통해 차별화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성도 보장한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근무하는 동안에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각종 주민운동시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분양관계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의료복합타운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평택 브레인시티의 주거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분양 흥행이 예상된다”며, “총 1,980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평택 브레인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일주일(2023년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간 요장판류와 히터류 매출은 직전 일주일(2023년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보다 각각 2.7배, 3.8배 증가했다. 10~11월은 겨울 제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0~2022년)간 요장판류, 히터류 등 대표 난방가전 매출을 살펴본 결과, 10~11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에는 난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바닥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요장판류 수요가 많아진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요장판류의 10월 매출 비중은 30%로 연중 가장 높았다. 롯데하이마트는 겨울 제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10월 한달간 요장판류와 히터류 등 난방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일전자 ‘전기히터’, 쿠쿠전자 ‘카본히터’, 국일 ‘알러지케어 전기요’ 등 행사 상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난방매트 시장에서 ‘카본매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카본매트 동시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쿠쿠전자의 ‘카본매트(퀸사이즈)’와 ‘카본히터’ 등 행사 상품을 동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본매트’는 신소재인 탄소 섬유 열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 열효율성, 경량성이 우수하다. 문총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통합부문장은 “10월 들어 요장판류, 히터류 등 난방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어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1일부터 우리 반도체 소부장기업과 네덜란드 반도체 산업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네덜란드 반도체 산업 협력 세미나?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 등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주요 교역 품목이다. 한국의 對네덜란드 반도체 산업 수출액은 2022년 4억 7천만 달러 수준이며 특히 올해 들어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분야의 수출액이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은 장비 분야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가 3회차이며, 미국, 일본에 이어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을 모두 갖춘 네덜란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과거 산업 전반에 대한 교류나 주요 기업 중심의 사례에서 더 나아가 양국의 ‘반도체 생산공정 최신 기술 동향’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극자외선(EUV) 기술뿐 아니라 AI 반도체와 서버 시장의 급성장으로 후공정인 첨단패키징 기술 변화와 발전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하였다. 세부적으로는 1부에서 반도체, 하이테크 관련 기업이 밀집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발표하고, 2부에서는 한양스마트반도체연구원 안진호 교수가 ▲한국의 EUV 기술 발전 역사 ▲ASML 등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발전 협력 관계 ▲EUV 산업 R&D 현황 ▲네덜란드와 한국의 협력 활동 등을 설명한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리소그래피 기술 선도기업인 ASML과 네덜란드 정부가 함께 설립한 EUV 관련 전문 연구소인 ARCNL(The Advanced Research Center for Nanolithography)에서 검사계측(MI) 기술 발전 현황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굴지의 반도체 기업 NXP, 넥스페리아(Nexperia), 엠플레온(Ampleon)에 의해 시작된 패키징기술 지원센터인 CITC(Chip Integration Technology Center)에서 포토닉스 패키징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한편,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필립스(Philips) ▲VDL ▲NTS 등 네덜란드 주요 반도체 기업을 참가시켜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미팅을 주선하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이달 18일부터 킨텍스에 이틀간 개최되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하여 반도체 수출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25일부터는 코엑스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반도체산업대전(SEDEX 2023)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국가관과 연계하여 양국 기업 간 B2B 협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우리 정부가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한 이후. 네덜란드를 위시하여 많은 유럽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산 장비나 부품을 소싱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KOTRA는 반도체 분야 수출지원은 물론이고, 국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 취업 지원까지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G화학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Toyota Motor)의 북미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 6일 토요타 자동차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와 2조 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토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8조엔(72조원)을 투입해 30종의 전기차와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고 연간 전기차 3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IRA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만들어 공급하고, 추후 토요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종합 전지 소재 리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0일 한글날과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주요 국공립대학교와 도서 지역 한글학당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온라인 교육프로그램과 학습콘텐츠를 기증한다. 