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전기차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일정을 내달 25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다음달 5일에서 26일로 약 3주 가량 연기했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 ITC는 25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일정을 이같이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ITC는 위원회 투표 결과 최종 판결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밝혔다. 하지만 최종 판결일을 연기 배경 및 사유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 2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린 미 ITC 원래대로라면 내달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다. 지난달 28일 LG화학은 미 ITC에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했다며 제재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LG화학은 제재요청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5년 6월 ‘994 특허’ 등록 전부터
25일 현대차노조는 이날 오전 6시 부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 조합원이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 ‘기본급 동결’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대상으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2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 공장 및 전주·아산 공장, 남양 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조합원 총 5만여명은 지난 21일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잠정합의에는 지난 1998년 IMF사태 및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인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지급,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전기차로 시장 환경 전환, 중도 실리 추구 성향인 현 노조 집행부 등의 여파가 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유럽·중국 등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해외 주요시장의 소비가 위축되자 현대차는 올해 8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4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규모 환매 사태를 불러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수탁기관이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사 및 다수의 수사관들을 하나은행 본사에 파견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펀드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검찰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부동산컨설팅업체 아트리파라다이스 사모사채에 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를 매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예탁결제원에는 이 사모사채를 등록하면서 ‘부산광역시 매출채권, 한국토지주택 매출채권, 국민행복주택 매출채권’ 등 공기업 매출채권으로 이름을 변경해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탁기관인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 신탁계약서상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 기재된 사실을 알고도 옵티머스자산운용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중
법무부는 최근 증권분야로 제한됐던 집단소송제를 기업 등 전 분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무부가 증권 분야로만 제한했던 집단소송제를 전 분야로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법무부는 오는 28일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는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 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중 일부가 제기한 소송으로 모든 피해자가 함께 구제받을 수 있는 소송제로 그동안에는 주가조작·허위공시 등 증권 분야에만 한정 도입됐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산 수입차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의 경우 집단소송제가 일반화된 미국과 특별법으로 도입된 독일에서는 배상이 이뤄졌지만 집단소송제가 전면 도입 안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가습기살균제 사태 등과 같은 반사회적 위법행위에 대해 실손해 이상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제도다. 새로운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분야 제한없이 피해자 50명 이상인 모든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집단소송제 적용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쟁해결을 위해 집단소송 제기 허가요건 및 절차 등을 완화했
23일 서울고법 행정11부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세당국을 상대로 기존에 납부했던 증여세 132억원을 환급해 달라면서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23일 서울고법 행정11부(조한창 부장판사 외)는 서 회장이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국세청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번 사안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일감몰아주기 관련 상증세법상 증여세 부과 가능 여부가 쟁점사항”이라며 “상증세법 조문 규정에 비춰볼 때 수혜법인과 특수관계법인간 매출이 정상 거래 비율을 초과하면 그것이 일감몰아주기 형태든 아니든 증여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인 서 회장을 이들 양사간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한 2012년 귀속 증여세 116억7000여만원, 2013년 귀속 증여세 15억4000여만원을 국세청에 납부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에 일정
23일 LG전자가 소재한 LG트윈타워 서관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5명으로 증가했다. [사진제공=LG그룹][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소재한 LG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LG전자 및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현재까지 LG전자가 상주한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했던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날인 22일 추가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등에 따르면 이들 모두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소속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 직원이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 서관 6층부터 9층까지 폐쇄조치한 뒤 해당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조치했다. 또한 LG트윈타워 6~9층에 대해 방역조치를 마친 뒤 이날까지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해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접촉 대상 등 파악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은 검사 결과와 상관 없이 모두 2주간 재택근
지난 21일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이 담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이 담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21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날 밤까지 화상 회의 등을 통해 교섭을 진행한 결과 기본급 동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8000여원 제외), 성과금 150%, 코로나19 위기극복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998년 이른바 IMF 사태로 불리는 외환위기 때와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등 두 차례 동안 임금동결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8년만에 무분규 임금협상에 타결한 현대차 노사는 올해에도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어갔다. 노사가 기본급 동결을 주요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외 사회·경제적 상황과 자동차 산업의 위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남 인근씨(사진속)가 21일부터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SK그룹][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남 인근씨가 21일부터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SK그룹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인근(25)씨 그동안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관심이 많아 SK E&S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도시가스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한 SK E&S는 현재 LNG·전력·집단에너지·해외 에너지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인근씨가 SK그룹 내 계열사 입사함에 따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슬하 세 자녀 모두 SK그룹에서 일하게 됐다. 최 회장의 장녀 윤정씨는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책임매니저로 근무하다 작년 휴직한 뒤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해군장교 출신인 차녀 민정씨는 지난해 8월 16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 인트라(IN
