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은행]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가 3분기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뉴욕·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28일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우선 개인소비와 주택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기업투자는 4분기에나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했다. 미 정부의 지출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원 법안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방 재정적자는 2조1761억 달러가 늘어 전체 적자 규모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수준까지 불어난다는 게 미국 의회예산국의 추산이다. 한은은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은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유로 지역 경제도 코로나19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 및 유럽연합과 회원국별 정책 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유럽중앙은행(ECB)이 3월부터 장기유동성 공급, 대출금리 인하, 1조47
[사진제공=메드트로닉코리아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미국 의료 기기 수입 업체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메드트로닉코리아의 국내 대리점에 판매 병원·구매 대행업체 등에 판매한 가격 정보 제출을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향후 행위 금지) 명령과 과징금 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미국 메드트로닉으로부터 수술 봉합기·심박동기·혈당 수치 측정기 등을 수입해 대리점을 통해서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 2018년 매출액은 3221억원으로 국내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최소 침습 치료·심장 및 혈관·재건 치료 관련 63개 의료 기기를 병원에 공급하는 145개 대리점에 판매처를 직접 지정했다. 계약서에는 대리점이 지정 판매처 외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하거나 사후 관리 거부 등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조항을 포함시켰다. 또 회사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최소 침습 치료 관련 24개 의료기기를 병원에 공급하는 72개 대리점에 “거래 병원·구매 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가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 코웨이지부는 연차에 대한 근속기간 적용 문제로 인해 이달 30일까지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시 근속인정기간 100% 인정 등을 근거로 ‘연차산정은 첫 입사일’이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회사 측은 연차에 대해서는 근속연수를 인정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1년차’를 적용하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서로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노조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차 총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최초 입사 일자와 연차 유급휴일을 연동하는 문제는 사측이 30년 가까이 취득해온 부당이익을 교정하고 과거 근로자성을 인정받는 핵심적 사안”이라며 “사측이 신의에 기초한 합의안의 취지마저 짓밟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코웨이는 “CS닥터 노조가 노사가 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추가한 것에 더해 또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월 대표교섭에서 CS닥터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근로 계약 체결 시점부터 근로기간 적용’을 원칙으로 한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4조원의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63일물이 각각 다음달 2일, 9일, 16일, 23일에 1조원어치씩 발행된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 20개, 국고채 전문딜러 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4개, 국고금 운용기관 3개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된 4조원은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 상환에 전액 활용할 계획이다. 7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한 11조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시 정한 연간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 시작됐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은 대형유통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모든 경기 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5일부터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동행세일 시작을 알렸다. 이마트는 패션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고 국내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롯데마트는 회원 대상 특별 할인 쿠폰 북을 증정하고 입점 패션잡화 브랜드 여름 상품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에어컨 등 전자제품 기획전을 열고 캠핑, 물놀이 용품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러나 오는 28일은 6월 4주차 일요일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전국 매장 418개 중 328개 매장이 문을 열지 않는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4주차 일요일에 의무 휴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주말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마트 특성상 동행세일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소형 계절가전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상품 방송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1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의 주문을 분석한 결과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 소형 계절가전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 판매는 각각 220%, 7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여름 폭염이 예고된 데다 1인 가구와 중소형 주거공간이 늘어나면서 소형 계절가전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 방송을 확대해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오후 3시 퀸메이드 팬써큘레이터 단독 론칭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1시 55분에는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28일 오후 1시 45분에는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올해 소형 계절가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상황” 이라며 “가전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 합리적 가격까지 갖춘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9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 전 회장을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할 예정이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치료용 주사액으로 2017년 7월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 주성분이 종양 유발 우려가 있다고 알려진 신장유래세포로 드러난 후 작년 7월 허가가 취소됐다.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2액 주성분이 신장유래세포인 사실을 숨긴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2000억원 상당의 청약 대금을 납입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이 성분 허위표시와 코오롱티슈진 상장사기를 주도했다고 보고 지난 25일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이 틀어졌다. 딜 클로징(Deal Closing·종료) 시점을 하루 앞둔 26일까지 아직 해외 기업결합 승인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현산과 채권단 간 재협상도 시작되지 않아 자연스레 인수 종료 시점이 연기된 것이다.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으며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했다. 다만 해외 기업결합 승인 심사 등 다양한 선행 조건에 따라 종결 시한을 늦출 수 있지만 최장 연장 시한은 올해 12월 27일까지다. 현재 해외 기업결합 승인 대상 6개국 중에서는 러시아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현산은 지난 9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인수 조건 원점 재검토를 요청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증가와 재무제표의 신뢰성 및 태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현산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왔다고 반박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서면 협의를 얘기했는데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며 대면 협상