이번 사업은 협력국 정부의 ESG 수요를 발굴하여 물품 기부, 기술 교육 등 현지에서 필요한 ESG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우호적인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는 ‘KOTRA 글로벌 ESG+사업’의 일환이다. KOTRA는 국내 유망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셈웨어와 협업하여 ▲한국어능력시험(TOPIK)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기증 ▲한글 학습 e-콘텐츠 제작·기부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청년이 한국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들이 한국과 관련된 진로를 찾고 보다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가장 자주 겪는 애로사항인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현지 인재 부족’이라는 진출장벽을 해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양질의 교육 제공 및 일자리 창출’과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광진 셈웨어 대표는 “한글과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언어 한 가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진출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거나, 나만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창업하는 등 새로운 미래의 잠재 기회와 연결된다는 것”이라며 “이번 한국어능력시험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기증이 인니 청년들이 한국으로의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준성 KOTRA 수라바야무역관장은 “ESG 활동은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정부나 수혜처와 긴밀한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고, 자사 브랜드나 제품 홍보를 통해 현지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면서 “KOTRA는 향후 국내외 정부, 유관기관, 민간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이 ESG 경영에서 파생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성남시는 지역을 관통해 흐르는 탄천 수질이 1급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최근 9개월간 아홉 차례에 걸쳐 탄천 오리보, 돌마교, 수내교, 하탑교, 대곡교 등 10곳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1급수 수준인 평균 1.8㎎/ℓ로 나타났다. BOD는 하천수 생활환경기준 중 대표적인 지표이며, 미생물이 물속 유기물을 분해할 때 쓰이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임을 의미한다. 총 7개 단계로 구분돼 2㎎/ℓ 이하면 1급수, 3㎎/ℓ 이하는 2급수, 5㎎/ℓ 이하는 3급수 등으로 평가한다. 성남 탄천 수질이 평균 1급수로 나타나기는 수질 측정을 시작한 1998년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탄천 내 10곳 지점 수질 측정치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연평균 2급수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8월엔 폭우로 퇴적물이 발생해 수질이 일시적으로 3급수까지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년 동안의 탄천 백현보(길이 107m, 높이 2.75m) 철거를 마무리하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한 것이 탄천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봤다. 이와 함께 ▲올해 3~7월 탄천과 지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 3만6350㎥를 파내는 준설작업 ▲하천 내 발생하는 부유물 7.6t 제거 작업 ▲67곳 우수관거에서 탄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차단 조치 ▲우수토실 보수작업으로 수질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하천의 수질 정화 효과로 이어졌다. 시는 백궁교, 방아교 등 탄천 곳곳에서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를 발견했다. 이외에 ▲피라미, 강준치, 누치, 밀어, 모래무지 등 25종의 물고기와 ▲돌거머리, 물벌레류, 하루살이, 달팽이, 잠자리, 새뱅이 등 41종의 물속 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15.7㎞)을 관통,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총길이 35.6㎞의 준용 하천”이라면서 “성남 탄천 수질이 1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해 시민 문화·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9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낸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Busan Initiative with the Whole World)』 편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들이 15개 언어로 부산의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17개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들이 출연해 모국어로 부산의 진면목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에 이은 현대차그룹만의 차별화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영상이다. 영상은 전후 황폐화된 대한민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하며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놀라운 성장 경험과 그 과정 속에 쌓아 온 역량을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려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한다.
KT가 대학 축제 컨셉의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82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 ‘Y캠퍼스 대동제’는 코로나로 인해 캠퍼스의 낭만을 맘껏 즐기지 못한 코로나 세대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 대표 축제인 대동제 컨셉으로 기획했다. 총 2층으로 구성된 팝업 공간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웠다. 1층 캠퍼스 광장에서는 KT의 ‘Y덤’, ‘Y끼리 무선결합’ 등의 상품과 혜택이 담긴 다트 게임, 볼링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Y아티스트’, ‘Y원정대’, ‘Y서체’ 등 Y브랜드 활동으로 꾸며진 동아리 부스, 테라스는 캠퍼스 주점 컨셉으로 구성했다. Y 팝업스토어의 대표 콘텐츠인 인기 셀럽들의 특강을 강화했다. 10월 6일은 만능 예능 캐릭터 이은지, 10월 7일은 요즘 대세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숏박스, 10월 13일은 100만 유투버 미미미누, 그리고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신세대 마술사 김준표의 강연이 열린다. 