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코로나19 거센 확산세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향후 3주간 1시간 줄어든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오는 28일까지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평소 개·폐점 시각(오전 9시~오후 4시)와 비교해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 셈이다. 다만, 시행 첫 날인 8일은 평소처럼 오전 9시에 열고 폐점 시각만 오후 3시 30분으로 30분 일찍 문을 닫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에 맞춰 28일까지 단축 영업할 예정이나,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되면 단축 영업도 연장될 수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으로 2.5단계 거리두기가 확대되면 단축 영업 지역도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여러 차례 코로나19 확산의 위기를 극복해 왔지만, 지금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연달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다시 단계를 격상함으로써 국민께 큰 부담과 불편을 드리게 돼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걷잡을 수 없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이 되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도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
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주에는 하루 9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은 7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는 1.23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주에는 550~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로, 현재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임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600명을 넘으며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8일 0시부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서울시가 오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마트, 독서실, PC방, 영화관 등 일반관리시설 영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야간운행 30% 감축도 1시간 앞당겨 오후 9시부터 시행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역 강화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2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치에 따라 마트, 백화점,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원 등 일반관리시설로 지정된 업장은 오후 9시 이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필수적인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은 허용했다. 대중교통 야간 30% 감축 운행도 시내버스의 경우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 시행한다. 서울시는 야간 감축 운행이 서울지하철 외 구간에서도 연계되도록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등 공공 이용시설 운영은 시간과 관계없이 전면 중단한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수칙을 강화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방역 수칙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중대본은 연말연시 각종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맞이 행사 등 각종 축제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시기에 열리는 종교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배달 앱 결제도 외식 할인 실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측 좌석을 우선 판매하며, 방역 상황에 맞춰 판매 비율을 제한한다. 관광용 전세버스는 탑승객 명단 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테이블 위 가림판을 설치하며,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은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가급적
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일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090선을 밑돌고 있다. 1,10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2년 반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097.0원보다 4.5원 내린 1092.5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이 커져 오전 10시 기준 전날 종가보다 7.10원 떨어진 달러당 1,089.90원을 기록했다. 한때 1,089.20원까지 하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이후 달러 약세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0.69로 전날 대비 0.47% 떨어졌다. 대부분의 통화가 달러 대비 절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되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73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주말까지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어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경남권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4명, 60세 이상 확진자는 14.1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9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오는 6일(일요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및 전국의 방역 단계 격상 여부
사진제공=코카콜라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음식점에 납품되는 코카콜라 업소용 제품 가격이 12월부터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카콜라 측은 "음식점에 코카콜라 제품을 납품할 때 일정한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그 비율을 일부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할인율 조정 폭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음식점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는 '업소용 코카콜라 500ml 24개입 한 상자에 600원씩 올랐다'는 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편, 코카콜라는 2018년 연말에도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 가격 할인율을 일부 조정했고, 작년 연말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앞으로 무료 이벤트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료 전환 최소 일주일 전에 문자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구독경제 이용·결제 과정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공급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구독경제 서비스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경우 전환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7일 전에 서면, 음성전화, 문자 등으로 관련 내용을 알려야 한다. 구독경제 가입 시에 유료 전환 예정을 알렸어도 전환 직전에 다시 안내해 소비자가 원치 않는 구독경제 서비스로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가입 절차는 간편하지만 해지할 때는 관련 링크 자체를 찾기 어렵고 해지 절차도 복잡한 문제점도 해결된다. 앞으로 사업자는 가입을 위한 계약 체결과 해지 경로를 같은 화면에서 보여줘야 하며, 해지 신청 접수는 정규 고객상담 시간 이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동안 서비스 이용내역이 있으면 구독경제를 취소하더라도 환불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개선된다. 소비자가 정기 결제를 해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30~4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며 이른바 '영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영끌보다는 능력에 기반한 실거주용 구매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끌이란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을 함께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신용대출 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20대는 투자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일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함께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연령대별 매수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매 시 기타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비율은 30~4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1.3%p~3.1%p)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은 금융규제 도입(2017년 2분기) 이후 나타났는데, 현재 기타대출 활용 비율이 이전 시기보다 특별히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주택구매에서 기타대출 활용 비율이 높아진 것은 2018년 1분기 이후 평균보다 0.6%p~1.1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α' 조치가 오는 7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이를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400~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뚜렷한 환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정도까지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면서 연장 또는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종료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이달 1일부터는 최근 집단 감염이 이뤄진 사우나·한증막, 댄스 교습소 등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2+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2+α 조치는 오는 7일 밤 12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 연일 400~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492.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전산 장애로 문을 닫은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에서 빼낸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카드 정보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가 랜섬웨어 유포자 측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공개 협박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 상에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는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했는지 출처가 불분명하다. 또한,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 이랜드 측은 해당 데이터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 등 유관부서와 적극 협조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새벽 랜섬웨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백신은 다음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MHRA가 신중하게 평가하고 영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시에 나서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하면서 고품질의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 승인으로 다음주 초부터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병원들이 백신을 공급받을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법무부 차관에 내정된 이용구 변호사 / 사진제공=청와대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청와대가 신임 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내정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구 신임 차관은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非)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 이후 약 60년 만이다. 이 내정자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행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형사정책심의관, 대법원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과거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 출신이다. 노무현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며,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