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전자서명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인정·평가 업무 수행 방법, 전자서명 가입자 신원확인 방법 등을 담은 ‘전자 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는 나라가 인정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주민등록증이나 서명 같은 신원 확인을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1999년 개발됐다. 그러나 다수의 이용자가 인증서 보관 및 갱신, 프로그램 설치 등에서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지난 5월 공인인증서의 법적 효력을 폐지하자는 내용의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며 공인인증서는 21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앞으로 전자서명을 발급받을 때에도 액티브 엑스 등 프로그램이나 실행파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10자리 이상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생체정보나 간편 비밀번호(PIN) 등으로도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 만료 후 발급되는 공동인증서도 민간 인증서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최기
[사진제공=SK그룹]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SK그룹이 15년 전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 매각했던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을 재매입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달 중순 하나대체투자운용 측에 서린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콜옵션)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지스 자산운용의 서린빌딩 인수는 무산됐다.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은 예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3.3 ㎡당 39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서린빌딩의 연면적이 8만3801㎡인 점을 고려하면 인수가는 약 9900억원으로 예상된다. SK서린빌딩은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로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SK는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업계에서는 SK가 서린빌딩을 인수한 뒤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얘기는 없다. 현재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3사로부터 3G·LTE 등 기존 주파수 재할당 대가로 최소 3조1700억원 이상에서 최대 3조7700억원을 받게 됐다. 애초 정부는 5년 기준 최대 4조4000억원을 제시하고 업계는 1조6000억원을 주장하며 대립했으나 정부가 업계 의견을 반영해 금액과 관련한 옵션을 일부 완화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6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2G~4G 주파수 310㎓의 재할당에 대한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주파수 재할당 대가는 LTE 주파수 가치가 5G 투자에 따라 변동되는 상황을 고려해 5G 무선국 구축 수준과 비례해 설정하기로 했다. 주파수 재할당대가는 5년 기준 3조1700억~3조7700억원으로 결정됐다. 2022년까지 사별 5G 무선국수가 12만국 이상이면 3조1700억원, 10만~12만국이면 3조3700억원, 8만~10만국이면 3조5700억원, 6만~8만국이면 3조7700억원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 10월 기준 현재 통신 3사는 대략 4만7000국~6만국을 상회하는 실적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는 공사 기간이 많이 걸려 당장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며 “아파트 대신 빌라 등을 확보해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 대책에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1년과 2022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5년 전에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대폭 줄었고 공공택지도 상당히 많이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이 “3~4인 가구의 아파트 매물 부족으로 전세 문제가 생겼는데 1~2인 가구 중심의 대책을 내놨다”고 지적하자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새라도 만들겠다”고 답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전세대책이 언제쯤 효과를 볼 수 있냐고 묻자 “이번 전세 공급대책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며 “내년 봄 쯤 시장 안정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호텔을 활용하는 공공임대를 내달 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호텔 임대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대한항공 내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 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30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이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회사 내 성폭력과 따돌림, 괴롭힘 관련 전수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대한항공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A씨는 소속 부서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뒤 다른 부서로 발령 받았다. 또 건강 악화로 휴직을 신청한 후 직속 상사로부터 강간 미수를 당하고 인사이동 불이익을 받았으며 주변 동료들로부터 성희롱성 발언과 괴롭힘에 시달렸다. A씨는 형사고소 대신 가해자인 직속 상사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조정이 진행 중이다. A씨는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통해 “조직내 성희롱 실태를 조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소송 취하 입장을 밝혔으나 사측 대리인은 법원 조정실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대한항공 대표자로서 책임이 있다. 대한항공과 같
[사진제공=애플 홈페이지][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애플이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애플스토어 2호점을 오픈한다. 30일 애플은 “대한민국 두 번째 애플스토어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의 중심부에 곧 찾아온다”며 여의도 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 오픈을 알렸다. 애플이 국내에 애플스토어를 여는 것은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이후 두 번째다. 두 번째 애플스토어는 서울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연내 오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의도는 아이디어와 창작열을 꽃피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갖 가능성을 탐구하고 다른 이들과 맘껏 소통하고 뭔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만의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최근 구형 맥북 업데이트 후 고장이 나자 수리 차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가 거절당하는 사례가 알려지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자녀의 가정교사를 고용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회삿돈 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침대업체 시몬스 안정호 대표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 대표는 2009년 8월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를 채용해 2016년 4월까지 총 1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시몬스 이사인 배우자가 외국으로 출장을 떠나는 경우 딸과 가정교사까지 동행하도록 하고 교통 경비를 회사가 부담하게 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가정교사는 명목상 시몬스 해외영업부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회사 업무와 무관한 항공료 등으로 쓰인 금액은 총 2억2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대표이자 주주의 지위에서 피해자 회사의 자금을 망설임 없이 개인 용도로 썼고 횡령액이 4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많다”며 “범행의 경위나 방법, 규모, 횟수에 비춰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대금을 원가보다도 낮게 후려쳐 거액의 과징금을 물고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해양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3억원을 부과했으며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금을 정하지 않은 채 91개 사내 하도급업체에 1471건의 수정·추가 공사를 위탁했고 공사가 진행된 이후 하도급대금을 제조원가보다 적게 결정했다. 