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양희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부사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58) 사장이, 현대차증권 대표에 최병철(61)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27일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중장기 사업전략과 급변하는 미래 사업환경의 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정비와 여성임원 확대 등이 골자다. 재무통으로 알려진 현대차증권 이용배 사장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임 최 사장은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재경실장, 현대차 재경본부장,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양희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사장은 주요 전략 차종의 설계를 주도하는 등 현대·기아차의 설계 역량을 향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7일 오전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가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 지분 30.77%(6868만8063주)를 3200억여원에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달 12일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다 구주 가격과 기내식 관련 과징금 등 세부 사안에 대해 합의가 지연됐다. 산업은행의 중재로 양측은 구주 매매가격(3200억원)의 9.9%를 손해배상한도로 정하는 안에 합의했다. 총 인수금액은 2조5000억원으로, 구주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쓰인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은 1조1000억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현재 660%에서 30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오일뱅크, KCC 등을 유상증자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초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을 세우고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
사진제공=국토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7일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 태강기업, KCP중공업이 제작·판매한 덤프트럭·기중기 등 건설기계 3개 기종 3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150대 가운데 54대는 엔진의 크랭크축이 깨질 우려가 있고 97대에서는 현가장치의 에어밸로우즈(공기압력조절장치) 파손 현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문제의 차량은 내년 1월31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태강기업의 기중기(TKA-442CH) 53대와 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 펌프 108대는 형식승인과 다르게 제작한 것으로 확인돼 판매중지 처분을 하고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내년 1월2일부터 전국 건설기계 검사소에서 제작사 부담으로 구조변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제작사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또 다시 최저기록을 새로 썼다. 43개월 연속 기록 경신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564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26명(-3.1%)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사상 최저치다. 동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43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세우며 하락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5만796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7만8754명)보다 2만789명(-7.5%) 줄어 역대 최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조 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5.9명으로 전년 동월 6.1명보다 0.2명 줄었다. 이 역시 10월 기준 사상 최저치다. 이에 비해 10월 사망자 수는 2만5520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510명(2.0%) 늘었다. 자연증가분(출생아 수-사망자 수)은 128명으로 지난해보다 1336명이나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시 내년부터 우리나라 인구의 자연증가분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10월 혼인 건수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확률형 상품 판매 시 각 상품에서 나올 수 있는 확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자는 확률형 상품 판매 시 공급 가능한 재화 등의 종류 및 종류별 공급 확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가령 4개의 상품이 무작위로 뽑힐 시 각 상품에 대한 확률정보를 25%·25·%25%·25% 등의 형식으로 표기해야 한다. 개정안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배송비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판매자가 도서지역 추가 배송비를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했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품 정보도 전자상거래 시 주요사항을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이외에도 자동차용품의 표시사항 중 자동차 첨가제·촉매제의 검사합격증 번호를 추가하고 소비자에게 사전에 표시·고지하도록 명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상품고시의 개정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생(재학·휴학생) 총 10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0대 기업 고용 브랜드' 조사 결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삼성전자를 꼽은 대학생이 10.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7.6%)이 2위, CJ제일제당(6.7%) 3위, 한국전력공사(5.9%) 4위가 뒤를 이었으며 삼성물산과 이마트는 각각 5.1%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외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등이 상위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조사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연속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CJ제일제당이 올랐었으나 2017년부터 다시 3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성별과 전공 계열별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다르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취업 선호 기업을 살펴보면 남학생은 삼성전자(14.2%), 한국전력공사(7.2%), S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축산물이력제가 기존의 소·돼지에서 닭·오리·계란까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가축·축산물의 이력정보 공개를 닭·오리·계란까지 확대해 가축 방역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국내산 소에 처음 도입된 축산물이력제는 2010년 수입산 쇠고기, 2014년 국내산 돼지, 2018년 수입산 돼지고기로 적용대상이 확대돼 왔다. 내년부터는 닭·오리·계란도 사육·도축·포장·판매 등 단계별 이력을 공개해야 한다. 조회를 원하는 소비자는 닭·오리·계란에 표시된 12자리 이력번호를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 입력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육 단계에서는 농장 등록, 가축 이동 신고, 사육 현황 신고를 해야 하며 농장 등록을 하지 않은 농장경영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농장식별번호 신청을 해야 한다. 농장경영자나 가축거래상인이 농장에서 닭·오리를 이동시킬 경우에는 5일 이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이동신고서·거래명세서 등에 농장식별번호도 표시해야 한다. 농장경영자는 매월 마지막날 기준 5일 이내에 사육 현황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이나 모바일 앱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채무조정을 진행한 개인사업자가 성실상환할 시 자산건전성 상향분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소금융 분야(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업) 93건의 규제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18건을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산건정성 분류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에서 불건전자산의 발생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불건전자산에 대하여는 조기 정상화를 촉진해 자산운용을 건전화하기 위한 제도다. 