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12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에게 징역 7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본 사건의 피해금액이 100억원을 넘어 상당하고 가맹업주, 납품업체, 유통점주 들의 피해가 크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킨푸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한 매출액 중 약 113억원을 자신이 설립한 개인사업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2011년 개인용도로 말 2필을 구매하면서 발생한 대금 4억3000만원과 관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도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 위원회는 조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조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배임이 고의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변호인은 “쇼핑몰 수익금을 개인 법인으로 귀속한
[사진제공=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본사가 있는 서울 SK남산빌딩[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로운 합병법인을 30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SKB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합병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B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 LG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 SK계열(SKB·티브로드) 등 통신 3강 체재로의 재편이 마무리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SKB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B는 “ICT 산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병을 추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B는 이번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비즈니스모델 확장을 통한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 동반 강화 등을 계획하고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앞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전력 등 임용 결격 사유가 있는 사람은 교원 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상위법인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성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은 교육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의 ‘결격사유’가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정작 임용시험과 관련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다. 이 때문에 결격 사유를 숨기고 시험을 치러 임용 직전 단계까지 가는 경우가 있어 애초 결격 사유가 없는 차순위 지원자들이 시험이나 면접을 볼 기회를 잃기도 했다. 교육부는 “현재 시험 공고 시 결격자의 응시 제한을 안내하고는 있었지만 법적 강제성은 없어 성범죄자의 접수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며 “차순위로 합격할 수 있던 자가 탈락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미성년자 등을 협박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자가 교사가 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법령 개정은
[자료제공=행정안전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6월로 연기한 국가기술자격증 시험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과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계획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험에 필요한 특수직급 응시요건 자격증 15개 종목과 당초 6월 12일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있었던 가산점 적용 자격증 15개 종목의 필기시험을 6월 14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일인 6월 13일과 겹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자격증 합격자 발표일은 가산점 적용 자격증 8월 7일, 응시요건 자격증은 8월 7일과 28일로 각각 앞당겼다. [자료제공=행정안전부]또 행안부는 국가기술자격증 가산점 반영 기준일을 당초 필기시험 전날인 6월 12일에서 올해 시험에 한해 연장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지방공무원 시험 실시기관인 시·도는 국가기술자격증 합격자 발표일을 고려해 추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과 면접 시험일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사진제공=뉴시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중공업이 27일 공시에서 작년 동기 대비 순손실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손실액인 33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826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76억원) 대비 25.3% 증가했다. 순손실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02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과거 저가 수주 영향이 지속되고 중국 법인이 코로나19로 조업에 일시 차질을 받은 데다가 해양물량이 감소하며 적자가 늘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1분기 원화약세로 외화 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해서 세전 적자가 2201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기엔 –687억원이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액화천연가스)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하고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타다 드라이버, 라이더유니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서 근무한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시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새 노조의 공식 명칭은 ‘서울플랫품드라이버유니온’이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시는 비대위 관계자들이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3주 만에 설립신고증을 발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유사업종 노조 설립 과정에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신속하게 진행된 것”이라며 “이제 서울시도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조는 타다를 상대로 한 드라이버들의 근로자 지위 확인 및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제2의 타다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과 모빌리티 영역에서 일하는 플랫폼 드라이버들의 노동 기본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타다 사태와 관련한 소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경영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자구안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금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가 지원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국책은행의 두산중공업 긴급 지원이 이뤄진 후 두산그룹은 지난 13일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두산 측은 내일 안에 자구안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은과 수은이 지원한 1조6000억원은 5월 초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과 구조조정 비용 등에 사용하기로 했지만 이미 바닥난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명예 퇴직자 650여명의 법정 퇴직금 지급도 미뤘다. 또 2차 명예퇴직과 유휴인력 휴업도 준비 중에 있다. 문서상으로는 오는 29일까지 퇴직금을 지급하면 되지만 당초 급여일인 25일에 지급할 것으로 안내가 됐었다. 명예퇴직자들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과 20년차 이상자 위로금 5000만원 등을 주기로 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 규모는 총 4조2000억원이다. 회사채 1조
[사진제공=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3800여개 사업장과 근로자 7만 여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항공기취급업(항공지상조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항공기취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5일까지 4개 업종 종사자 및 근로자에 대한 고용 안정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2015년 도입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악화한 업종에 대해 사업주·근로자에게 직업훈련, 생활안정자금 융자,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휴업수당 90% 지원·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고용 및 산재보험 납부기한 연장·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기한 연장 등이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3일 개최된 고용정
