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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무디스, 롯데쇼핑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기업신용등급 'Baa3' 유지...영업이익 감소 영향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21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쇼핑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신용등급은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작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순차입금 비율은 6.1배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도(4.6배)보다 상승한 수치로 이익감소, 순차입금 증가, 회계기준 변경 등이 영향을 끼쳤다.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 세금과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국내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자제품 전문점의 실적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80억원을 기록해 전년(5970억원) 대비 28% 감소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비효율 오프라인 점포 200여곳을 정리해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은 전자상거래 업계와 경쟁에 대한 대응력이 대형마트보다 양호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