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7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과 합병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내부 검토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 중 질의응답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는 전제 아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추진을 언급했다. 이에 지난 16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전날 대비 각 2.27%, 5.96%, 19.32% 상승해 종가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 및 계열회사 주주들의 찬성 비율이 높다는 전제 하에 합병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아직 합병에 대한 방법, 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세아베스틸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사회는 주식회사에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체의 기관을 뜻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사외이사는 상시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일정 자격을 갖춘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을 감시·감독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찬성표만 던지는 ‘거수기’ 노릇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일부 상장사의 ‘반대’없는 이사회 현황을 살펴봤다. 1955년 설립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제품과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지주사 세아홀딩스가 지분 58.94%를 보유중이며 계열사 세아제강지주가 지분 6.03%를 갖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전 회장의 아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가 최대주주(35.12%)로 있으며, 그의 동갑내기 사촌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이 17.95%, 선대회장의 동생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12.66%, 이 회장의 부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회장이 10.65%의 지분을 보유 중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미국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의 한국법인 쥴랩스코리아가 구조조정에 나선다. 쥴랩스코리아는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국가에서 지역적으로 사업 운영 방식을 재편할 최선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마다 개별적인 조정을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는 우리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쥴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종류의 액상으로 인기를 끈 전자담배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미국에서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폐 손상 의심 물질을 검출해 편의점에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쥴랩스는 "현재 포트폴리오상 한국의 성인 흡연인구의 수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조정하고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말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업에 착수했다"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규제당국, 공중보건당국 및 그 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신뢰를 제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계약해지와 관련한 국제 중재에서 승소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드릴십 계약해지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미국 퍼시픽드릴링(PDC)에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 판결에 따라 PDC는 삼성중공업에 손해배상금 약 3억1800만달러(3690억원 상당)를 지급해야 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00만달러에 수주하고 건조했다. 하지만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이유로 일방적인 선박건조 계약 취소를 통보했고 이에 삼성중공업은 부당한 계약해지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1억800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받았다. 이번 판결로 PDC는 나머지 수주금액도 삼성중공업에 지급해야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PDC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고의로 건조 공정을 지연시킨 후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떠넘기려 했었다"며 "이미 설정한 대손충당금 1억1200만달러(약 1352억원)가 환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PDC는 미국 파산보호법 챕터11에 따라 지난해 1월 구조조정이 완료된
16일 국토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오는 20일부터 시가 9억원 초과 주택보유자를 대상을 전세대출 규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2·16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시가 9억원 초과 고가 주택을 보유한 자는 금융기관 어디에서든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16일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오는 2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전세대출 규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20일부터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자는 주택금융공사·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적보증과 마찬가지로 SGI서울보증에서도 전세대출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적용대상은 20일 이후 전세대출을 신청한 차주이며 단 20일 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 차주가 전세계약·계약금 납부사실 등을 입증하면 전세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다. 20일 이전 SGI서울보증에서 전세대출을 이미 이용한 고가 주택 보유자는 만기시 대출을 연장할 수 있지만 전셋집 이사 또는 전세대출 증액 목적으로는 만기연장을 할 수 없다. 다만 전세대출 중단에 따른 주거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이달 20일 기준 시가 15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가 전셋집 이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5일 VCM(옛 사장단회의)를 통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가 되자"고 강조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정례 사장단 회의인 ‘2020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지난해 대규모 인사 이후 열린 첫 사장단 회의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사업단위)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오늘은 듣기 좋은 이야기를 드리지는 못할 것 같다”며 “우리 그룹은 많은 사업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성장해왔지만 오늘날도 그러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적당주의에 젖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거 우리가 극복했던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고, 저성장이 뉴 노멀이 된 지금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이 아니라 기업 생존이 어려울 수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6일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이 신임 사장 인선과 관련 ‘낙하산 사장후보’를 반대한다며 재공모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예탁결제원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사장 공모 절차에 대한 모든 과정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채 낙하산 인사의 사장 만들기가 급급한 짜맞추기 형국으로 일사천리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예탁원 노조는 “엄연히 임원추천위원회는 별도의 중립적인 공식기구를 구성했음에도 금융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특정인 관료 출신을 낙하산 사장으로 내려꽂는 상황”이라며 “당초 공개모집 취지에 맞게 널리 인재를 모집하는 재공모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자 가운데 유력 내정자로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은 금융위원회에서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조사 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예탁원 임추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주총 의결과 금융위 승인을 거쳐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
