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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지주사 대표이사로 선임

조현식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 합병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인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식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식·조현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 전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하며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 간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잡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현범 사장은 부친 조양래 회장의 지분 23.59%를 모두 인수하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 전까지는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현범 사장(19.32%)의 지분이 비슷해 형제경영 구조가 유지됐지만 조 사장의 지분 인수 후 장녀 조희경 이사장이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