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디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21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쇼핑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신용등급은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작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순차입금 비율은 6.1배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도(4.6배)보다 상승한 수치로 이익감소, 순차입금 증가, 회계기준 변경 등이 영향을 끼쳤다.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 세금과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국내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자제품 전문점의 실적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80억원을 기록해 전년(5970억원) 대비 28% 감소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비효율 오프라인 점포 200여곳을 정리해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은 전자상거래 업계와 경쟁에 대한 대응력이 대형마트보다 양호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쿠팡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배송 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변경한다. 21일 쿠팡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송 방식을 모두 고객의 '문 앞 배송'이나 '무인택배함 배송' 등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물건을 주문 시 '문 앞 배송'과 '직접 전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22일 배송건부터는 ‘직접 전달’이 제외된다. 만약 고객이 '직접 전달'로 선택할 시 안내를 통해 '문 앞 배송'으로 변경된다. 사람과 접촉이 없는 무인택배함 배송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택배업계에서는 이미 비대면 배송을 확대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일부터 배송 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배송을 위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령 장소를 선택을 안내하거나 비대면 배송이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당분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취지의 조직문화 쇄신안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금감원은 기존 단기 순환인사 관행을 깨고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별 직군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검사·조사·회계·소비자 부문에 더해 감독 아카데미를 신설했으며 5대 분야에 걸친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비리가 발견된 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부당지시나 갑질 등 임직원 비위를 차단하기 위해 내부고발 제도를 활성화한다. 감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조사·감리 등 특정 분야에서 정년까지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전문감독관(Specialist) 제도를 도입한다. 시장 참여자와 소통도 확대한다. 전·현직 금융사 임직원, 전직 금감원 인사 등을 초청해 내부를 향한 쓴소리 토크를 진행하고 국회, 정부부처, 학계, 언론 등 대외기관과의 소통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비효율적인 과거 답습형 업무 관행을 찾아 폐지하겠다는 이유다. 이밖에도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을 대폭 늘려 제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의 손길이 온라인 쇼핑에 몰리고 있다. 쿠팡은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주문 급증함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21일 쿠팡은 주문량이 급증한 마스크, 손세정제와 생필품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지역 고객들이 원활하게 생필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지난 19일부터 대구, 경북지역의 쿠팡 주문량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이에 생필품 조기 품절과 배송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이 일부러 배송을 안해준다’는 정보가 떠돌았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지역에 의도적으로 배송을 안 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전례 없는 정도로 주문이 몰리고 있어 배송 인력을 긴급히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
이케아동부산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에 노조가 설립됐다. 한국 시장 진출 6년 만이다. 2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케아코리아에 노조가 설립됐다. 이케아코리아는 본사와 광명, 일산, 기흥 등의 직영 매장과 지난 13일 개점한 이케아코리아리테일 서비스 소속 이케아 동부산점으로 분리돼 있다. 이들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는 총 1700여명 수준이다. 노조는 이케아코리아 본사가 있는 광명점을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으기 시작해 마트노조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로 출범했다. 노조는 이케아의 주당 16·20·25·28·32·40시간 등 다양한 근무시간 시스템으로 노동자들이 안정적 일과를 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낮은 임금이 이케아 노동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높은 시급이라고 하지만 실제 다른 대형마트와 월급여를 비교해보면 높지 않고 이케아 역시 최저임금 수준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는 다음달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노동자들은
현대백화점 대구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20일 오후 6시부터 대구점이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대구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추후 보건 당국과 협의해 영업 재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 극자외선(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의 극자외선(EUV) 파운드리를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1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133조원 투자하고 1만5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완공된 삼성전자의 첫 EUV 전용 라인 'V1'은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다. EUV 노광은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불화아르곤(ArF)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웨이퍼에 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7나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기술면에서는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점유율에서는 아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다. 20일 강성부 KCGI 대표는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인이 경영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KCGI 활동이 사적인 영역으로 들어가 집안 내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습으로 많이 비치는데 우리가 제시하는 회사의 장기적 미래와 비전에 대한 부분을 비중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효율 경영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역할"이라며 "언론 등에서 '조현아 연합'이라고 하는데 최대 주주인 KCGI가 자꾸 뒤로 빠지고 조현아 씨가 앞으로 나오는데 '주주연합'으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 기간 한진그룹이 총체적 경영 실패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주주로 들어오고 나서 더 기고만장해졌다"며 "조 회장이 'KCGI는 대주주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주주들과 소통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요구한 것들을 커닝하듯 베껴서 내놓고 자기들 공인 양 호도하는 걸 보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절차에 따른 공정한 채용”이라는 입장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인 면장운항인턴으로 입사했다. 