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BMW코리아가 BMW 및 MINI 차량에 '한국형 레몬법'을 도입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BMW코리아가 21일 차량 구매 후 얼마되지 않아 잦은 고장이 반복될 시 이를 제조사가 교환·환불해주도록 한 '한국형 레몬법'을 도입·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같이 밝힌 BMW코리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차량을 인수한 고객에게도 '한국형 레몬법'을 소급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BMW와 MINI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교환·환불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2일 현대·기아차는 '한국형 레몬법' 도입해 올해 1월 출고 차량부터 소급 반영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루 전인 지난 20일 국내에 진출한 롤스로이스(영국)도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레몬법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작년 BMW 차량 화재사고 논란으로 같은 해 7월발 정부가 입법예고한 '한국형 레몬법'은 지난달 1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됐다. 차량 구매 후 1년 내 같은 고장이 자주 발생하면 제조사가 신규 차량으로 교환·환불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한국형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0일 김정주 넥슨그룹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정주 넥슨 그룹 회장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검찰 고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해당 사건을 국세청에도 추가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지난 20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주 넥슨 그룹 회장의 1조5천660억원의 천문학적 조세포탈은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감시센터는 "김 회장이 천문학적 조세를 포탈할 수 있었던 것은 이상득, 우병우, 김앤장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최고 권력을 매수해 권력의 비호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형 부패집단 넥슨에 대한 처벌은 국세청이 탈세를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해야 시작될 수 있으므로 국세청에 추가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이 1조5천660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넥슨 그룹 지주사 NXC와 네오플·넥슨코리아·넥슨 재팬과 페이퍼 컴퍼니 외 가상화폐거래소란 명칭으로 불법 영업 수익을 올린 코빗 등 넥슨 그룹 전체에 대해 압수수색 등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지난 20일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용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현대상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오는 2021년 3월말까지 임기가 2년 남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일 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 한다"며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유 사장이 용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음달 하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CEO를 추천해 선임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 20여년 간 근무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지낸 후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현대상선 대표이사사직을 맡았다. 이후 지난 2014부터 2016년까지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현대상선으로 다시 복귀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작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현대상선 대표이사직을 최근까지 맡아왔다. 유 사장은 재임 중
21일 현대제철이 전날 사고로 사망한 하청업체 근로자 및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고인 및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21일 현대제철은 임직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저희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현재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 경 원료 이송 시설에서 벨트컨베이어를 정비하던 현대제철 하청업체 광양(주) 소속 50대 직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다른 동료들과 컨베이어 벨트에서 축
20일 오전 9시 30분경 검찰이 세타Ⅱ엔진 등 차량 결함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기아차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세타Ⅱ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내 품질관리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과거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을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실시됐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24일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당시 YMCA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2010년부터 고객 민원, 언론보도를 통해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충분히 알았음에도 아무 대책없이 결함 사실을 부인하다가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갑자기 리콜 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했다. 이어
20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총 1천453개 중 1천205개에 대해 '채용비리' 관련 전수조사를 펼친 결과 총 182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20일 오전 정부는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실시됐으며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거나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248곳을 제외한 총 1천205개 기관(공기관 333곳, 지방공공기관 634곳, 기타 공직유관단체 23곳)이 조사를 받았다. 조사대상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신규채용과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 건이다. 단 지난 2017년 10월 이전 실시된 신규채용이라 하더라도 비위 제보 등이 접수된 사안은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5개 기관은 감사원 감사가 현재 진행 중임에 따라 조사에
19일 CJ E&M과 넷마블은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CJ E&M 보유 넷마블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사진=넷마블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CJ E&M은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넷마블 보유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CJ E&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CJ E&M이 내부적으로 넷마블 지분을 처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작년 8월 넷마블도 우선매수권·동반매도권·이사지명권 등 1~3대 주주간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CJ E&M은 넷마블 지분 1천872만주(21.96%)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CJ E&M이 보유한 넷마블의 지분 가치는 이날 기준 약 2조2천억여원이다. 이날 매체는 CJ E&M이 보유한 넷마블 지분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 규모인 만큼 CJ가 시가에 웃돈을 얹은 가격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나 텐센트에 제시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CJ E&M의 넷마블 지분 매각이 넷마블의 넥슨 인수에 부정적 영
19일 법원은 '조카 채용비리'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도로공사 재직 당시 산하기관에 자신의 조카를 채용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9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이재은 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한국도로공사 최모 본부장과 도로교통연구원 인사담당자 심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10개월,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형을 2년간 유예했다. 재판부는 "당시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도로공사 특성상 김 전 사장이 특정인을 채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에 대해 하급자들은 특정인을 채용시키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사회적 폐허가 큰 사안으로 한국도로공사 직원 채용 업무와 관련해 공정성을 크게 해쳤다"며 "다만 구체적인 범행 방법의 불법성이 현저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불법채용된 A씨가 퇴사해 범행의 결과가 제거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19일 KCC는 지난 11일 여주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및 고인에게 대표자 및 임직원 명의로 사과했다. 사진=KCC홈페이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CC가 지난 11일 발생한 여주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유가족과 고인 등에게 공식 사과했다. 19일 KCC는 대표이사 및 임직원 명의 입장문을 통해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상심이 큰 유족께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족들께는 최선의 보상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슬픔을 위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안전의식 제고와 실천을 위한 관련 법규 및 규정은 물론 철저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강조했다. KCC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가로 3.6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유리판이 쓰러져 혼자 작업을 진