21일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한 두산그룹이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를 부동산전문 투자업체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한다. 21일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소재한 두산타워 토지(9410.7㎡) 및 건물(12만2586.8㎡)을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두산은 두산타워 매각 안건을 이사회 의결 후 이같은 내용을 즉시 공시했다. 두산타워 처분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두산은 “두산타워 매각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지난 1998면 준공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의 연면적 12만2630㎡ 규모 건물이다.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부 매각 등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두산그룹은 지난 4일 두산솔루스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두산그룹은 두산 보유
21일 은성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물산 불법합병 의혹과 관련해 법원 확정판결이 나오면 조치에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간 불법합병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올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은 위원장은 삼성물산 불법합병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조치 여부를 묻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면 금융당국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 의원은 삼성물산 불법합병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해야 한다고 은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검찰이 충분히 수사해 기소 했다고 보고 형벌로 처벌하는 것은 하고 우리(금융위)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겠지만 행정처로서 법원 판결이 우선 나와야 된다”며 “안을 들고 있다가 확정판결이 나오면 할 수 있는 것은 할 것이지만 법원 판결을 앞서나가는 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도 어렵고 검찰이 수사 기록을 줄 것인지 확인도 해야 하니 돌아가서 판단해 보겠다”고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기아자동차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울산광역시 및 현대차 등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 설비관리 부서 직원인 A씨는 지난 1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인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근무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기 시흥시는 광명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 2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소하리 공장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 가족 4명, 직원 지인 1명 등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용인 349번)은 앞서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2일 동료 직원 조문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차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결위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 질의에 답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회가 18일 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야는 전국민 2만원 통신비 지원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공방을 이어갔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추경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며 전국민 대상 2만원 통신비 지원은 예산 낭비 정책이라고 전면 비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꼭 필요한 분들과 고통 겪고 있는 분들을 충실하게 돕자고 정부 여당에게 제안했다”며 “(통신비 지원)금액도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당 엄태영 의원은 “(통신비 지원은)즉흥적인 졸속 정책의 예”라며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히려 코로나19 때문에 호황·혜택을 누리는 업종·기업들도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은 통신비 지원금이 이통3사의 배만 불려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바로 통신사로 (돈이)들어가게
18일 경찰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수백조원의 연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속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A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입건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책임 운용역 및 전임 운용역 각각 1명, 3명으로 대체투자 업무를 맡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흡입 증거를 찾기 위해 소변 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들의 모발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정밀 분석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내부로부터 이들이 마약 흡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조사했다. 국민연금은 A씨 등 운용역 직원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뒤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모두를 최근 해임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17일 한국거래소는 LG화학으로 분리 신설된 배터리 사업법인이 상장할 경우 LG화학이 K-뉴딜지수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LG화학으로부터 분리 신설되는 배터리 사업 법인인 이른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상장될 경우 정해진 요건을 충족시키면 ‘K-뉴딜지수’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이때 LG화학을 ‘K-뉴딜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의 K-뉴딜지수 편입 여부는 신설법인의 상장 여부에 따라 변하게 된다. 신설법인이 비상장사로 존재하면 신설법인 매출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LG화학의 매출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배터리 업체로 K-뉴딜지수에 잔존하게 된다. 그러나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게 되면 배터리 사업 매출은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로 집계되므로 LG화학은 더 이상 배터리 사업 매출이 없게 되며 뉴딜 지수에서 제외된다. 앞서 지난 7일 거래소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으로 구성한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 4개 업종별로 3개 종목씩 모두 12개 종목으
17일 LG화학이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배터리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 [사진제공=LG화학][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확정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7일 LG화학은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자사 내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측은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지사업부 분할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 과정을 거친 후 12월 1일 0시를 기해 배터리 사업 전담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분할 방식은 LG화학이 분할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비상장법인)의 발행주식총수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LG화학에 따르면 분사 대상은 전지사업부문(자동차 전지·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소형 전지)이다. LG화학측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됐다”며 “분할 신설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