실제 대학 동아리도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립대 ‘제나이퍼’, 서강대 ‘씨블링’, 인하대 ‘묘묘’의 공연이 14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KT의 20대 타겟 플랫폼 앱 Y박스를 통해 특강 참여자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하지 못한 고객은 현장 상황에 따라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현장 방문 고객이 각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공권 및 숙박권, 갤럭시 Z플립5, 갤럭시 탭S9,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2 프로, 지니 뮤직페스티벌 티켓, 이강인 사인볼, 에어팟 맥스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강 참여자를 위한 특별 선물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Y캠퍼스 대동제’도 지난 5월 ‘Y캠퍼스 1학기’와 마찬가지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와 참여, 신진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의 아트워크로 구현했다.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의 Y캠퍼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20대 고객들의 참여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학업,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 갓생을 살고 있는 20대들이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의 철학이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서비스인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내 문서함’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內 원더월렛 ‘내 문서함’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내 문서함'을 통해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 또한,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우편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는 ‘내 문서함’ 서비스에서 우리카드 갱신 및 유효기간만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 문서함’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내 문서함’ 서비스를 신청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PRO 11과 에어팟 PRO 2세대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원더월렛 출시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및 ‘전자문서지갑’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 문서함’서비스로 공공·민간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로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6일부터 글로벌 ESG 협력 확대 및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지난 9월 홍콩 IR에 이어 유럽 국가에서 진행되는 올해 세 번째 IR로, ▲유럽의 녹색금융 관련 선진 제도 및 성공 사례 탐문 ▲해외 투자자 대상 그룹의 ESG 경영 성과 소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 네덜란드 지속가능개발 대사와의 미팅 녹색금융 관련 투자 참여 등 글로벌 ESG 협력 강화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이번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Ambassado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국제적 표준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100% 감축코자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노력에 공감하며, ‘그린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금융권 최초로 「K-Taxonomy」를 전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Zero & Zero」을 추진하며 ESG 금융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앞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이 1979년부터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네덜란드에 암스테르담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향후 네덜란드 내에서의 녹색금융 투자 참여를 통한 은행의 영업 확대도 기대된다. ■ 유럽 국가 투자자들과의 소통 확대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성과 및 자산건전성, 주주환원정책 홍보를 통한 K-금융 세일즈 선도 이어 함영주 회장은 오는 11일까지 네덜란드 및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간다. 기간 중 함영주 회장은 유럽 내 다수의 투자자들을 만나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최근 이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산건전성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공유함으로써 해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K-금융 세일즈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장기투자자, 잠재적 투자자 등을 폭넓게 찾아 최근 유럽의 ESG 강화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의 우수한 ESG 경영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유럽 소재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유럽 소재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에 이어 함영주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금융전문가와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주얼리 전문 브랜드 ‘도로시’와 공동 개발한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으로 손꼽히는 천연 핑크 다이아몬드를 실험실 내에서 길러내는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총 13가지로,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링 귀걸이, 과일 모티브 디자인의 드롭 목걸이, 꽃을 형상화한 팔찌가 대표 상품이다. 자체 쇼핑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쓱티비(SSG.TV)’를 통해 색감, 반짝임, 크기 등을 생생하게 담아낸 ‘MD톡’ 영상도 선보인다. 양사는 ‘가장 희귀한 보석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공감해 지난 6월 상품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윤리적,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늘면서 랩그로운 주얼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이에 쓱닷컴은 지난해 말 오픈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관 내 상품(sku) 수를 연내 1천여 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 랩그로운 유색 보석 주얼리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SG닷컴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최대 33%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말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석 케이스에 이니셜, 문구 등을 무료로 각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소라 SSG닷컴 명품잡화팀 바이어는 “주얼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점 브랜드사와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며 “웨딩 시즌 예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