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기도 화성 극자외선(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의 극자외선(EUV) 파운드리를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1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133조원 투자하고 1만5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완공된 삼성전자의 첫 EUV 전용 라인 'V1'은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다. EUV 노광은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불화아르곤(ArF)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웨이퍼에 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7나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기술면에서는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점유율에서는 아직
20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국회 정무회의 업무보고에 참석해 최근 DLF 및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위법행위로 드러난 건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윤 원장은 “DLF·라임자산운용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국민 신뢰를 기반하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투자자보호에 소홀한 데 기인한 것으로 감독 및 검사 책임을 맡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국민들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의 확인된 위법 행위는 엄정조치하고 검사 후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된 사안은 우선 피해 구제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원금손실을 불러온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고객 투자손실의 40%에서 최대 80%까지 배상하도록 했고 여타 민원도 이를 토대로 자율조정하도록 조치했다”며 “내부통제 부실로 불완전판매 사태를 일으킨 경영진에게는 중징계를 결정했고 현재 기관
정용진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말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공교롭게도 곧 현실이 됐다. 이마트는 그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가져왔다. 대만민국 1등 유통 리테일을 자부하던 이마트의 주가는 역대 최저로 곤두박질쳤고 온라인 사업에서도 선발주자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3분기 실적이 반등하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마트 부문을 비롯한 전문점(삐에로쑈핑·노브랜드·부츠 등)의 부진이 지속되며 4분기 두 번째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말 신세계·이마트에서 분할 신설된 SSG닷컴은 경쟁 업체들과 출혈경쟁으로 인해 손해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이커머스 사업을 강조하고 마트 외 부문 성장을 주력해온 정 부회장의 행보와 상반되는 결과다. ◆ 따라하기 급급한 정용진식 혁신 정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은 ‘모방’과 ‘혁신’의 기로에 서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스몰 웨딩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실속형 웨딩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이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한 '2020 웨딩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을 위해 지난해 결혼한 20~3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료제공=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사람 중 81.3%는 실속형 웨딩을 선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p 증가한 수치다. 고급형은 15.3%, 스몰형은 3.3%로 응답률이 저조했으며, 2018년 보다 각각 11.3%p, 3.7%p 떨어졌다. 결혼식 하객 수도 2018년 평균 339명에서 지난해 308명으로 줄었다. 스몰 웨딩의 경우, 실제 검소하게 진행되기보다는 하우스 웨딩홀이나 호텔 레스토랑 대관, 포토그래퍼 스냅 촬영, 드레스 해외 직구 등으로 작지만 고급스러운(small but luxury) 결혼식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아 비용면에서 인기를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속형 웨딩이 늘면서 일반 웨딩홀의 인기도 다시 높아졌다. 응답자 중 웨딩홀 선택 비중은 전년 대비 12.2%p 늘어난 76.5%였다. 호텔 예식장(13.8%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다. 20일 강성부 KCGI 대표는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인이 경영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KCGI 활동이 사적인 영역으로 들어가 집안 내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습으로 많이 비치는데 우리가 제시하는 회사의 장기적 미래와 비전에 대한 부분을 비중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효율 경영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역할"이라며 "언론 등에서 '조현아 연합'이라고 하는데 최대 주주인 KCGI가 자꾸 뒤로 빠지고 조현아 씨가 앞으로 나오는데 '주주연합'으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 기간 한진그룹이 총체적 경영 실패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주주로 들어오고 나서 더 기고만장해졌다"며 "조 회장이 'KCGI는 대주주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주주들과 소통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요구한 것들을 커닝하듯 베껴서 내놓고 자기들 공인 양 호도하는 걸 보면
사진제공=한국콜마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CJ헬스케어를 제외한 제약사업 부문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또 다른 자회사 콜마파마를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한다. 매각 규모는 7500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제약사업을 재편하고 화장품 부문은 '한국콜마'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지분 27.79%와 콜마파마 지분 72.97%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외부 차입금이 9000억원 가량 늘어난 상태다. 한국콜마는 악화된 재무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비주력 부문을 떼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CJ헬스케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952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59.1% 증가한 수치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SK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SK그룹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지속하기 위해 그룹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개정했다. 20일 SK는 경영 철학인 SK 매니지먼트 시스템(SKMS)을 14번째로 개정했다고 사내 채널인 'gbs'와 'toktok'을 통해 밝혔다. 개정 내용은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 강조’, ‘고객·주주·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 확장’, ‘함께 추구해야 할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 등이다. 앞서 SK는 지난 18일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 서약식을 열고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15분간 발표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를 통한 SUPEX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며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으로 정립한 이후 지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며 이천캠퍼스 내 800여명이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20일 SK하이닉스는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천 사업장에 있는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과 사내병원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으며 접촉자 및 접촉 의심자를 사내 기준에 따라 자가 격리시켰다. SK하이닉스는 전날 함께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은 귀가 조치한 데 이어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자를 800여명으로 확대했다. 격리된 직원들은 특별 휴가 대상자로 분리돼 회사의 출입이 제한된다. 격리 종료 및 제한 해제 일자는 추후 상황에 따라 안내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 확진자는 전날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양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접촉한 신입사원 외 교육생 1명이 추가로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이천 의료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
