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그룹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 수소산업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정 수석부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 업체 등 8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에 대해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으로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 유통과 충전 인프라가 규모의 경제를 갖춰 수소 공급 가격을 낮추는 등 전 단계에서 비용 절감이
김종현 제일기획 부사장. 사진제공=제일기획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1일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은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종현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장이 부사장(54)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올해 정기인사에서 김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 2명·상무5명 등 모두 8명을 승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제일기획 중국법인장과 디지털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장으로 근무하며 해외 자회사 인수합병(M&A)과 현지 신규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아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정선우 전무는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주요 제품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같은 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최헌 전무 역시 데이터 기반 마케팅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외 이번 유일한 여성 승진 인사 권현정 상무 및 김규철·김성균·소병훈 상무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기획은 "글로벌과 국내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사진제공=IMF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3개월 만에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20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0.2%포인트 내린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로 낮춘 것이다. IMF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및 사회 불안 심화, 미국과 교역국 간 관계 악화,금융시장 심리 약화 가능성 등을 부정적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인도를 비롯한 일부 신흥국의 실적 저조를 반영했다. IMF는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4.4%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고, 선진국 또한 기존 1.7%에서 1.6%로 0.1%포인트 낮췄다. 인도(7.0%→5.8%), 멕시코(1.3%→1.0%), 사우디아라비아(2.2%→1.9%), 남아프리카공화국(1.1%→0.8%) 등의 전망치도 모두 하향했다. IMF는 "규범에 기반을 둔 무역시스템 구축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재정·통화정책 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하방리스크 대응을 위해 균형잡힌 거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생결합펀드(DLF), 라임펀드 사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금감원은 '2020년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고난도 상품 영업행위 준칙과 설명의무·녹취·숙려제도 강화를 포함한 사모펀드 종합 개선 방안을 지키는지 점검하고, 펀드 불건전 영업행위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문제가 된 DLF, 해외부동산 등 고위험 자산·상품의 설계 및 판매 등 영업 전 과정에서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라임펀드 등과 유사한 상품에 대해 자산·운용 전략의 적정성 및 투자자 정보제공 적정성 등 불건전 영업행위 여부의 검사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은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외화보험 등을 집중 점검한다. 보험금 지급거절 및 삭감, 보험금 지급지체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해외부동산 등 고위험자산·상
영등포 쪽방촌(우)과 공공주택 조감도(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50년간 방치됐던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2023년까지 총 1200세대의 영구임대주택과 신혼부부 행복주택 등이 들어선다. 20일 오전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는 서울 영등포역 역사에서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 등은 낙후돼 있던 쪽방촌을 철거하고 1만㎡ 부지를 2개의 사업구역(1블록, 2블록)으로 나눠 1200호의 주택과 새로운 돌봄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영등포 쪽방촌에는 36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무료급식소, 무료진료소, 노숙인 시설 등의 돌봄시설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복합시설 1블록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영구임대 370호 및 자활·취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 무료급식·진료 등을 제공하는 돌봄시설 등을 공급한다. 새로운 영구임대는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고 임대료는 현재 대비 약 20% 수준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도 함께 들어선다.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 주민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복합시설 2블록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17일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설연휴 전인 23일까지 시 전역의 주요 상권에서 문열고 난방기를 가동한 채 영업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는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상권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유동이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해 있는 명동, 홍대입구, 강남역 등은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의 합동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초 적발 시에는 경고 조치가 이뤄지며 두 번째 걸리면 15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열고 영업 시 단속에 포함되는 난방기는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중앙난방, 개별난방, 전기 난방기, 개인 난방기 등이 포함된다. 지하상가 및 건물 외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출입문이 있는 영업장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이번 단속은 정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공고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8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겨울철 공고의 경우 201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을 닫고 난방 할 경우 약 92%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난방을 하면서 매장 문을 연 채 영업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는 1630건으로, 사고 금액은 3442억원에 달했다. 2018년 사고건수와 금액(372건, 792억원)과 비교 시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HUG가 반환책임을 대신 이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전세보증금 보증 실적은 15만6095건·30조6444억원으로 전년 8만9351건·19조367억원 대비 건수는 74.7%, 금액은 61.0% 증가했다. 정 의원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의무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주택임대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는 보증금을 변제할 자본금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도시가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소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전세계적 에너지 전환 단계에 있어 수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3년간의 수소위원회 활동을 높게 평가한 뒤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생산·유통·활용이 이뤄지는 수소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수소위원회가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과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신규 회원사를 축하하고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EO 총회에 맞춰 발표될 예정인 수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미국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의 한국법인 쥴랩스코리아가 구조조정에 나선다. 