사진제공=광동제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광동제약이 새해 초 단행한 '인사제도 고도화'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성과 개선,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사제도를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직급체계를 7단계(사원~부장)에서 4단계(G1~G4)로 간소화했으며,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과에 따른 연봉체계를 고도화하고 직책자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성과에 대한 '스페셜 인센티브'를 신설해 역할과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확고히 했다. 더불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임원, 팀장 등 리더 그룹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탤런트 세션(인재관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인사제도 고도화를 위해 각 직급·사업부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타사·선진 사례 연구, 개선안에 대한 구성원 리뷰도 같이 진행해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870억 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4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8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4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해소하고자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에도 56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호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호텔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롯데호텔서울 메인 타워 1층 페닌슐라 라운지 & 바에 마련된 '소공연(小公淵) 폭포'다. 유리창 너머로 감상할 수 있는 롯데호텔서울의 소공연 폭포는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당시에 조성된 인공폭포다. 폭포의 명칭은 롯데호텔서울이 위치한 '소공동(小公洞)'에서 유래된 것으로, 조선 시대에 소공동에는 태종의 둘째 딸인 경정공주(慶貞公主)가 기거한 궁이 있어 이 지역이 '작은 공주골', 한자로 소공주동(小公主洞) 또는 소공동으로 불리게 됐다. 롯데호텔서울은 공주의 기품이 깃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정원과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소공연 폭포를 만들었다. 롯데호텔서울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페닌슐라 라운지 & 바에서 도심 속 호텔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힐링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이곳을 자주 찾는 고객들은 폭포의 전경이 잘 보이는 창가 좌석부터 찾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리틀 프린세스 칵테일'과 '리틀 프린스 칵테일' /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은 12월 31일까지 상시로 소공연 폭포를 감상하며 즐기는 칵테일
16일 국토교통부는 BMW, 토요타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한 총 9개 차종 7000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토부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BMW, 토요타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한 총 9개 차종 7000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국토부가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16일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BMW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만트럭버스코리아·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총 9개 차종 777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Explorer) 7469대에서는 전동시트 프레임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제작돼 앞좌석과 콘솔 사이에 손을 넣으면 다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은 지난 1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BMW M5 등 2개 차종 171대에서는 변속기 연결배선 설치 위치와 고정이 불량해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연결 배선이 녹고 이 때문에 단락이 발생하는 등 주행이 불가능할 수 있는 점이 발견됐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우리다문화장학재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5일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와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재단 이사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숙명여대와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사회통합에 뜻을 같이하고, 다문화자녀 인재양성과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의 다양한 교육사업 경험과 숙명여대의 교육 인프라 결합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단과 숙명여대는 첫 사업으로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추진한다.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교육을 지원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문화·예술 재능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우리은행 등 그룹사 공식행사에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연주회를 갖도록 지원한다. 숙명여대는 음악대학 교수·전공생들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재단 이
16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사진 오른쪽)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집값 담합 행위를 막기위해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대폭 충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집값 담합 행위를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대폭 충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차관은 "국토부가 부동산 시장에서 경찰 역할을 수행하는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들은 실제 현장 거래단계에서 이뤄지는 시장 교란행위를 감시·규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부터 다운계약, 청약통장 불법거래, 불법전매 등을 집중조사하고 국토부 내 단속 특별팀을 만들어 상시 가동할 계획"이라며 "특별사법경찰은 현재 국토부에 5명, 서울시 등 지자체에 100여명이 존재하는데 향후 대폭 인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지난 15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발언한 '부동산 매매 허가제'와 관련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며 일축했다. 그는 "일부 투기세력 때문에 집값이 급등한 상황 속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주택거래
시상식에서 김시걸 독일KEB하나은행 법인장(사진 왼쪽)이 글로벌 파이낸스 조셉 히라푸토(Joseph D. Giarraputo, 사진 오른쪽) 발행인 겸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적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 선정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KEB하나은행은 통산 19회 글로벌 파이낸스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무역금융 분야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BAFT(The Bankers Association for Finance and Trade)' 연례 회의 기간 중 진행됐으며, 전 세계 금융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평가·설문조사를 토대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글로벌 파이낸스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135개국 해외은행들과 환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무역금융과 외국환 분야에서 대한민국 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무역금융 거래규모, 시장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진가(家)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주요 주주들과 함께 결속력을 다질 것으로 보여 경영권 분쟁이 한층 심화될 양상이다. 15일 항공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최근 KCGI, 반도건설과 3자 회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칼 주주총회가 오는 3월 예정된 가운데 조 전 부사장과 KCGI가 손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한진칼 1대 주주는 지분 17.29%를 보유한 KCGI다. 반도건설은 계열사 대호개발을 통해 지분 8.28%를 소유 중이며 조 전 부사장은 6.49%를 보유 중이다. 이들의 지분을 합할 시 31.98%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총수 일가 지분은 22.45%다. 한진가와 우호적 관계에 있는 델타항공 지분(10%)을 포함해 32.45%의 지분이 확보된다. 조 전 부사장이 KCGI, 반도건설과 연대한다면 3월 주총에서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KCGI와 조 전 부사장의 결탁에 대해 의외라는 입장이다. 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