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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방역당국 "다음주 하루 9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나올 수 있어"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주에는 하루 9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은 7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는 1.23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주에는 550~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로, 현재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임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600명을 넘으며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8일 0시부터 앞으로 3주간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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