[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악화로 인해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계열사 임원의 20%를 감축하고 지난 2월부터 실시 중인 직원의 유·무급 휴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장기 무급휴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 시티 내 ‘씨메르’, ‘원더박스’, ‘아트파라디소’ 등 일부 시설은 임시 휴장한다. 주요 시설인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 등은 정상 운영한다. 앞서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2월부터 임원 급여의 30~50%를 반납해왔다. 3~4월에는 전국 카지노를 휴장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4월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1% 줄었고 5월에도 51.2% 감소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카지노산업이 붕괴 위기에 놓이면서 비상경영체제 돌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10개 기업이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입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입주하게 된 10개사는 기존에 입주한 유한양행, GC녹십자에 이어 대웅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일제약, 아밀로이드솔루션, 일동제약, 종근당, 현대약품, 휴온스 등이다. CIC는 1999년 마련한 공유 사무실로 보스턴, 마이애미 등 7개 지역에 위치해있다. 이곳에서는 입주기업 간 교류와 지역 연구소 등과 협력이 활발해 입주 시 원활한 연구개발(R&D) 협업과 합작 투자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유 사무실을 마련한 보스턴은 미국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몰려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스턴 CIC에 사무실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초기에 미국 시장에 자리 잡도록 돕는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협회는 보스터 공유 사
[사진제공=유튜브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8월 말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해지 시 남은 기간 요금에 대해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 계획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행계획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월 구독 기간 중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즉시 해지처리하고 남은 구독 기간에 따라 요금을 환불해준다. 지금까지는 해지를 신청해도 해당 월 결제 기간까지는 서비스가 유지되고 해당 월 요금도 환불되지 않았다. 구글은 서비스 가입 화면 및 계정 확인 화면 등에서 부가가치세 별도 부과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기로 했다. 가입 화면에서는 무료체험 종료일을 명시하고 유료 전환 3일 전에 이 사실을 이메일로 통지한다. 유료 결제 이후에는 서비스 미사용을 이유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고지한다. 구글은 이행계획에 따라 업무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이를 8월 25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정 조치는 구독형 서비스도 종류에 따라 이용자 중도 해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통위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서비스 이용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왼쪽) SK텔레콤 사업부장과 여민수(오른쪽) 카카오 공동대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카카오톡 내에서 11번가 쇼핑이 가능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일부 카카오톡 사용자의 더보기 란에 ‘11번가’ 바로가기 아이콘을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카톡 일부 이용자에게 랜덤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용자가 11번가 아이콘을 누르면 카카오톡에서 11번가 홈페이지로 넘어가 쇼핑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아이디로 11번가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11번가의 모회사인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결과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카카오톡은 미래 ICT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이후 두 회사의 첫 번째 협업으로 카카오톡 온라인 스토어에서 휴대폰 1만대를 한정 판매했다. 11번가 측은 이번 카카오톡의 11번가 서비스에 대해 “정식 서비스 진행시기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11번가는
[사진제공=대한민국 동행세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적인 소비 증진을 위해 동행세일 기간에 자동차와 타이어 등을 특별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7월 한 달 동안 모든 차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6월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대형가전 업체들도 동행세일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기 제품으로 구성
[사진제공=SK]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사 CEO들의 기업 가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 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 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같은 사회적 가치와 지적재산권 등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 밸류(Total Value)”라고 덧붙였다. ESG,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CEO 고유의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라는 것이다. 이에 SK CEO들은 각 사별 성장을 방해했던 장애물을 극복할 방안과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어 투자자와 고객 등에게 설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 내내 CEO 역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최 회장은
[사진제공=홈앤쇼핑] 김옥찬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홈앤쇼핑은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주총회에서 김 신임 대표이사는 99.8%의 찬성을 얻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23일까지다. 이 외에도 최상명 홈앤쇼핑 비상경영위원장, 진수인 전 중소기업유통센터 홈쇼핑사업본부장, 오위탁 전 IBK 중부지역본부장이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 신임 대표이사는 홈앤쇼핑 정체성 강화, 경영 안정화, 대내외 신뢰 회복, TV홈쇼핑 사업 재승인, 사업역량 강화 및 확대, 조직 효율성 및 신뢰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며 “김옥찬 대표이사가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