지난 19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31일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달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신 회장이 작년 12월 31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김정환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대표이사, 박동기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대표이사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들이 맡았던 자리에는 이봉철 전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김현식 전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해외운영본부장, 최홍훈 전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영업장이 각각 대신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기존 신동빈·송용덕·김정환·박동기·이갑 등 5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봉철·김현식·최홍훈·이갑 등 4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신 회장이 롯데건설과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신 회장이 현재 대표이사를 겸직 중인 곳은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 등 3곳이다. 신 회장의 호텔롯데 대표이사직 사임에 대해 롯데그룹은 “책임경영 및 전문성
19일 국내 대형 포털 네이버는 총선기간 동안 실시간 이슈 검색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내 대형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거나 완전 종료하기로 결졍했다. 19일 네이버는 4·15 총선 선거기간인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선기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주거나 예측할 수 없는 사안 등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 대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악플로 인한 일부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 등 인격 모독·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란의 댓글 서비스도 내달 중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시기 이용자가 입력한 인물명과 함께 추가로 궁금해 할 수도 있는 키워드를 제안하는 인물명 연관 검색어 서비스도 함께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인물명 연관 검색어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도 함께 검색돼 그동안
19일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사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19일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winwin@thehyundai.com)이나 우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 지원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저
19일 오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와 라임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19일 서울남부지금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라임자산운용 본사 및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검사·수사관 등을 파견해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한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서 사기 등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두차례에 걸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월 10일 법무법인 한누리는 라임무역금융펀드 사태 관련 투자자 3인을 대리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관계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2일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 피해자 34명은 라임자산운용 소속 ‘프라이빗 뱅커(PB)’ 등 금융관계자 60여명을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등으로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절반은 은행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은 환매 중단 모(母)펀드에 투자한 총 173개의 자(子)펀드 수탁고 1조6679억원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은행에서 판매된 금액이 8146억원(49%)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금액은 9943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이 판매한 금액은 5778억원(58%)이다. 가장 많은 액수를 판매한 곳은 우리은행(3577억원)이었으며 신한금투(3248억원), 신한은행(2769억원)이 뒤를 이었다. 3개 은행의 판매액은 전체 판매액의 64%에 달했다. 은행에서 라임펀드에 투자한 개인의 평균 금액은 2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경우 평균 금액이 3억원이었으며 전체 평균은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은행에서 판매된 라임펀드는 전체 사모펀드 은행 판매 비중보다 8배 가까이 높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모펀드의 판매 잔액(407조원)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22%(25조원) 6.22%에 불과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절차에 따른 공정한 채용”이라는 입장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인 면장운항인턴으로 입사했다. 둘째 아들도 한 사장은 아시아나IDT에 재직 중이던 2017년 아시아나항공 일반관리직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8일 한 직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게시자는 “한 사장은 월급 사장임에도 둘째 아들 일반직 취업시킨 것도 모자라 카드회사 다니던 첫째 아들까지 운항 인턴으로 급하게 일정을 당겨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들 채용을 위한 임원면접에 사장이 직접 들어가서 채용했다’, ‘아버지가 사장인 회사에 지원했는데 인사팀이 채용할 때 몰랐을 리가 없다’, ‘일반직원도 다 아는데 특혜가 없었겠냐’, ‘지원과 동시에 합격인 셈’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아시아나는 채용상 특혜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장남의 자격 미충족, 한 사장이 아들을 위해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는 의혹 등
사진제공=삼성물산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18일 UAE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일본의 디벨로퍼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조1500억원이며 준공은 2023년 4월 예정이다. F3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UAE S2 프로젝트를 비롯해 UAE 에말2, 사우디 쿠라야 및 라빅 2 IPP, 카타르 움알하울 IWPP 등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디벨로퍼인 마루베니 상사와는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발전소 건설공사인 자와-1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의 주요 시장인 중동에서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