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호남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50여명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각국이 겪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면서 “수능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고 겨울 대유행을 막으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더 크게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커피 배달에 합류했다. 스타벅스는 서울 역삼이마트점에 오는 27일 딜리버리(배달) 테스트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약 30평 규모 매장에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공간 등만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주문은 스타벅스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매장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이며 배달료는 3000원이다. 배달은 배달대행업체인 바로고가 맡았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중순 강남구 남부순환로에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매장으로 ‘스탈릿대치점’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연내 2곳의 배달 전용 시범매장 운영을 통해 본격 사업 확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정부가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미 확보한 1000만명 분을 더해 내년에 국민 30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주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 기업들과는 모두 협상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번 달 내 어느 백신을 어떠한 방법으로 확보할 것인지 세부적인 백신 확보 계획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백신 구매를 위해 선급금으로 약 1700억원의 예상을 확보했다. 다만 어느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 중인지 등 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개별기업과의 협상은 구매 확약 전까지 협상 과정 등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가 있다”며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특정 기업 백신 구입에 대한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백신 개발과 관련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대기업집단 중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수일가가 161곳에 이르는 회사를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체제 밖 계열사 가운데 일부는 그룹 지주회사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기업집단 전체가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대기업 집단인 ‘전환집단’은 24개(일반지주 22개·금융지주 2개)다. 삼양이 추가되며 전년 대비 한 곳이 증가했다. 22개 일반지주를 살펴보면 지주회사에 대한 총수와 총수일가의 평균 지분율은 26.3%, 49.5%다. 총수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는 계열사는 161개로 이 중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80개였다. 대표적으로 하림 총수 2세 등이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은 하림지주의 지분을 4.3% 보유하고 있다. 세아그룹 총수일가 지분율 100%인 에이치피피도 지주사 세아홀딩스 지분 5.38%를 갖고 있다. 애경그룹 총수일가가 개인회사인
[사진제공=롯데홈쇼핑][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타(ALLTA)’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타는 ‘All Living Life Trend is ALLTA’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밤이 가장 긴 마을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알타(ALTA) 지명에서 착안했다. 실용성과 편안함을 중심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올타는 고기능성·고품질의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쇼핑 성향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패션 중심에서 식품, 리빙으로 자체 브랜드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했으며, 6월에 신선식품 브랜드 ‘하루일과’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꾸미기’와 ‘휴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25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될 경우 중점·일반관리시설, 고위험 사업장,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며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 관중 입장은 1단계 50%에서 30%로 줄어든다. 정 총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방역당국이 앞으로 2~4주 후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라며 “다양한 단기예측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 알 수 있는 수치다. 정 본부장은 “대규모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전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이들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살펴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50대 이상(47.8%)보다 더 많았다. 최근 4주 동안(10월 11일~11월 7일)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직전 4주(9월 13일~10월 10일)의 38.3%보다 10.8%포인트 증가했다. 정 본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 인수건에 대해 자회사인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조건을 달고 조건부 승인 방침을 내렸다. 16일 DH에 따르면 공정위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달았다. 국내 배달 앱 1·2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99%에 달하기 때문에 지배적인 사업자가 탄생해 배달료 인상 등 독과점 우려에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최근 DH 측에 두 회사의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DH 측이 이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 후 이르면 12월 9일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통해 기업결합 승인 조건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2월 DH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 경보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다. 정 총리는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 격상 기준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 일상이 또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며 “누란지위에 처한 만큼 현 단계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내달 3일 예정된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
[사진제공=롯데홈쇼핑][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12일 서울 마포 아만티호텔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상생일자리’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생일자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3기까지 총 수료생 108명 중 89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쇼호스트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뷰티 관련 파트너사, 렌탈업체, 건강식품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윤형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일자리지원부 총괄부장,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일자리 운영 현황, 수료생들의 교육 소감,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발열 체크, 좌석 띄어 앉기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4기 교육생은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회사 경영 위기로 실직한 지원자들이 다수 선발됐다. 4주간 홈쇼핑 산업 및 직무 이해, 효과적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13일부터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가능한 비말 차단 마스크와 KF94·KF80 등 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마스크가 없으면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나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써도 된다.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와 스카프 등 의류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마스크를 썼더라도 입과 코를 제대로 가리지 않았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마스크 착용 지침 위반 시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주변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는 것이 어려운 사람·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14세 미만도 ‘질
[사진제공=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기본 입장을 언급하며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특정 기업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최근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우선 연내 전체 인구의 6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체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세계 백신 공급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 분을 확보하고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 분을 확보할
[사진제공=셀트리온]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4~5일 이내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시험 중간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지금까지 임상을 해봤던 결과를 보면 4~5일이면 몸 안의 바이러스가 다 사멸된다”며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장기 손상 환자로 발전할 확률을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6일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위약 투여 환자 대비 44% 단축되는 등 초기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4~5일 이내 바이러스 사멸한다는 결과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1상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서 회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코로나19 항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항공 티켓, 숙박 등을 위약금 없이 계약취소 할 수 있게 됐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여행·항공·숙박·외식업 4개 분야에서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이란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공정위가 시행하는 고시다. 분쟁 당사자 사이 해결 방법에 대한 별도의 의사가 없을 경우 분쟁 해결을 위한 권고의 기준이 된다. 개정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로 인해 국내 여행·항공·숙박업 서비스를 제대로 누르기 어려운 경우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했다. 거리두기 2단계나 2.5단계 조치 시에는 위약금 없이 계약내용을 변경하거나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50% 감경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해외여행 관련 위약금 감면 기준도 포함됐다. 항공·선박 운항이 중단됐을 때, 외국 정부의 입국금지·격리조치 및 이에 준하는 명령, 외교부의 철수 권고나 여행금지 조치가 나온 경우 위약금 없이 해외여행과 항공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나 세계보건기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만1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던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 9월(-39만2000명)에 이어 10월(-42만1000명)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은 22만7000명이 줄어들었고 도·소매업은 18만8000명, 교육서비스업은 10만3000명, 제조업은 9만8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줄며 감소폭이 전월(-6만8000명)보다 커졌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7만5000명 증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