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밀양시는 오는 4월 2일 경상남도교육청 주최, 경남진로교육원 주관으로‘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의 개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주도로 밀양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된 중요한 교육 거점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대규모 투자로 조성된 미래형 교육 공간
경남진로교육원은 총 494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밀양대공원로 120에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 1만 5714m²에 지상 3층 규모의 교육관과 지상 4층 규모의 생활관으로 구성됐으며, 7개의 체험관 내 20개의 체험실, 65개의 직업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관 2층에는 문화예술관, 창업창직관, 진로상담관이, 3층에는 인공지능센터, 건강안전관, 미래산업관, 생태환경관 등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진로교육원
시는 경남진로교육원 개원에 맞춰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밀양의 관광과 먹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개 모집과 올해 2월 추가 모집을 통해 체험 28개소(공공 13개소, 민간 15개소)와 음식점 3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특색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밀양의 전통과 산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중식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을 넘어 경남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진로교육원이 지역 산업과 관광, 먹거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밀양의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맞춤형 진로 교육의 중심으로
경남진로교육원은 개원 후 1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맞춤형 진로 상담, 직업 체험, 진로 탐색 워크숍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첨단 산업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과학수사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 진로 상담을 확대한다.
△ 미래인재와 지역이 함께 크는 도시 밀양
경남진로교육원의 개원은 밀양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진로교육원이 미래형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