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트위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폭언 내용 녹취록으로 물의를 빚은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권 회장은 21일 공식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거취 문제에 관련해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폭언 당사자인 운전기사 및 임직원에게는 "저의 부덕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이어 "조직이 최대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진행되야 할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협회직원 및 업계 임직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카카오[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카카오 김벙수 의장이 당국에 계열사 현황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한 검찰 항소심 판결에서 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열린 김 의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김 의장에 대해 '자료 제출 의무를 보유했고',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문서에 자필로 서명'한 점을 들어 "위 같은 부분에 따라 김 의장이 허위 자료 제출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용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카오 대리인인 김 의장은 양벌 규정 적용 대상"이라며 "해당 부분에 대한 무죄 인정의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유죄가 인정돼야 함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엔플루토와 모두다 등 카카오 계열사 5곳에 대한 공시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혐의를 받아 약식 기소됐다. 범원은 지난해 12월 약식 명령을 통해 김 의장에게 벌금 1억 원을 선고했으나, 김 의장 측에서 무죄를 주장해 정식 재판을 거쳤다. 김 의장은 1심에서 법원으로부터 '고의적인 공시 누락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자료 제출 관련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점. 담당
사진=롯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신 회장은 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뇌물공여)' 등의 혐의 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 구형받았다. 이는 과거 2심에서 신 회장에게 K스포츠 재단에 제공한 뇌물 공여 혐의와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건을 유죄로 인정해 구형했던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사업 특허 연장 등을 도움 받는 대가로 최씨가 지배·운영하고 있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신 명예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롯데시네마 매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줘 회사에 77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국세청 제공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국세청이 해외 플랫폼 업체로부터 입금된 외화수입액을 신고하지 않은 1인 방송사업자, 1인 기획사 차린 유명 운동선수, 팬미팅 티켓·굿즈 매출을 차명계좌로 수취한 유명 연예인 등 122명 고소득 사업자에 대한 사무조사에 착수한다.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은 16일 "신종·호황 분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업종의 고소득사업자 122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대표적인 탈세혐의를 보유한 고소득사업자 54명을 선장하는 한편, 지능적으로 세무사나 회계사에 조력을 받아 세법상 허점을 이용하거나 과세망 회를 시도한 지능적 탈세자 40명도 추가 선별했다. 더불어 호화, 사치 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형성 과정에서 누락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 28명에게도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세청은 선별된 추징조사대상자에 대해 엄정 조사를 펼치는 한편, 세금 실제 징수를 위해 조사단계별로 조세채권 확보 방안을 수립해 적용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철저한 원칙 아래 세무검증을 펼칠 계획이다"라며 "열심히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성실납세하고 있는 대다수에게는 조사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TV화질에서 올레드(OLED) 여부보다는 소비자에 맞춘 최적화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 부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남겼다. 이어,"화장을 할 때 눈썹만 진하게 그리는게 아니라, 자기 얼굴에 맞는 최적화를 하는 게 중요하다. 화질도 특정 수치만 좋다고 최고 화질을 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 간 QLED TV 논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최근 삼성전자의 QLED 8K TV의 화질선명도(CM)를 두고 "평가기준인 50%에 미달한다"고 저격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QLED TV 명칭을 두고 "LCD 패널을 사용하는 TV의 이름을 바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며 삼성전자를 공정위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윤 부회장은 최근 13조원 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해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닌 ‘QD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총 539회 음란동영상을 배포한 20대가 7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15일 "형사4단독 최석문 부장판사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으로 기소된 A(28)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으로 음란동영상을 배포해왔으며, 이를 통해 수익 120만 원 가량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A씨의 범행은 자신의 나체 영상을 접한 피해자의 신고에 덜미가 잡혔다. 최 부장판사 판결에서 "피고인이 음란물을 유포한 횟수가 많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서 "다만 범행으로 얻은 수익금이 많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원종준 라임자산 대표가 최근 중단된 라임자산의 약 6천억 원 대 사모펀드 환매에 대해 "최대 규모가 1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까지 1·2차 환매 중단으로 사모펀드 환매 연기 금액이 누적 8466억원 규모에 달했다"며 "상환금 지급 연기가 될 수도 있는 펀드 56개가 추가에 따라 환매 연기 금액이 최대 1조3363억원에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태 수습을 위해 자산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려 노력하겠다. 언론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금을 일정대로 환급하지 못한 점, 불신을 만든 문제 등 이유불문하고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유형은 사모채권·메자닌·무역금융 3가지 펀드에서 환매 중단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0일 3839억 원 상당 사모채권 펀드 37개와 2191억 원에 달하는 메자닌 펀드 18개 등 총 55개 펀드가 환매 중단됐다. 또한 이날 2436억 원 규모의 무역금융 자펀드 38개에 대