금융기관은 금융당국의 분류기준에 따라 보유자산의 건전성 상태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5단계로 분류해야 한다. 앞서 저축은행은 압류와 가처분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고정 이하' 등급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앞으로 가압류뿐 아니라 상호금융권과 같이 압류, 가처분도 요주의 분류가 가능하다. 개인사업자도 채무조정 후 성실하게 상환을 진행할 시 가계대출과 마찬가지로 자산건전성 상향분류가 가능토록 바뀐다.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리스업) 등 여신전문금융업은 행정지도로 운영 중인 '채무조정 후 성실상환 시 자산건전성 상향분류 기준'을 감독규정에 명문화한다. 저축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서울반도체가 지난 8월 발생한 방사선 노출 사고와 관련해 원자력안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50만원과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오전 제112회 회의를 열고 서울반도체에 대한 행정처분 안건을 의결했다. 원안위는 방사선발생장치 취급 기술 기준 미준수와 방사선장해방지조치 미준수, 방사선발생장치 사용변경신고 미이행 등 서울반도체의 위반사항에 대해 과징금 3000만원과 과태료 105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 7명이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장치 해제 후 문 개방상태로 작업을 진행해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폭자 7인 중 2명은 손가락 피부에 통증, 열감 등 이상증상이 발생했었다. 이후 원안위는 과거 방사선작업종사자와 동일·유사 장비 사용기관에 대한 추가 조사 및 피폭선량평가를 지난달 27일까지 실시했다. 이들의 피폭선량평가 결과 피부에 대한 등가선량은 연간선량한도를 초과했으나 유효선량은 연간선량한도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3년 이내에 서울반도체의 방사선발생장치를 비정상적으로 작업한 서울반도체 직원 2인이 추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을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중 하나인 TAI는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각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반도체 사업부와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생활가전 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등은 100%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등을 다루는 네트워크 사업부와 갤럭시 등 스마트폰 관련 무선 사업부는 각각 75%, 50%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 시 이익을 배분하는 초과이익성과금(OPI)은 내년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전년 사업부 실적을 기준으로 연봉의 최대 50% 내에서 정해진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대학을 졸업한 취업자 10명 중 3명은 굳이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에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삼일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과 강달현 조사역이 작성한 '하향취업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 수 대비 하향취업자 수로 정의한 하향취업률이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 최근엔 30%를 상회했다. 보고서는 취업자의 학력이 일자리가 요구하는 학력보다 높은 경우 하향취업이라 칭했고, 학력에 걸맞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적정취업이라고 칭했다. 대졸자가 직업분류상 관리자, 전문가 및 사무종사자로 취업하면 적정취업, 그 외 나머지 직업을 가지면 하향취업으로 분류됐다.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하양취업률은 22∼23%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 기준 30.5%로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큰 폭으로 늘은 하양취업자의 상승세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지난 19년 간 대졸자는 연평균 4.3% 증가률을 기록했지만 적정 일자리는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공별 하향취업률을 살펴보면 의약·사범계열이 10% 이내로 낮았고 인문·사회, 예체능, 이공계열은 30% 내외로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불가리아 정부가 추진한 '불가리아 벨레네원전 건설재개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 모집'에서 러시아 로사톰(Rosatom), 중국 CNNC와 함께 우선협상자(Short-list)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벨레네 원전은 러시아 원자로 노형(VVER) 1000MW급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1987년 러시아 AEP에서 최초 착공 이후 경제적 이유로 1991년 건설이 중단이 됐다. 이후 2006년 ASE를 주계약사로 선정해 건설을 재개했지만 외국투자자 유치 실패로 2012년 건설이 또 다시 중단됐다. 이에 지난 5월 불가리아 정부는 다시 한번 벨레네원전 건설재개를 위한 전략적투자자를 모집, 참여 의향을 제출한 7개 업체 가운데 한수원을 포함한 3개사를 선정했다. 기기공급사로의 참여를 희망한 프랑스 프라마톰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 2개사도 모두 후보에 결정됐다. 불가리아 정부는 우선협상자 후보기업들에게 내년 1월까지 초청장을 보내 '구속력 있는 제안서'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수원을 포함한 후보기업들은 초청장 접수 후 6개월 내 불가리아 에너지부 및 발주사(NEK
칼 송(Karl Song)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화웨이가 올해 한국에서 구매한 전자·통신 부품 등이 13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칼 송(Karl Song)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과 멍 샤오윈 한국 화웨이 지사장은 서울 중구 더 프라자 호텔에서 송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화웨이가 밝힌 지난해 국내 구매액 106억달러(약 12조원)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칼 송 사장은 "5G 관련 전 세계에서 60여건의 상용 계약을 체결했고 기지국 40만대 이상을 납품했다"며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를 통해 기지국을 1만8000대 공급해 LG유플러스가 5G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에 대해서는 "미국이 기술 패권을 잃을까 하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면서 “국가 보안을 이유로 압박하지만 이는 추후 신기술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까 우려된다는 이유이지 국가 보안과는 관련 없다"고 전했다. 칼 송 사장은 "화웨이는 내년에도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으나 고객 요구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향후 200억 달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사업을 토스에 매각한다. 지난 20일 LG유플러스는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전자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해당 지분 100%를 매입한다. 국내 전자결제에서 LG유플러스는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토스 플랫폼 내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해 5G와 유료방송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LG유플러스의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비바리퍼블리카의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 마케팅, 금융 서비스 등에서 광범위한 제휴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각 전문산업을 보다 진화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5G와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 더욱 집중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마르크스 발렌베리 SEB 회장이 18일 오후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중 디지털화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그룹의 수장인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단독 회동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방한 중인 발렌베리 그룹의 오너이자 스웨덴 금융그룹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대표인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 중공업 업체 ABB 등 100여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1856년 SEB를 창업한 뒤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 부회장과 발렌베리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 시티 등 양사의 공통적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모하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