업체들은 추가 공사가 발생하자 투입 노동시간(시수)을 더 산정해 대우조선해양에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예산 부서는 시수를 적게 산정하는 방식으로 하도급대금을 깎았다. 공정위는 “제조원가와 하도급대금의 차액은 약 12억원으로 판단된다”며 “이 과정에서 사내 하도급업체와의 협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의 책임으로 돌릴 이유가 없는데도 194개 사외 하도급업체에 총 11만1150건의 제조 위탁을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86개 사내 하도급업체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올해 9월 말까지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4%대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약 785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금 운용 수익률은 4.17%로 잠정 집계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용으로 양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대규모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및 해외증시가 3분기 들어 상승 전환 됐다”고 덧붙였다. 9월 말 기준 자산군별로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8.47%, 해외주식 3.28%, 국내 채권 2.69%, 해외 채권 6.01%, 대체투자 3.94% 등이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및 기업 이익 증가 전망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올랐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라며 “범정부 추진 체계부터 강력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미래차를 탄소중립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전기차·수소차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 산업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에 UN에 제출할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2025년 이전에 최대한 빨리 상향해 제출할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감축 목표가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인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식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식·조현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 전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하며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 간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잡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현범 사장은 부친 조양래 회장의 지분 23.59%를 모두 인수하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 전까지는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현범 사장(19.32%)의 지분이 비슷해 형제경영 구조가 유지됐지만 조 사장의 지분 인수 후 장녀 조희경 이사장이 서울가정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지주·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 계열사에 대해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이 롯데그룹 전면에 배치됐다. 신임 식품BU장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이영구 사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2009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맡았다. 롯데지주에서는 오성엽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물러나고 고수찬 롯데건설 부사장이 승진 보임했다. 롯데칠성음료 신임 대표로는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롯데마트는 강성현 롯데네슬레 대표이사 전무가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롯데푸드 대표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진성 부사장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에는 LC USA 대표이사였던 황진구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 부사장이, 부산롯데호텔 대표에는 서정곤 호텔롯데 국내영업본부장이 배치됐다. 올해는 승진·신임 임원 수가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위원회의 핀테크·빅테크 지급결제 규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이 총재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급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으로 어느 나라도 예외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최근 전자지급거래청산업을 신설하고 이에 대한 허가와 자료제출, 검사 권한을 금융위가 갖는다는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이 총재는 “금융위의 개정안을 보면 핀테크 결제행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핀테크 내부거래를 금융결제원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결제원은 금융기관 간 지금이체를 청산하는 기관인데 불필요한 내부거래까지 결제원 시스템에서 하도록 하고 금융위가 결제원을 포괄 감독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핀테크 기업의 내부거래까지 금융결제원 시스템 상에서 하게 되면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금융위가 포괄적으로 업무권한을 갖겠다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 정희수 보험연수원 원장이 내정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생보협 추천위는 다음달 4일 총회를 열고 정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정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2018년부터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 신용길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8일까지며 정 내정자는 임기가 1년 남은 보험연수원장직을 중도 사임하고 다음달 9일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추천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 이사회사 대표와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관리 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외식 소비쿠폰 대상에 배달앱을 포함시키는 등 비대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관계장관 회의에서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을 재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이어 크리스마스 마켓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다. 홍 부총리는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을 축소해 4조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과 관련해서도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 일자리 선제적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이미 준비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대한 연내 모집할 것”이라고 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