쥴랩스코리아는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국가에서 지역적으로 사업 운영 방식을 재편할 최선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마다 개별적인 조정을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는 우리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쥴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종류의 액상으로 인기를 끈 전자담배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미국에서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폐 손상 의심 물질을 검출해 편의점에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쥴랩스는 "현재 포트폴리오상 한국의 성인 흡연인구의 수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조정하고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말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업에 착수했다"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규제당국, 공중보건당국 및 그 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신뢰를 제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계약해지와 관련한 국제 중재에서 승소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드릴십 계약해지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미국 퍼시픽드릴링(PDC)에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 판결에 따라 PDC는 삼성중공업에 손해배상금 약 3억1800만달러(3690억원 상당)를 지급해야 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00만달러에 수주하고 건조했다. 하지만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이유로 일방적인 선박건조 계약 취소를 통보했고 이에 삼성중공업은 부당한 계약해지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1억800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받았다. 이번 판결로 PDC는 나머지 수주금액도 삼성중공업에 지급해야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PDC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고의로 건조 공정을 지연시킨 후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떠넘기려 했었다"며 "이미 설정한 대손충당금 1억1200만달러(약 1352억원)가 환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PDC는 미국 파산보호법 챕터11에 따라 지난해 1월 구조조정이 완료된
알제리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건설이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HYENCO)에서 발주한 7억3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주처인 하이엔코는 2015년 11월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네셔널)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최근 알제리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2만MW 용량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정책에 따라 설립된 하이엔코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 총 5개 유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이엔코를 아프리카 최대 EPC사로 성장시켜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수주 패러다임을 개척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고용동향. 사진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1만6000명 늘어나면서 연간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이 2년 만에 30만명을 기록했다. 고용률도 22년 만에 가장 높았다. 다만 제조업 부진과 40대 고용 어려움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12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0만1000명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17년 31만6000명에서 2018년 9만7000명으로 줄었지만 2년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고용률도 개선됐다. 지난해 15세 이상 고용률은 60.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명 감소한 106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년(3.8%)과 동일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 숙박·음식점업(6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5만명) 순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불리는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8만1000명 감소했다. 연령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사진제공=호반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건설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김 회장은 사내이사직만 유지하며 회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하며 김 회장이 지난해 12월 9일(등기일은 12월 20일)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제외됐고 같은 날 공동 대표였던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반건설은 김 회장을 비롯한 박철희 사장, 송종민 대표이사 등 3인 대표 체제에서 최승남 부회장과 송종민 대표이사의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사내이사는 박철희 사장이 제외되고 김상열 회장이 선임됐다. 최승남 부회장, 송종민 대표이사, 김대헌 부사장 등을 포함 4명이 자리하게 됐다. 김 부사장은 김상열 회장의 장남으로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호반건설은 2018년 하반기부터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잇달아 상장을 연기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
관세청 직원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제품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국내에 몰래 반입하던 밀수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들여올 수 없는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몰래 반입 시도한 밀수입자 175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물품은 몰수했고 밝혔다. 이들이 지난해 7∼12월 들여오려던 사슴 태반 캡슐 제품(PURTIER PLACENTA)은 총 64만정으로 시가 33억원에 이른다. 제품을 생산한 곳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다단계 회사 ‘리웨이’로,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만든 캡슐 제품이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다. 밀수업자들은 판매수당을 챙기기 위해 밀수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세관 검사를 피하고자 준비물, 이동 경로 등 행동 수칙을 만들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세관에 걸릴 경우 벌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구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식약처는 사슴 태반은 식품 원료로 허용하고
카타루 루사일 타워 PLOT3(네번째), PLOT4(두번째)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건설이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확보하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총 약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일 따낸 PLOT4(6130억원 규모) 공사에 이은 두 번째 수주로, 카타르 루사일 도시의 금융지구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등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 프로젝트를 합할 시 공사 금액만 약 1조2000억원(USD 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7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스포츠청(Sport Singapore)이 발주한 풍골 스포츠센터 사업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2700억원 중 약 1900억원이 현대건설분이다. 이 공사는 풍골 지역에 지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