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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패션·뷰티

CJ프레시웨이, 농가 상생 위한 ‘제주맛남’ 프로젝트 전개...“제주 월동채소로 급식 메뉴 선봬”

제주 지역 농특산물 급식 유통해 농가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 도와
양배추, 무, 당근 등 월동채소 활용한 10종 메뉴 선봬, 미슐랭 출신 셰프 협업
농가와 소비자 연결하는 상생 캠페인 일환… 충남도 이어 두 번째 로코노미 프로젝트

 

CJ프레시웨이가 제주 월동채소를 급식 메뉴로 소개하는 상생 프로젝트 ‘제주맛남’을 실시한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급식 이용객에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농가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취지다.

 

제주맛남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되며 약 70개 점포가 참여한다. 메뉴에 적용되는 제주 농산물은 노지에서 재배하는 월동채소 양배추, 무, 당근이다. 추운 시기에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하는 월동채소는 비교적 단맛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세 가지 채소를 매달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련 메뉴는 총 10종이다. △제주 양배추 돈가스 △바싹 제육 & 제주 양배추 쌈 △제주 무 들깨 시래기밥 △제주 당근 라페 샌드위치 등 메인 메뉴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하게 개발했다.

 

해당 메뉴들은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맛있는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주 산물의 맛과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강병욱 셰프와 협업해 완성했다. 강 셰프는 제주 향토 음식 연구와 농가 상생 활동에 적극적인 인물이다. 홍콩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근무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제주 소재 레스토랑 ‘넘은 봄’의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자체 및 기관과 손잡고 국산 농산물을 급식 메뉴로 선보이는 농가 상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공동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맛집 메뉴를 급식 메뉴화해 선보이고 지역 산물로 만든 도시락을 기부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가 상생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나아가 단순 메뉴 개발 수준을 넘어 셰프 협업 등 특별 콘텐츠를 더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급식 이용객에 가치 있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