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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네이버, 총선 기간인 4월 2일부터 실검 서비스 중단

카카오, 20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종료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내 대형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거나 완전 종료하기로 결졍했다.

 

19일 네이버는 4·15 총선 선거기간인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선기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주거나 예측할 수 없는 사안 등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 대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악플로 인한 일부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 등 인격 모독·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란의 댓글 서비스도 내달 중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시기 이용자가 입력한 인물명과 함께 추가로 궁금해 할 수도 있는 키워드를 제안하는 인물명 연관 검색어 서비스도 함께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인물명 연관 검색어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도 함께 검색돼 그동안 논란이 일었다.

 

이날 카카오는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곳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다음 모바일·PC 첫 화면, 미디어, 검색 서비스 등에서 실검 서비스가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또 기존 통합검색 우측 실시간 이슈 검색어 영역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추천글이 노출된다.

 

카카오는 작년 10월 개인의 인격·명예 보호 차원에서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같은 해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와 서제스트(Suggest : 검색어 자동완성 추천)를 개편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