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가 14일 협력업체 직원 2천600여명 가운데 1천300명을 오는 2021년까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U+와 희망연대노동조합이 홈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를 개선하기로 14일 잠정 합의했다. 이날 LGU+와 희망연대노동조합 양측은 협력 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 개선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에 동의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LGU+는 먼저 협력사 직원 2천600명 중 절반 규모인 1천300명을 오는 2021년 1월 1일까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800명의 협력사 직원이 우선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남은 1천300명의 자회사 정규직 전환과 근속기간 산정 기준, 지역 및 직무이동은 향후 노조와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양측간 합의가 결정되자 지난 12일부터 서울 한강대교 인근 철탑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여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농성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LGU+측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회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성실한 자세로 노조와 협의한 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 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web
불법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7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석수 현 국정원 기조실장(박근혜 정부 당시 특별감찰관) 불법사찰 및 과학·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정원이 특별감찰 동향과 관련해 수집한 정보를 사익적 목적과 비판적 표현을 억압하기 위해 활용했다"며 "국정원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에게 본인을 감찰 중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진보 성향 교육감, 총선 출마 예정인 전직 도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단체
(사진=뉴시스) 27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에 재고발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27일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다시 제출했다. 이날 오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회사가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유통시켜 많은 국민들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며 “그럼에도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처벌은 커녕 수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김철 사장, 애경그룹 안용찬 전 부회장과 채동석 현 부회장 등 전·현직 대표를 포함한 총 14명을 검찰 고발했다. 이들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인체에 유독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개발하고 제품을 제조·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옥시 등은 형사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에게 배상 책임을 지고 있다”며 “반면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조차
(사진=뉴시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23일 최근 열차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차사고 관련 보고를 하고 있는 오 사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0일 오송역 내에서 발생한 KTX 단전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며 비상안전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3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서울 사옥에서 ‘전국 소속장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 사장은 이날 “코레일 명예가 근래의 장시간 열차지연 및 미흡했던 고객안내로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다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철저하게 정비를 시행하고, 고객안내 매뉴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생했던 오송역 KTX 단전사고, 분당선 전동열차 고장 등 사고 요인을 집중 분석한 뒤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오는 12월 4일까지 10일간을 비상안전경영 기간으로 선포하겠다고 전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비상안전경영 기간 동안 ▲간부급 전원 휴일근무 및 본사 실·단·본부장 지역별 책임안전활동 ▲전국 12개 권역별 운행선 인접공
(사진=뉴시스) 10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고위 간부를 소환한 검찰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전직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부사장을 소환 조사한다. 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영현)는 강 모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전 노사총괄부사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검찰은 목장균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를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10일 소환 예정인 강 전 부사장은 목 전 전무와 함께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하고 보고받는 등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부사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노사총괄부사장을 맡다가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삼성전자 이사팀으로 올겼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수원 영통구 소재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과 서울 서초동 사옥 등 압수수색해 미래전략실이 작성한 것 으로 보이는 노조 와해 문건을 다수 확보했다. 당시 검찰은 강 전 부사장 업무용 컴
(사진=뉴시스) 지난달 26일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연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이사 회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50조원 보물선’을 불린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인양 투자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신일해양기술(구 신일그룹)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신일해양기술 본사와 가상화폐를 판매했던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신일그룹 국제거래소 및 신일해양기술 관계자 주거지 등에 수십여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이 '150조원대 보물선' 논란을 불러일으킨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인양을 둘러싸고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일해양기술(구 신일그룹)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신일해양기술은 앞서 지난달 15일 “울릉읍 저동리 부근 바다에서 ‘돈스코이’라고 적힌 침몰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 1급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는 지난 1905년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 포격으로 울릉도 인근에 침몰했다. 이 배의 경우 금화‧금괴 5000상자 등 150조원대 규모의
(사진=뉴시스)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장균 삼성전자 전 전무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원이 삼성전사서비스 협력사에 대한 노조 와해 과정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목장균 전 노무담당 전무에 대한 구속 여부를 오는 6일 결정하기로 했다. 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6일 오전 10시 30분 경 목 전 전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목 전 전무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한 이후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삼성전자 및 미래전략실에서 노무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던 목 전 전무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에 대한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해 노동조합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의하면 목 전 전무는 노조원이 소속돼 있던 지역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4곳에 대해 폐업을 지시했고 노조원에게 노조 탈퇴 종용, 재취업 방해, 노조원 불법 사찰 등 노조 파괴 활동을 총괄했다. 뿐만아니라 현재 구속 기소된
(사진=뉴시스) 행심위로 부터 작업환경측정보고서 일부 공개 결정을 받은 삼성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는 삼성전자 등이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핵심사업 기술과 연관된 부분을 제외한 정보만 부분 공개하라고 결정했다. 지난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행심위는 삼성전자‧삼성전자디스플레이‧삼성SDI가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결정 취소청구’ 건을 심리한 결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행심위는 공개될 경우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핵심기술적 사항과 회사 경영‧영업상 비밀인 사항은 비공개하고 이들 외의 정보는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행심위는 공개 및 비공개해야 할 정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및 정부당국은 삼성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 핵심기술’로 인정받은 공정·장비 배치도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 결정 여부와 관련된 삼성그룹 사업장은 ▲삼성전자 기흥·평택·화성 반도체 공장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삼성
