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新고용취약계층 40대의 고용흐름과 시사점」 보고서를 3월 20일 발표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 40대 인구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을 분석한 결과, 40대는 ▲남성, ▲비임금근로자,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쉬었음’ 인구와 ▲경력단절 여성 증가 등 노동력 유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0대 취업자 수는 626만명으로 2014년 대비 63.6만명(△9.3%)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전체 취업자 수가 32.7만명 증가(전년비)했음에도 불구하고 40대 취업자는 5.4만명 감소하여 20대를 제외할 때 유일한 취업자 수 감소 연령대로 분석됐다. 40대 취업자 626만명 가운데 남성은 367.7만명(58.7%), 여성은 258.3만명(41.3%)을 차지했다(2023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2022년부터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40대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자영업자를 포함한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꾸준히 하락했다. 2014년과 비교해 40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5.4만명 감소한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산업재해 발생에 취약한 전국의 중소기업 사업주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중대재해 예방 중소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법 준수 준비가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받아 3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 달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경총, 학계,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 구성하였으며, 중처법의 핵심 의무사항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및 ▲위험성평가 실무 이해,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하고 질문이 많은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장 대응방안 등을 교육한다. 또한 정부가 중소기업의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안전대진단,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등도 설명한다. 경총은 “열악한 소규모사업장 특성상 중처법 이행 준비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산업안전대진단, 공동안전관리자 등 예방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83만여개 소기업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는 만큼 경영계 차원의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 전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3월19일(화)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와 양국 기업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류진 중국은행 행장 등 한중 기업인 대표단과 상푸린(尚福林) CICPMC 부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인용(殷勇) 베이징 시장, 왕리핑(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30여 년간 경제를 비롯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뤄냈다”며 “그간 양국 교역은 약 40배 이상 성장했고,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신산업분야까지 투자가 확대되며 지금까지 약 3만개의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팬데믹 극복 이후로도 전세계적인 경기부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양국 경제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경제발전과 평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김도성)은 3월 18일(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김도성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국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대출액 증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되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며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서울중소기업회장 박종석)는 15일(금)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입점 지원을 위해 「홈&쇼핑 MD 상담회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V홈쇼핑 입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쇼핑가 각 지자체와 연계하여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알리는 ‘일사천리’ 사업으로 지원되며, 이날 선정된 기업은 서울특별시로부터 TV홈쇼핑 입점비를 지원받아 1회 50분간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올해 사업에 신청한 서울지역 중소기업 87개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MD 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7개 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MD 상담회에서는 홈&쇼핑 MD들과 중소기업 간 1:1 상담을 통해 제품 특성과 마케팅 방법, 방송 적합성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개최된 선정위원회에서는 위원회 위원들과 홈&쇼핑 MD들이 상품성, 구매 의사 등의 기준에 따른 선정 평가가 이어졌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안정적 판로 확보가 절실하다”며,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이 홈쇼핑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판로 개척 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3월 17일 발표한 「한·일 임금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우리 임금수준이 2022년에는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대기업의 누적된 높은 임금인상으로 인해 일본과 달리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임금수준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의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2002년 179.8만원으로 2002년 일본[385.4만원(385.6천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022년에는 399.8만원으로 일본[379.1만원(385.5천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도 2002년 당시 한국의 대·중소기업 임금(大 228.4만원, 中小 160.8만원)은 일본[大 483.6만원(483.8천엔) / 中小 310.6만원(310.7천엔)]보다 훨씬 낮았지만, 2022년에는 모두 일본보다 높아졌다. 한·일 규모별 임금인상률 2002~2022년 우리나라 대기업 임금인상률은 157.6% (2002년 228.4만원 → 2022년 588.4만원)에 달했으나, 일본 대기업 임금은 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3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주요 기업 CH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노동개혁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주요 기업 CHO(인사노무총괄임원)들이 노동개혁과 관련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노동개혁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노동개혁을 위해 ▲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 ▲ 노동시장 유연화, ▲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 손경식 회장은 “노동개혁의 출발점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라면서 “현 정부 들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노사관계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 스스로도 법과 원칙을 지켜 올바른 노사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유연화 손경식 회장은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전국 30인 이상 515개(응답 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규제 전망조사」를 실시(조사기관: 모노리서치)한 결과, 응답 기업의 43.3%는 올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지목했다. 부담이 큰 규제 응답 기업의 43.3%가 2024년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를 지적했고, 그 다음으로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35.5%), ‘최저임금제도’(21.0%)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21대 국회 평가 및 22대 국회에 바라는 점 응답 기업들은 제21대 국회의 규제혁신 활동을 54.6점으로 평가(100점 만점)하였다. 응답 기업의 48.0%는 올해 5월 개원하는 제22대 국회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노동 규제(노동시장 유연화 및 노사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제도 개선)’를 지적했다(복수응답). 그 외 응답은 ‘세제(상속세 및 법인세 등 조세 부담 완화)’ 29.7%, ‘안전 및 환경 규제(중대재해처벌법, 탄소 배출 규제 등 개선)’ 26.0%, ‘경제형벌(기업인 경제형벌 합리화)’ 17.9% 순으로 나타났다. 규제환경 전망 응답 기업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적으로 근로자들이 근로시간의 약 17%를 업무가 아닌 사적활동에 소비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 업무몰입 정도 응답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자사(自社) 사무직 근로자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결과(평균 82.7점)는 근로자가 휴게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 가운데 평균적으로 17%(1시간 20분) 정도를 업무외 사적활동에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1일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으로 평균 1시간 미만(87.5점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은 전체의 22.4%,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75점 이상 87.5점 미만) 65.3%, 2시간 이상(75점 미만) 12.2%로 조사되었다. 업무몰입도 향상 여지 응답기업 중 93.9%는 자사 근로자의 ‘업무몰입도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고 답해,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무몰입도가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이 지난 2월 26일 발표한「2024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중 종합순위 14위로 ‘거의 자유(Mostly Free)’ 등급을 받았지만, ‘노동시장’ 항목에서는 올해도 ‘부자유(Mostly Unfree)’ 등급을 받아 87위를 기록했다. 한국 ’노동시장‘은 전체 평가항목(12개) 중 가장 낮은 점수인 57.2점을 받았다. ‘노동시장’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돼 있을수록 낮은 점수를 받으며, ‘05년 해당항목 신설 이후 한국은 지속해서 ’부자유(Mostly Unfree)’ 또는 ‘억압(Repressed)’ 등급을 받아 전체순위 하락의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G7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노동시장’ 항목 점수는 독일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특히, 美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규제 경직성이 아직 존재하며 강성노조가 기업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조세(59.0점)’, ‘투자 및 금융(60.0점)’ 항목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