사진=KDB산업은행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에 대해 "2년 정도 기간을 두고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대우건설이매각은 단기간에 성사할 수 없었다"며 "잠재적 매수자를 전부 접촉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 설립을 두고 '구조조정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KDB인베스트먼트 실무진은 시장에서 채용한 전문인력이다. 산업은행은 임금체계에 따라 전문가를 직접 채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회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앞서 지난 4월 KDB인베스트먼트를 만들어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건설을 넘긴 것에 대해 "앞으로 산은이 출자·관리하는 금호아시아나, 한국지엠(GM)을 비롯해 구조조정하고 매각하는 회사 또한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 중앙)이 10일, 중국 후베이省 이창市에 위치한 홍치전선을 방문해 산업용 특수 케이블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박현득 중국지역본부장(상무)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10~11일까지 이틀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과 함께 LS전선 중국 법인 중 하나인 홍치전선을 방문해, 이창市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협력을 다지고 현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쳤다. 구자열 회장과 일행은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省 이창市에 위치한 홍치전선을 방문, 주력 생산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 산업용 특수 케이블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중국지역본부장으로부터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죠지 이창市 서기, 죠정잉 이창市 부시장 등 중국 정부·市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LS와 중국 정부 간 사업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새로운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LS홍치전선은 총 면적 34만㎡(약 10만 평) 부지에 5개 공장, 약 400여 명의 직원이 종사하며 초고압·배전·산업용특수·해저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법인으로, LS전선이
손병석 코레일 사장. 사진제공=코레일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코레일 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며, "출근시간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 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과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시간 이후에도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72.4%, 수도권전철은 88.1%,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61.8%와 66.7% 수준으로 축소 운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이번 함영주 부회장의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은 한국인 중에서는 세 번째 선정이다. 올해로 33주년을 맞고 있는 장춘시 명예시민에는 그 동안 폭스바겐 CEO 등 총 16개국 70명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장춘시는 함영주 부회장의 KEB하나은행장 재직 시절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인간미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마인드로 그룹을 잘 이끌어온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영주 부회장이 하나금융그룹과 은행에서 추진한 중국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등, 장춘시의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지속적인 한중 교류 강화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중국 길림성 정부 간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 성사를 주도했으며,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왼쪽부터) 래퍼 비와이,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7일 래퍼 비와이(BewhY)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비와이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굿네이버스와 나눔 활동을 함께하게 됐다. 이번 위촉식에서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비와이에게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굿네이버스의 새로운 가족이 된 비와이를 환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비와이는 직접 준비한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앞에서 나누며,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비와이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가 돼 매우 기쁘고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이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홍보대사를 계기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고, 앞으로 활동하면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대한민국 힙합계의 영향력 있는 래퍼 비와이님을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하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일고 있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재발 방지 방안을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LF사태는 사모펀드가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성장통"이라며,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는 사모펀드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청문회 당시에도 그런 의견을 피력했지만 DLF 사태 등을 거치면서 투자자보호를 더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감에서 지적한 사모펀드 관련 문제점들을 살펴본 뒤 제도상 허점이 있는 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의 6,200억 원대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당국의 노력에도 시장은 여전히
쿠팡은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가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9일 전했다. 사진제공=쿠팡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쿠팡은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가 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워시 이사는 현재 국제 현안·정치·경제 문제를 분석하는 공공 정책 전문 싱크탱크인 미 스탠포드대 후버 연구소에서 저명 방문 석학으로 선정됐다. 워시 이사는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워시 이사는 "쿠팡은 혁신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이라며,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쿠팡의 독창적인 창업자이자 CEO 김범석 대표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미 연준 이사회 이사 당시 워시 이사는 조지 부시 행정부에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대표단으로 활약했다. 또한 미 대통령실 경제 정책 특별 보좌관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보좌관을 역임했고 연준 이사를 맡기 전에는 미국 대형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에서 인수합병 부서 부사장 및 총괄임원을 지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논란 중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또한, 윤 원장은 DLF 등 펀드 판매 수수료 체계를 재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원장은 최근 발생한 DLF 사태와 관련해 "감독·검사를 책임지는 금감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 원장은 DLF 사태와 관련해 불법 여부가 가려질 경우 강경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검사 과정 중 파악한 취약 요인과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위규 사항은 엄중 조치하고 신속히 분쟁 조정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DLF 사태 조사 후 기관장 제재를 검토할 것이냐는 김정훈 자유한국당 질문에는 "단정해 말할 수는 없지만 포함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 물을 것은 묻고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제도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객에게는 4%를 주고 10%는 금융회사가 떼어먹는다"며, 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