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LG그룹은 지난달 초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하던 정기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27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영업본부 B2B채널과 B2C 채널 영업관리 분야에서 2020년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또는 동등한 효력이 인정되는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올해 8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LG전자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등을 거쳐 9월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 중 정규 입사자를 정할 예정이다. 그간 LG그룹 계열사들은 상·하반기에 대졸 정기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지원자들의 전공 및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해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과 직무에 인재를 배치해서 직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상시 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이 원하는 업무와 현업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세제 개혁의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에 대해 5년마다 작성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0년 세법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 기본법 개정안을 포함했다. 정부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세법 개정안에 담았다. 다만 필요할 경우 5년 이내 기간에도 재수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은 향후 5년간 조세 정책의 기본 방향과 목표를 담아 정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되는 자료다. 재정지출 분야와 달리 재정수입 분야는 중장기 계획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2013년부터 도입됐다. 조세정책운용계획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조세정책 기본방향과 목표, 주요 세목별 조세정책 방향, 비과세·감면 제도 운용 방향, 조세부담 수준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을 5년마다 짜는 대신 해마다 ‘중장기 평가·분석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고서에는 주요 세목별 운용현황, 비과세·감면 운용 현황, 중장기 계획의 수정이 필요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오는 11월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주변 소음으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국방부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군소음보상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작년 통과된 군소음보상법의 보상금 지급 기준과 기간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보상이 시급한 우선순위부터 소음영향도 조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가 마련됐다. 또 보상금 지급 대상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타당성 검토 주기를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군 비행장이나 사격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재산권 이행 보장 차원에서 거주지나 공공시설 등을 신축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기존의 제한 요건도 완화됐다. 국방부는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1월 초까지 제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돼 11월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강압적으로 빼앗은 뒤 거래를 끊는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26일 하도급업체의 기술 자료를 유용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현대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9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검찰의 요청에 따라 현대중공업 법인과 임직원 고발 조치는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디젤엔진을 개발한 뒤 하도급업체 A사와 협력해 엔진에 사용할 피스톤을 국산화했다. 독일 기업들과 함께 세계 3대 피스톤 제조사로 꼽힐 정도로 기술력이 있는 A사는 해당 피스톤 국산화에 성공한 뒤 현대중공업에 이를 단독 공급해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2014년 비용 절감을 위해 A사 몰래 B사에 피스톤 공급을 위한 제작을 의뢰했다. B사의 피스톤 제작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현대중공업은 A사에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작업표준서, 공정순서와 공정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기술 자료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법정 서면도 교부하지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지난해 7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국 경제의 일본 의존도는 더욱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일본 수출규제 1년 산업계 영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대일(對日) 수입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8%, 2·3분기는 9.5%, 4분기 9.0%로 하락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소재·부품 산업 대일 수입 비중은 같은 기간 15.7%에서 16.0%로 소폭 상승했다. 일본이 규제를 가한 소재부품 분야는 대일 수입 비중이 늘었고, 다른 산업 분야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본에 대한 수입이 줄며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입액(약 5033억달러) 중 대일 수입액(약 476억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9.5%였다. 대한상의는 “수출입 통계가 시작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대일 수입 비중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 이후 핵심 품목 국산화, 수입 다변화 등의 노력으로 소재부품 공급에 큰 차질을 겪지 않았다”며 “여타 산업에서 일본 수입 비중이 줄고 있는 것은 일본과 경제적 연결성이 느슨해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도리”라며 “정부는 서둘러서 법안이나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ILO 협약을 채택하기로 약속했는데 이행하지 못해 EU에서 매우 마땅찮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EU 집행위원회가 FTA 위반 문제를 제기해 무역 분쟁 절차가 진행 중인 것을 언급하고 “(비준을) 더는 미룰 수 없다. 혹시 비무역적 보복 같은 것이 이뤄진다면 국가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EU가 ILO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무역적인 분야로 불이익을 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평판을 유지하는 차원에서라도 국제사회와의 약속은 성실하게 이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노동조합법·교원노조법·공무원노조법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만족도 평가의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휩쓸었다. 다른 글로벌 유력 업체들을 제치고 점수도 높게 받아 세계 시장에서 한국 가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유력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는 24일 최근 1년 간 냉장고, 세탁기, 조리 가전 등을 구입하고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1개 품목에서 전부 1위를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식기세척기, 오버더레인지형 전자레인지, 프리스탠딩 레인지, 프렌치도어 냉장고, 일반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건조기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쿡탑, 월 오븐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다른 품목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 또는 3위로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1968년 설립된 JD파워는 매년 자동차, 생활가전,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생활가전은 소비자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수 리드 회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금품 제공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수 리드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리드의 자금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가법상 횡령)를 받는다. 2017년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있다. 