둘째 아들도 한 사장은 아시아나IDT에 재직 중이던 2017년 아시아나항공 일반관리직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8일 한 직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게시자는 “한 사장은 월급 사장임에도 둘째 아들 일반직 취업시킨 것도 모자라 카드회사 다니던 첫째 아들까지 운항 인턴으로 급하게 일정을 당겨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들 채용을 위한 임원면접에 사장이 직접 들어가서 채용했다’, ‘아버지가 사장인 회사에 지원했는데 인사팀이 채용할 때 몰랐을 리가 없다’, ‘일반직원도 다 아는데 특혜가 없었겠냐’, ‘지원과 동시에 합격인 셈’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아시아나는 채용상 특혜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장남의 자격 미충족, 한 사장이 아들을 위해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는 의혹 등
사진제공=삼성물산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18일 UAE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일본의 디벨로퍼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조1500억원이며 준공은 2023년 4월 예정이다. F3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UAE S2 프로젝트를 비롯해 UAE 에말2, 사우디 쿠라야 및 라빅 2 IPP, 카타르 움알하울 IWPP 등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디벨로퍼인 마루베니 상사와는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발전소 건설공사인 자와-1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의 주요 시장인 중동에서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달 말 전방위적인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위해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 통관·물류 신속 지원, 국내 전시회 정상 추진 등을 포함한 수출마케팅 보완 및 수출애로 해소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장기 수출구조혁신방안을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를 위해 “현재까지 367억원을 집행했으며 향후 약 1000억원을 추가 집행할 예정"이라며 “진단시약이나 마스크 등 주요 물품 구매 때 입찰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자 수의 계약을 적극 활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기준 수의계약 220건(73억원), 계약심사 면제 57건(62억원)을 적용한 바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60%인 137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 주관 행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진그룹 소속 노동조합(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이 연대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진그룹 소속 노동조합은 17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조현아 전 왕산레저개발 대표와 반도건설, KCGI의 한진칼 장악 시도를 지켜보며 깊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투기 펀드에 몰려든 돈을 불려 가진 자들의 배를 불리고자 혈안이 돼 있는 KCGI의 한진그룹 공중 분할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안하무인의 위세로 노동자들을 핍박했고 그 결과로 한진그룹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한진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건설이 협잡으로 소탐대실의 길을 간다면 악덕 기업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한진그룹 전체의 저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이 중단된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장들이 이번주 대부분 생산 재개에 들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삼성전자의 중국 톈진 TV 공장이 오는 19일 재가동한다. 당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30일에서 2일로 연장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자 베이징, 광둥, 시안 등 19개 성과 시는 지난 9일까지로 춘제 기간을 추가 연장했고 이후에도 중국 텐진 등 일부 공장만 지방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동이 연기됐다. 삼성전자의 쑤저우 가전공장은 지난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고 텐진 공장 역시 곧 재가동에 들어가며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중국 2개의 가전공장 모두 생산 재개에 나섰다. 최소 인력을 동원해 가동을 진행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의 경우 인력들이 추가로 복귀하면서 가동률을 올리고 있다. 중단됐던 2공장 증설 및 설비 작업도 정상화됐다. LG전자도 액정표시장치(LCD) 소재를 생산하는 항저우 공장이 지난 11일 재가동에 나섰다. 텐진공장을 제외한 9개 공장이 정상 조업 중이다. 톈진공장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한국이 자동차 생산국 7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395만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점유율은 0.1%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약 9323만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10대 생산국 중 브라질과 스페인 2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생산국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0.1%에서 12.7%까지 감소했다. 중국은 전년보다 7.5% 감소한 2571만대를 생산했다. 점유율은 27.6%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량은 3.7% 줄어든 1088만대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11.7%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경우 전년(403만대)보다 생산량이 1.9% 감소한 395만대를 기록했다. 생산 감소율은 1.9%다. 한국의 생산 점유율은 2018년 4.1%에서 지난해 4.2%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7위)과 멕시코(6위) 간 자동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 범위내에서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긴급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한 LCC의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를 최대 3개월 유예할 방침이다.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에 대한 회수조치도 유예하며 인천공항 슬롯을 기존 시간당 65회에서 시간당 70회로 확대한다. 항공기 운용리스에 대한 공적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해 항공사 비용을 경감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방한 관광객이 줄고 국민들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외식 업체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담보능력 없는 중소 관광업체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1% 저금리로 지원하겠다"며 "일반융자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관광기금 융자상환도 신청 시 오늘부터 1년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숙박업체는 지방의회 의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