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장영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소재 인터컨티넨탈 윌라드 호텔에서 워싱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영진 무보 사장을 비롯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관 대사, 아쇼크 핀토 미국 상무부 국장, 제임스 크루즈 미국수출입은행장 등 한국과 미국 정부, 공공기관, 유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지사는 서부 LA지사(1992년), 동부 뉴욕지사(2006년)에 이은 미국 내 세 번째 거점이다.
워싱턴 D.C.는 미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은 물론,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같은 글로벌 싱크탱크,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 영향력 있는 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계 정책과 금융의 심장부다.
무보는 "도널드 트럼트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며 "무보는 워싱턴지사를 통해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미국 내 실시간 정책동향 파악 및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