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맑음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1.2℃
  • 맑음서울 24.5℃
  • 맑음대전 24.8℃
  • 흐림대구 23.1℃
  • 구름많음울산 22.1℃
  • 흐림광주 24.3℃
  • 구름조금부산 25.9℃
  • 흐림고창 23.9℃
  • 구름많음제주 25.3℃
  • 맑음강화 22.9℃
  • 맑음보은 22.0℃
  • 구름조금금산 24.1℃
  • 구름조금강진군 25.5℃
  • 구름조금경주시 22.4℃
  • 구름조금거제 24.5℃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재계이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됐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이번 함영주 부회장의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은 한국인 중에서는 세 번째 선정이다. 올해로 33주년을 맞고 있는 장춘시 명예시민에는 그 동안 폭스바겐 CEO 등 총 16개국 70명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장춘시는 함영주 부회장의 KEB하나은행장 재직 시절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인간미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마인드로 그룹을 잘 이끌어온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영주 부회장이 하나금융그룹과 은행에서 추진한 중국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등, 장춘시의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지속적인 한중 교류 강화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중국 길림성 정부 간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 성사를 주도했으며,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하나금융그룹과 장춘시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리우신 장춘시 시장은 "함영주 명예시민에게 축하와 장춘시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서비스를 장춘시에 전파해 발전과 한중 교류 강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국의 동북 3성에 모두 점포를 둔 유일한 국내 은행인 KEB하나은행을 통해 동북 3성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길림성 최초의 외자은행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장춘분행을 개설한 이래, 2010년에는 길림성 최대 은행인 길림은행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동북 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