(사진=쌍용자동차)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위한 2018 하계 영어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직원 자녀 하계 영어캠프는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고 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커리큘럼 구성으로 학부모는 물론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2018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쌍용자동차 직원 자녀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데이 파워 스피킹 잉글리시 프로그램(5-day Power Speaking English Program)에 따라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상황별, 주제별 체험학습 방식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맞춤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게임과 쿠킹 클래스, 클럽 액티비티 등 다양한 타입의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문법 위주의 영어 학습법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과 함께
(사진=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문적인 스튜디어스를 양성하는 한공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항공운항과정은 최근 한호전의 교육방식인 GCD교육법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호전이 개발한 GCD 교육법은 'Get up! Cheer up! Dream up!'의 약어다.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교육을 진행하는 한호전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GCD교육법은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체계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 같은 맥략으로 개발됐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운항과정 GCD교육은 항공특성화 교육과 학과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교육을 항공과정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영 국제항공서비스과정 교수는 "수업은 교수 혼자 지도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즐거워해야하며 적극적인 수업 태도가 중요하다"며 "항공 GCD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교수나 학생들이 원하는 이상이 모두 담겨 있는 교육법이 바로 GCD교육이다"
(사진=CNS)[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딩 꿈나무들을 위한 여름방학 코딩 학습 캠프가 진행된다. LG CNS가 IT분야에 재능과 꿈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코딩 프로그램 ‘2018 IT드림프로젝트’를 개최했다. IT드림프로젝트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합숙 캠프 형식으로 실시된다. 올해 IT드림프로젝트는 서울 소재 11개교에서 IT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IT드리머(IT Dreamer) 30명을 선발했다. IT드리머들은 나만의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기초 코딩 교육, 주니어 스타트업 체험, 진로 멘토링, 교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IT 전문가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나만의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수업은 LG CNS의 스마트 교통카드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활동을 한다. 청소년들이 코딩의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컴퓨팅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버스, 택시, 자가용 세 개의 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조사하고 흥미로운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각 팀 별로 구현할 기술을 자유롭게 선정한 뒤, LG CNS
(사진=뉴시스) 법원에 의해 세번째 보석신청도 기각된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원이 롯데그룹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신청한 세번째 보석도 기각했다. 앞서 지난 3일 신 전 이사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보석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18일 열린 신 전 이사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도 신 전 이사장 변호인은 보석을 요구했다. 이때 신 전 이사장은 “선풍기 바람을 쐬면 손발이 비틀어지는 것 같은 고통을 받는다. 여기서는 저체온증을 견디기 힘들다”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경우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남은 여생 사회에 공헌하겠다”며 간곡히 석방을 요청했다. 하지만 23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1·2심 재판부가 각각 보석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이어 이번에도 신 전 이사장에 대한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신 전 이사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작년 5월까지 롯데백화점·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총 1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 2016년 7월 재판에 기소됐으나 항소해 현
(사진=중앙대학교) 두산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교육부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은 중앙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앙대학교가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두산그룹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현장실태조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초 중앙대에 직원들을 파견해 학교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두산그룹과 부당 수의계약을 체결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제안센터 제보 후 지난해 중앙대로부터 전달받은 서면 자료를 검토하는 가운데 일부 소명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교육부가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중앙대는 두산그룹에 인수된 후 총장직선제가 폐지되고 법인 임명제로 전환되면서 총장 연임, 광명병원 건설 문제 등으로 교수들과 이사진간 계속 마찰이 발생했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중앙대가 학교 건물 신축 등에 든 비용이 2500억원 규모로 이를 수의계약을 통해 두산건설에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중앙대는 중앙도서관, 약학대학 및 R&D센터, 기숙사, 중앙대병원 별관 등 신·증축 공사 대부분을 두산건설과 독점 수의계약을 해왔다. 당
(사진=뉴시스) 고객 투자금 11억여원 빼돌린 증권사 간부에 실형선고한 서울남부지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객이 전한 투자금 11억여원을 수년간 빼돌려 사용한 증권사 간부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성준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증권사 박 모 전 영업부장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객 A씨의 투자금 11억여원을 빼돌린 박 전 부장을 구속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의하면 박 전 부장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작년 12월말까지 A씨 계좌에서 150여회에 걸쳐 돈을 챙겨왔다. 경찰 수사결과 박 전 부장은 본인 여동생이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A씨가 제출한 신분증을 위조해 계좌를 개설한 뒤 무단으로 A씨 돈을 출금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 전 부장은 지난 2010년 새 직장으로 이직한 뒤에도 범행을 계속해왔다. A씨는 본인 계좌에 보유 중인 주식이 계속 줄어들자 박 전 부장이 근무한 증권사에 문의했고 이에 증권사가 박 전 부장에게 계속 확인을 요구함에
(사진=뉴시스) 검찰로부터 벌금 1억원을 구형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롯데그룹 해외 계열사 지분 현황을 허위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해 검찰이 1억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조아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총괄회장측이 가까운 친족 지분 보유 내역이 누락된 것에 대해 고의가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재판부에 신 총괄회장에 대해 1억원의 벌금형을 내려달라 요구했다. 이날 신 총괄회장 측은 “허위 기재라고 주장하는 검찰측 의견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고령인 신 총괄회장은 국내 외 해외에도 친족이 많아 연락이 끊긴 사람도 있어 신고가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실무 담당 직원들이 아무 문제 없이 매년 신고하던 것으로 은폐의도는 없었다”며 “신 총괄회장에게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96세로 고령인 신 총괄회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012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유니플렉스, 유기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