[사진제공=뉴시스] 문이 닫힌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모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차질로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제2공장 전체 라인 휴업에 돌입한다. 27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제2공장은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 등을 제외하고 공장가동 일수 기준으로 6일간 휴업한다. 제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엿새간 총 5400대 감산 피해가 예상된다. 이 생산 중단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한 소비 위축 상황에 빠지면서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아차 광주공장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하는데 하루 6대 가량, 총 18대 감산이 예상된다. 제3공장 대형버스 생산 중단은 국내 버스 업계의 주문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2공장과 3공장 일부 라인의 휴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2·3차 협력업체 250여곳에 도미노 생산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휴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협력업체 피해가 예상된다”며 “2공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일 소상공인들이 긴급대출 설명을 듣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중부센터에서 기다리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10조원 규모의 2단계 소상공인 긴급대출 금리가 1단계인 연 1.5%보다 올라간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단계 소상공인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시중은행에서 취급할 방침이다. 12조원 규모의 1단계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 2조7000억원, 중신용자(4~6등급) 대상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5조8000억원, 고신용자(1~3등급) 대상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3조5000억원 등으로 나뉜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1단계 프로그램으로 내놓은 초저금리 대출을 더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본다”며 “기업은행은 초저금리 대출을 끝내고 2단계 프로그램은 시중은행에서 상품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는 연 4% 안팎 수준에서 정해지고 시장 금리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차등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용당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세부 방침을 확정하고 2단계 프로그
[자료제공=KISA][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인터넷 산업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액티브X'를 올해 안에 3년 전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이겠다고 26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2017년 810개에 달하던 민간 500대 웹사이트의 액티브X 수는 2018년 510개, 2019년에는 143개로 감소했다. 올해는 이를 81개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민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X 및 포스트-코로나 웹 선도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내달 초에 공고하고 총 10억원을 매칭 펀드 형식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최영준 인터넷기반조성팀장은 “액티브X는 인터넷 불편 이용을 초래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플랫폼 종속성과 악성코드 유포 등 보안 위험 요소도 있다”며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이 갈라파고스화 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KISA는 차세대 국가DNS(도메인네임서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연말에 기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12곳·해외 3곳에서 운영 중인 국가DNS는 ‘.kr'로 끝나는 인터넷주소(URL)를 숫자로 된 IP주소로 바꿔 접속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 주소록에서 사람 이름을 입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던 CGV 36개 극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CGV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영화산업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직영점 36곳의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최근 24일 밝혔다. 이어 “정부방역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은 물론 자체적으로 자리 띄어 앉기, 손소독제 비치, 임직원 체온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영업을 재개하는 지점은 다음과 같다. (서울) 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 (경기/인천) 김포풍무, 의정부태흥, 파주문산, 평택소사, 연수역, 인천공항 (대전/충정) 대전가오, 천안, 청주율량, 홍성 (부산/울산/경남) 센텀시티, 마산, 창원 (대구/경북) 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한일, 대구현대, 대구월성, 대구아카데미, 포항 (광주/전라) 광주금남로, 광주용봉, 광주하남, 서전주, 전주고사, 전주효자, 목포 (강원/제주) 원주, 제주 앞서 CGV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
[사진제공=네이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가 경기도 지역화폐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24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경기도 지역화폐 가맹점을 알기 위해 가게마다 전화를 걸거나 경기도 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PC와 앱, 네이버지도 앱에서 ‘경기도 지역화폐’를 검색하면 식당·할인마트·카페 등 다양한 지역화폐 사용처를 알 수 있다. 이번 검색 서비스 개편은 지난 3월 24일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화폐가 취지에 맞게 순환되고 지역 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화폐’ 검색 시 식당·미용실·관광명소 등을 업종별로 구분해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필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검색 리더는 “코로나19로 긴급한 상황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에 일조하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검색어 개편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대한항공에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근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하기로 한 1조7000억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산은은 24일 항공사 지원 관련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정부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사업안정기금 조성 대책을 내놨으나 국회통과 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산은·수은 등 국책은행을 통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한바 있다. 이에 따라 산은·수은은 대한항공에 운영자금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고 화물운송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 6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2100억의 회사채에 대한 차환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산은은 오는 7월에는 주식전환증권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에 3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은이 주식전환증권을 지분으로 전환할 경우 대한항공 지분 약 10.8%를 보유할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기아차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4조5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4445억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2819억원으로 작년 1분기 보다 70.2% 쪼그라들었고 당기순이익은 59% 떨어진 266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신차 효과로 인한 1330억원의 이익과 원·달러 환율 효과 970억원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1분기 2820억원의 통상임금 환입효과가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 1분기 보다 1490억원 가량이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하락했다. 중국법인 등 관계사 손익 악화와 외화 관련 손실로 인해 경상이익은 급감했다. 다만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세제지원을 받으며 순이익 감소폭은 그보다 적었다. 1분기 중국을 포함한 세계 도매 판매량은 64만8685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1.9%) 감소했다. 해외는 2.6% 감소한 53만1946대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