김 회장은 리드의 실소유주이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난해 10월 리드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잠적해 지명수배를 받다가 지난 6일 자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퇴직자들이 통상임금 합의금(격려금)을 달라며 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현대차 노사는 6년간의 통상임금 소송을 대법원 판결 전 합의로 마무리했다. 소송 진행 당시 재직하다가 퇴직한 직원들이 합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자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현대차 정년퇴직자 통상임금 대책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노조가 2013년 3월 통상임금 대표 소송을 시작하고 이듬해 단체협상에서 ‘소송 결과를 당시 재직자까지 포함한다’고 했지만 2019년 노사의 통상임금 소송 마무리 당시 퇴직자에게 격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사 측에 따르면 해당 격려금은 임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통상임금 소송과 무관해 지급 대상에서 퇴직자를 제외했다. 대책위는 이에 “격려금 지급 조건에 임금 관련 소송 취하 조건을 단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통상임금 소송 관련 격려금이 분명한데 궤변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사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면 재판까지 갈 필요가 없다”며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BC카드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BC카드와 우리은행의 케이뱅크에 대한 주식한도 초과 보유승인안을 의결했다. BC카드가 케이뱅크 지분 34%, 우리은행이 19.9%를 보유하는 내용이다. BC카드는 지난 7일 모회사인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사들인 데 이어 케이뱅크가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율을 34%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행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라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에 한정해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금융위는 “BC카드가 재무 건전성, 사회적 신용,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등의 법적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재무 건전성과 사회적 신용 요건을 갖췄다고 봤다. 앞서 KT는 지난해 3월 케이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KT의 자회사인 BC카드가 KT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LG상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LG상사의 2분기 매출은 2조3073억원,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79.2% 감소했다. 항공, W&D(보관 및 배송)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팜 사업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악화와 동시에 자산 효율화 및 건전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상사는 상사의 본원적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보건 및 위생분야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으며 스타트업 투자,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자사 Btv 서비스를 ‘러블리(Lovely) Btv’로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을 더 쉽게 만들고 콘텐츠, 모바일, 요금제 등에서 새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모바일 서비스인 ‘Btv 플러스’를 ‘모바일 Btv’로 개편해 선보인다. 휴대폰 및 태블릿PC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한다. 이달 중순부터 UI 개편을 통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모든 VOD 콘텐츠에서 미리보기 영상이 자동 재생되게 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윤선생’, ‘밀크T’ 같은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 독점 계약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 ‘오션’을 통해 영화 1만1000편, 해외드라마 1만7000개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기존 요금 대비 33%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더 슬림 요금제’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중으로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와 같은 추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협력업체들과 함께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도 여기에 동참해 청정에너지로 생산한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환경적 진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자사 제품과 전 세계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 중립은 배출한 양만큼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애플은 2030년까지 판매하는 아이폰·아이패드·맥·에어팟 등 모든 애플 기기를 실질적인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탄소 배출량을 75% 감축하고 나머지 25%에 관해서는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도 이날 애플이 공개한 71개 글로벌 협력업체 중 한 곳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새로 탄소 중립 서약에 동참한 바 있다. 애플은 이들 17개국 71개 기업이 “100% 청정에너지로 애플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5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3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06% 증가했고 순이익도 52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1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3 공장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 공장 부지 인근에 4공장을 증설하고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투자규모, 사업 추진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주 실적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고객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사진제공=연합뉴스]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700여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GM의 카허 카젬 대표이사 사장 등 29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한국GM 노조의 고발에 따라 시작된 수사가 2년 만에 마무리 된 것이다.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이희동 부장검사)와 창원지검 형사4부(장윤태 부장검사) 등은 카젬 사장 등 한국GM 임원 5명과 협력업체 운영자 등 28명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양벌규정을 적용해 한국GM 법인도 불구속기소했다. 단 소재가 불분명한 협력업체 운영자 1명은 기소 중지했다. 카젬 사장 등 한국GM 임원 5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GM의 부평·창원·군산공장에서 노동자 1719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 운영자 23명도 한국GM 임원과 함께 노동자 1651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GM 임원과 협력업체 사장들은 불법 파견이 아니라 도급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근로자 파견은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