18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13일 한진그룹이 발표한 경영발전 방안이 주주들 눈높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사진=한진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13일 한진그룹이 발표한 '경영발전 방안'이 주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논란인 한진그룹 사태의 근본 배경은 이사회·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8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진그룹의 이사회·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네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그룹 내 각 계열사에서 리스크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측은 "경영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한진칼이 제시한 감사위원회 및 내부거래위원회 등의 설치 이외에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 관리위원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유가와 환율 등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5개 상장 계열사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나 이번 경영발전 방안에는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조양호 회장 등 총수일가가 겸임하고 있는 일부 계열사의 대표이사(C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말 진행한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를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중단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비용 부담 등으로 작년말 진행한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를 중단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각 공장별로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서 면접 단계까지 진행했으나 실적 악화·인건비 부담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를 중단하고 노동조합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작년 실적악화와 최저임금법 개정,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화 움직임 등 여러가지 대내외 요인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법정 주휴시간(유급 처리 휴무시간)을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에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긴 최저임금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상여금으로 이뤄진 기아차 직원 중 약 1천여명은 최저임금법 위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측은 지난달 19일 열린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 회사가 마련한 임금안을 노조에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당시 사측은 상여금 750% 중 600%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1안과 75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
LG상사가 지난 15일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추징금 711억원 중 476억원 가량을 환급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상사가 작년 7월말 서울지방국세청에 납부한 추징금 약 711억원 가운데 476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지난 15일 LG상사는 조세심판원 심판 결과 심판 청구사항 중 일부가 인용돼 회사의 청구 주장대로 과세표준과 세액을 경정하라는 통지서를 이날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LG상사측은 "당사는 추징금 711억2천942만2천076원 중 이의가 있는 내용에 대해 조세심판원 에 심판 청구를 신청했다"며 "심판 결과 심판 청구 사항 중 일부가 인용돼 476억1천18만2천337원에 대해 부과 취소 및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경 LG상사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2∼2016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 세무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먼저 2012년 사업연도분에 대한 추징금 587억8천217만8천399원을 LG상사에 부과 통지했고 2013년~2016년도 사업연도에 대한 추징금 123억4천724만3천677원을 추가 부과했다. LG상사는 이를 더한 약 711억원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는 옥경석 한화 방산 대표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6일 공장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이날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 뒤 확보한 업무 일지 등 관련 문서를 분석해 작업 과정상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CCTV 영상 자료에 대해 포렌식 작업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당시 폭발사고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총포화약안전협회의 등 관련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경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폭발 장소는 육군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이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작년 5월에도 로켓 추진제인 고체연료 충전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화 측은 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webeconomy@naver.co
15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우)과 윤석헌 금감원장(좌)이 공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시 대기업집단에 대한 공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공정위와 금융당국이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 11층 소회의실에서 만나 공정위의 공정거래법상 공시업무의 원활한 수행, 기관 간 정보공유 등 협력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날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공정위가 위탁하는 위탁업무의 범위와 그 처리절차의 명확화, 전산장애 등 발생 시 조치·책임소재, 공시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공시 관련 자료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가 위탁하는 업무 범위는 공정거래법 제11조의2부터 제11조의4까지의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 비상장회사 등의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현황 등에 관한 공시와 관련된 서류의 접수다. 또한 전산사무의 처리 및 전산시스템의 관리업무를 위탁하며 추가·변경 필요시 업무협약서를 개정토록 했다. 전산장애 발생시 금감원은 해당 사실을 즉시 공정위
15일 '황제보석'으로 논란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황제 보석' 논란으로 재수감된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2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파기 판단에 따라 분리 심리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벌금 6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 사주가 200억원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뒤 사후 피해금액을 변제했다고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면 재벌들의 고질적인 위법 범행은 개선되기 어렵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섬유제품 규모를 적게 생산된 것처럼 조작하거나 불량품을 폐기한 것처럼 꾸며 거래하는 이른바 '무자료 거래'로 총 42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그는 법인세 9억3천여만원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1심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 6개월·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징역형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