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결과 발표를 두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역시 북한과의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한이 핵 실험을 중단하고 핵 개발과 재래식 무기 전반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우리 측 정부의 발표에 “북한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이 이미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냈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상황이 곪아터지게 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멋졌고, 그것이 모멘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평화적이며 아름다운 길을 가게 될 것이다”라며, “어떤 길을 가든 우리는 준비가 돼 있고,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측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자사 AI(인공지능) 센터장에 이준영 박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이준영 박사) 이준영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다. 1994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IBM 왓슨 연구소 등에서 약 20년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과 관련된 플랫폼과 서비스 기술 전략을 제시해 왔다. 넷마블은 이준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AI센터를 조직하고, 관련 연구와 기존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글로벌에서 AI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이준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인 AI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우수인재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청와대가 지난 5일 붉어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6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수석 수보회의 당시 ‘미투 운동’과 관련한 사회 전반적인 입장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원론적으로 피력한 메시지 안에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수보회의에서 “피해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사법 당국은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호응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의혹과 관련해 6일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게시했다. 안 도지사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면서 성폭행 의혹을 시인했다. 이어 충남도지사직의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왼쪽)이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가운데 정 수석과 김정은 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파견 소식에 전세계 주요 외신들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외신들은 대북특사단 파견을 두고 남북관계 개선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북미대화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 언론들은 대북특사단 파견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북특사단이 방북 첫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바로 회담을 진행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북특사단이 도착한 날 회담에 응한 것은 파격적”이라며,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와의 정체를 태가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입장은 강경하지만, 논의 자체를 하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놓고 보면 한 걸음 양보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매체는 북한이 핵미사일만큼은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청와대가 지난 5일 북한에 파견된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두고 만족스럽다는 답을 내놓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남측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 5명은 지난 5일 방북해 약 4시간 가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견하고 만찬을 진행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협의에 따른 결과가 있었고, 여기에 남북정상회담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방법론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전 “최고령도지도자께선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듣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만족한 합의를 봤다”면서, “해당 부분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중국이 앞으로 매년 2차례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정협위원이자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 부주임인 양리웨이(杨利伟)는 지난 3일 열린 전국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13기 1차회의 인터뷰에서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이 우주정거장 건설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3일 전국정협 13기 1차회의에서 발언 중인 양리웨이 부주임의 모습 (사진=중국망 보도화면 캡처) 양리웨이 부주임은 “과거 비행임무는 2년에 한 차례였지만, 앞으로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 기간에 매해 2차례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부주임은 비행 계획이 늘어나면서 우주인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 부주임은 “처음 두 번은 비행을 담당할 우주인을 주체로 선발하고, 공정수요에 따라 정거장 건설과 유지보수 등 임무를 담당할 비행공정사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이번 우주인 선발 모집 범위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양 부주임은 “공군비행조종사 중에서 선발하던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 관련 분야 종사자도 응시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나 연구소, 대학 등에서도 선발할 예정이며, 여
(사진=중국망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중국 전국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전국 양회 개막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어떤 중대한 사안이 오고 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예수이(張業遂)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대변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국 양회 개최와 관련해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날 장예수의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프랑스 통신사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은 자신들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장을 보도하면서 “양측이 상대의 전략적 의도를 객관적으로 관철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잘 파악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중국의 호소를 전달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역시 장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은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중국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기타 국가에 중국의 방법을 따르기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장 대변인의 발언을 실었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국내 매체가 아닌 외신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관련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고은 시인은 “부인과 나 자신에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2일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 뒤 한국 교과서에서 지워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은 시인이 영국 출판사 블루댁스 북스의 닐 애슬리(Neil Astley) 씨를 통해 성명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고은 시인은 이 글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디언 보도기사 캡처)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나는 최근 의혹에서 내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며, “이미 내 행동이 초래했을지 모를 의도치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사과하고 뉘우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는 몇몇 개인이 제기한 상습적인 비행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고은 시인이 이와 더불어 지금 자신이 이 순간 말할 수 있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의 명예와 함께 자신의 글쓰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내용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종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현재는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5일 평양을 방문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정원장(오른쪽)의 모습.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이 5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특사단은 오늘 오후 2시 서울공항을 통해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북특사단 수석특사에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임명됐다. 이외에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특사단 전체 인원은 이들 이외에 청와대, 국정원, 통일부 등 실무자 5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북한 방문 기간 동안 김정일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만남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들은 또한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논의와 더불어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측은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앞서 북미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 의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할 계획을 시사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하겠다고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전화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 호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을 계기로 방한했던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고위급 대표단 방문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울러 대북특사 파견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한 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백악관 이방카 선임보좌관을 파견했다”며, “대통령의 지지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사진=뉴시스/잡코리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대기업 신입공채의 문은 더 좁아질 전망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상당수가 아직 상반기 신입공채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3월 중순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삼성그룹은 올해 채용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다. 롯데그룹 역시 3월 말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와 CJ그룹은 신입공채 모집 기간만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3월 2일부터, CJ그룹은 3월 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대기업은 총 321개사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시행한다’고 답한 기업은 35.8%(115개 사)에 불과했다. 오히려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132개 사)로 더 많았다.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은 23.1(74개 사)였다.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들 사이에서도 구체적인 채용 시기나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곳들이 대다수였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격려금과 포상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끝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7일 오전부터 신연희 구청장에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자정 쯤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박범석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미뤄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신연희 구청장에 대해 횡령과 배임, 취업청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9,3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빼돌린 자금을 동문회 회비, 지인 경조사, 명절 선물 구입,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연희 구청장은 자신의 친척과 지인들을 한 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신연희 구청장의 친척 박 모씨는 2012년부터 2년이 넘도록 의료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가능성을 두고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BC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북미 직접 대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북한의 제안에 “기다리고 지켜보는 접근 방법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에 잘 협조를 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빼앗은 것을 러시아가 다시 들여 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55개 선박과 기업, 개인 1명을 추가적으로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선박이 총 28개로 제일 많고, 북한 국적 선박뿐만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만화계까지 확산됐다. 이번에는 현직 웹툰 작가인 이태경 작가가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이태경 작가는 지난 2011년 평소 선배이자 시사만화가인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끔찍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SBS 뉴스를 통해 폭로했다. 당시 결혼을 앞둔 이태경 작가는 박재동 화백에게 주례를 부탁하려고 만났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보도영상 캡처) 이태경 작가는 “주례를 부탁드리려 갔는데 반갑다면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며, “옆에서 손이 들어오니까 손의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두 사람 모두와 성행위를 해봤냐”라고 묻는가 하면, 턱 아래쪽을 쓰다듬으며 “나는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등의 성희롱 발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태경 화백은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기에 즉각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2016년 자신이 삽화 만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 노동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을 통해 이같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세월호 참사 상황보고서 조작 사건을 조사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장수 전 실장은 기자들 앞에서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서면 보고 시간을 조작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 실종되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침몰 당시 정부의 부실 대응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국가안보실장의 역할을 ‘위기관리를 위한 전략커뮤니케이션의 컨트롤타워’로 규정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의 일부 조항을 임의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다수의 관련자들을 조사한 뒤, 김장수 전 실장의 입장을 들어볼 단계라고 판단해 소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장수 전 실장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